13만 딜하고 160만 크래딧 개꿀.
....같지만 개꿀이 아니었음...
방이 잡혔는데 항모가 두대씩 있는 4항모방이 잡힌데서 현기증이 왔고요...
다른데로 간 아군들은 멀쩡한데 나랑 같이 있던 아군들이 WW 되짓해버리는 바람에 시작 5분만에 거점엔 나혼자뿐인 상황이 오자 울고싶어짐.
첫 킬.
죽엇 발씨!
이 SF스킨 씌운 배들은 연통에서 연기대신 불꽃이 일렁이는 바람에 얘가 속도가 풀파워인지 중속인지 아리송해서 포쏘다가 짜증이...시작하자마자 뒤따라온 우리편 순양이 광속으로 용궁가버려서 '에휴'했지만 상대 구축은 아군 항모가 따줬고 내 뒤엔 아직 전함도 하나 더 있고 앞엔 아군 구축이 어뢰 스팸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할 만 하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어딜 나오니?
게임 시작 5분후.
내가 빙산 뒤에서 대가리만 내밀고 있으니까 섬을 돌아 반대로 돌아 들어오던 모나크 시타델을 뚫어 허공의 유령으로 만들어 줬지만 5분만에 아군들이 WW되짓해 버리는 바람에 나 혼자 남음. 아군 항모가 구축 따주고(우리 구축도 저쪽 항모에 따임) 내가 둘 잡았지만 아직도 내 앞에는 적선이 4척 그리고 그중 하나는 항모라 아주 부모 원수처럼 덤벼드는 바람에 항모 맛집됨.
피가 딸피 직전까지 까인것도 전부 항모소행.
이때 엄청 쫄아 있었는데 저쪽은 아직 피가 충분한 전함 둘과 순양 하나가 더 있었기 때문에 한번에 돌격해 들어오면 딸피 미주리는 10초컷 이었기 때문.
그런데 빙산에 붙어 앞코만 내보이고 있는 날 까려면 옆구리를 살짝 보여야 하는 점이 싫었는지 세놈다 주저주저 함.
홀로남은 공포에 벌벌 떨면서 도와달라 F5를 눌러댔지만 상대팀 절반을 나혼자 상대하고 있는데도 아군놈들은 생까고 신경도 안쓰더라...흐흑...서럽...그래도 유일하게 도와준게 아군 항모 하나가 계속 날아와 어뢰 뿌리고 폭탄 던지고 하는 통에 상대쪽도 머뭇머뭇거리다가 제때 돌격을 못함.
그리고 세번째 킬.
뒤늦게 돌격해 들어오고 있는 킹조지와 묘코인데 그나마 한대 더 있는 아마기는 꼼짝도 안하고 둘만 들어옴.
가만히 있다간 하나도 못잡고 처맞다 죽을각이라 전방 킹조지는 각주고 들어가 충각으로 잡고 후방 묘코먼저 잡아야 겠다 생각하고 뛰쳐나갔고 생각대로 킹조지가 쏘는건 각으로 튕기고 후방 묘코를 쏴서 잡는순간 점수로 이김.
짤을 보면 나도 같이 되짓 한거 같지만 폭격당하고 있는걸 찍어서 그런거지 죽은게 아님.
저쪽 항모는 게임 내내 아주 그냥 나만 조져댐.
그 결과....
ㅅㅂ 대공전문가 떴네?
이게임 알파때부터 하면서 대공전문가 딱 두번 따봤는데 세번째 대공 전문가가 여기서 뜸.
결과적으로 1등도 했지만...같이 시작한 아군 셋은 5분만에 전멸해 버리고 나혼자 6:1로 싸우면서 또 아무것도 못하고 금방 광탈해버리는건가! 하는 공포에 시달렸어요...흑흑흑...처맞느라 딜도 못하고 있다가 답답한거 못참고 한놈씩 기어들어온거 시타털어 하나씩 잡아서 13만 이라도 한거.
여기서 교훈.
돌격 전함은 중요하지만 돌격의 타이밍을 재는게 이렇게 어렵습니다 여러분.
저도 상대방도 모두 돌격충 들이었지만 시작과 동시에 항모들에게 구축이 삭제된 공통점이 있죠.
그리고 남은 아군들이 모두 ww되짓해버리고 그걸 본 상대방도 한놈씩 기어들어오다 삭제됨.
나는 당연 혼자남았으니 꼼짝도 못하고 짱박혔고 먼저 들어가 항구사출 되기 싫은 상대도 니가가라 너나가라 이러다가 반대쪽이 완전히 말려버리고 자기들만 남으니까 뒤늦게 그것도 일부만 들어오다 되짓하고 게임이 끝남.
돌격 전함은 돌격 이후에 구축이 살아있으면 해피한거지만 구축이 성불했다면 그 이후는 어떻게 안죽고 버티냐 이게 관건인데 이 버티기가 참 힘들죠...꼼짝 못하고 처 맞고 있으면 막 뛰쳐나가고 싶은 충동이 함포 장전하는 30초동안 수도없이 올라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