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운용] 이즈모 졸업후기 & 야마토 탑승후기

이즈모 탈출후기및 야마토 탑승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악명높은 이즈모를 한소절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을거 같군요;
"누군가 일본 전함 트리 최고의 암덩어리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이즈모를 보게하라"
네, 그냥 씹쓰래기 입니다
(lv 2가 되야 사진을 올릴수 있군요)
이즈모의 성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즈모를 암덩어리로 만드는 3개의 이유를 들어보자면
1. 없는듯한 장갑
2. 병신같은 주포성능
3. 빈약학 대공
이정도 인것 같습니다.

아가페적인 이즈모의 장갑은 슬쩍 탄이 지나가도 시타델이 뚫립니다. 옆구리 잘못내주면 시작하자마자 반피로 시작합니다. 옆구리 관리는 필수입니다. 그냥 보여주지 마세요.
게다가 이 옆구리 관리를 어렵게 하는것이 주포 배치인데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포가 앞에 몰려있습니다.
즉, 뒤를 못쏩니다. 쏠려면 옆으로 틀어야 하는데 그러면 시타델이 나갑니다......
게다가 앞에 주포가 쏠려있는데 3번째 주포가 뒤를 보고있죠? 앞도 다 못쏩니다.
앞을 다쏠려 해도 선체를 틀어야하는데 그러면 시타델이 또나갑니다.......
진짜 상대방이 쏘고 장전시간 타이밍 보면서 선체 틀어야 합니다. 신경 항상 곤두세우셔야하고요.
주포 잘나갑니다. 주포 3개가 다나가서 깡통된적도 있어요. 그럼 스킬 찍었을때 8km가 넘는 갓부포로 노셔야됩니다.

특히  선미부분, 저기가 그래픽은 철판으로 덮혀있는거 같은데 불붙습니다. 무슨 HE이 철의 발화점 이상의 온도를 내는것도 아니고.,.....
게다가 저기에 엔진이 있는지 잘못 뚫리면 엔진이 나갑니다.... 아니 전함이 엔진이 나가서 망망대해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멈춰있는다고요!! 이런 니미럴.....

게다가 이넘을 타면 질리도록 보는것이 아이오와인데..... 그녀석 장갑은 정말 시타델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너그럽게 자비를 배풀어 옆구리를 훤히 내보이지 않는 이상 시타델은 개뿔 그냥 댐지 못입히고 다 도탄입니다.
탄각도 어중간하게 고각인지 아이오와, 노캐가 각잡고 들어오면 영 대미지를 주지못하고 걍 도탄됩니다.
그냥 HE탄 쓰는게 맘 편하죠 그런데 HE탄 쓰면 탄착시간이 늘어나 더 끌어쳐야합니다.....

이즈모를 타신다면 그냥 전함 상대하지 마시고 순양함 상대하세요
아타고 묘코 모가미 이런애들 멍때리고 옆구리 보이고 지나가는애들 잘끌어치면 한번에 시타델 2번에 2번째에는 그냥 골로보낼수 있습니다. 이놈이 시타델 못뚫는건 아니에요... 걍 상대(아이오와 ㅂㄷㅂㄷ)가 안뚫려서 그렇지

대공도 일본전함 특유의 빈약한 대공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합니다. 이건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가세요.... 어찌 할수 없는것이니 혼자 놀지 말고 꼭 팀이랑 같이 움직입시다.

마지막으로 야마토 탑승후기와 모듈 추천해보려 합니다.

(스킨 만들어주신 Danxvill님 감사합니다. 잘 쓰고 있습니다.)
야마토의 특징이라면 존나게 느린 포탑회전 시간 (180도에 72초)입니다.
주포의 명중률과 장전시간을 희생해서 포탑회전시간 감소 모듈 다세요.
명중률을 놓치기 싫으시다면 포탑방향 결정에 신중하셔야 됩니다. 적들과의 근접전, 구축과의 근접전등은 할 생각을 마세요. 포탑만 돌리다 골로 갑니다.
다른 모듈은 평소 전함 타시면서 쓰시던거 쓰셔도 무난할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장황한글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