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라도 수평이동을 계속하는 순양함이 있다면 과감하게 공격해보자>
<내일이면 4등으로 내려가겠지만 일단...>
세간의 인식보다는 콜로라도가 상향되서 좀 탈만합니다. 미전함중에서는 집탄도 괜찮은 편이라...그놈의 느린속도는 고증이라 어쩔수 없지만요 ㅜㅜ 원래 이 게임을 미순양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와서 보면 차라리 미 표준전함이 극초반 사캐와 5티어 뉴욕빼곤 다 그럭저럭 괜찮은 트리 같습니다. 혹시나 고통받으시는 콜로라도 구간 유저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함의 전반적 운용에 대해서는 다른 여러분들이 쓰신 훌륭한 공략글들을 참조하시면서 보시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
편의상 경어는 생략하겠습니다 모쪼록 양해부탁드립니다(__)
1. 우선적으로 전함을 공격한다, 순양함은 최소 12km거리 안에 들어오기 전에는 노리지 말 것, 특히 조준을 눈치챈 경우 다른 목표를 쏠 것. 초반에 맞지 않더라도 정찰기를 적극 운용하여 장거리 견제를 해주자.
순양함은 전함을 줄기차게 공격하다가 일시적으로 급선회를 이용한 조준변경으로 기습적으로 쏘는 것이 비교적 잘 먹힌다 구축함의 경우 10km정도면 노려봄직하나 개인적으로는 8km안쪽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추천.
구축을 상대할 경우 탄종은 그냥 철갑탄을 써도 충분히 딜은 들어간다 특히 철갑이 중간 정도 장전중인데 구축이 갑툭튀했다고 당황해서 고폭으로 탄종을 변경하지 말도록 하자, 고폭을 쓰는 이유는 구축의 모듈을 노리기 위해 쓰는 것이지 딜 때문에 쓰는 게 아니다. 과관통만 아니라면 순수한 데미지는 철갑이 고폭보다 낫다.
그리고 고티어 구축은 대부분 라스트 스탠드(전타,기관고장시에도 80 % 수준의 기동가능)를 찍기 때문에 구축의 발을 묶기위해서 고폭을 쓰는 것은 별 소용없다. 구축이 4킬로 안쪽에서 갑툭튀했다면 이미 당신의 목숨은 상대 뇌격실력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침착하게 최대한 어뢰 피격면적을 줄이는 쪽으로 기동을 하면서 속도를 늦추며 인코스 혹은 아웃코스로 전타를 하자. 다시 말하지만, 쏠수 있을 경우 그냥 철갑으로 쏴라.
2. 항모의 어뢰는 감속 후 인코스로 피하면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콜로라도는 풀업의 경우 대공이 좋고 선회가 높은데다 상대적으로 짜리몽땅하기 때문에 항모들이 딜을 올리기 위해서 다른 전함(특히 일전함)을 노리는 경우가 꽤 있으니 어그로가 낮은 것이 이득
3. 가깝지만 도탄각을 주고 있는 적 전함(9km)보다 무방비로 배를 드러내보인 적 전함(14km)을 쏘자
4. 가끔 표준전함들이 인파이터라고 끝없이 밀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군의 수가 적보다 많지 않은 경우 주저없이 턴을해서 아군의 화망으로 끌어들이거나 최대한 피탄면적을 줄이자.
5. 수리는 반드시 유료로 쓰는 것이 좋다(15 더블룬에서 22500 크레딧으로 전환가능하다)
6. 적절한 채팅은 필수, 퀵 챗이 생겼으므로 아군 순양함과의 공조가 중요하다, 아군 순양함이 너무 앞서나가서 녹았다면 마음을 비우고 최대한 자기 딜만 한다는 감각으로 버티자.
7. 가장 맞지 말아야 할 적 공격의 우선순위 구축어뢰>항공어뢰>전함의 철갑>순양의 고폭
구축어뢰가 접근한다면 포각이고 도탄각이고 일단 다 버리고 전력회피하자 당연히 전함의 기본 어뢰회피는 인코스다. 일단 살아야 딜을 할 수 있고 구축어뢰를 회피기동하면서 덤으로적 전함의 포도 피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 아군 함선이 확인하지 않은 섬 근처인 경우 접근하지 않은 것이 상책이다. 어뢰뿐만 아니라 포격전 중 기동하다가 좌초라도 하는 경우에는 손해가 막심하다.
8. 딜보단 생존! 도탄각의 생활화 진입과 후퇴시 도탄각을 주면서 전 포문을 가용할 수 있는 포각과 선회력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이를 십분 활용할 필요가 있다(전티어 뉴멕과 동일한 사항이지만) 기본적으로 스탯상 열세를 뒤엎으려면 하드스팩에 의지하기보단 소프트스팩을 최대한 살릴 수 밖에...
9. 내가 생각하기에 좀 아닌 코스라도 혼자 다니는 것보다는 아군 순양함을 따라가는게 좋다 더 좋은 것은 아군 순양함을 설득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같이 다니는 거지만 공방에선....
10. 상대방의 방심을 십분 이용하라. 상대 전함은 콜로라도를 얕보는 경향이 있다. 콜로라도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의 방심을 유도해낼 수 있다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어그로가 낮다 16인치 탑재전함임에도 불구하고 뉴멕시코보다도 낮은 어그로를 자랑한다. 어그로가 올라가기 전에 최대한 딜을 뽑아야 한다 포문수가 8문이고 일전함보단 살포계가 좋지 못하므로 상대가 회피에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한다면 매우 고달파진다 쏘기로 결정했다면 유효한 타격을 주어야 한다
11. 많은 표준전함들이 고민하는 투 브라더스 항로설정은 무조건 A로 가는 걸 추천 상대 전함이든 우리측이든 전함은 D지점의 수많은 암초와 구축이 부담될 수 밖에 없다. 콜로가 주로 딜을 올릴 수 있는 대상인 전함이 적어도 한척 이상 A지점으로 향할 확률이 높다.
12. 화재의 경우 2개 이상 발생시 수리를 쓰고 항공어뢰에 의한 침수는 급폭까지 얻어맞아 화재가 생긴 후 수리를 쓰는게 좋다. 콜로라도는 피통이 작은 대신 응급처치시 피가 많이 차므로 1구획 화재로 인한 데미지 누적은 응급처치로 때우는것이 가잫 좋다. 즉, 고폭에 대해 필요이상 신경쓸 필요가 없다. 순양이 고폭을 끼얻더라도 차분하게 원래 목표를 노리는 것이 낫다. 물론 한척의 경우이고 두척 이상이라면 피탄면적을 줄이고 아군쪽으로 도망쳐라 물론 느린 속도때문에 따라잡히겠지만 신나게 따라잡는다고 거리를 좁히기 시작하는 순양함이 반드시 나오므로 이런 순양함들은 단번에 시타델을 물어뜯어 상어밥으로 만들어주자
맺음말
평소 눈팅만 하다가 갑툭튀해서 인벤에 공략글을 쓰고보니 결국 다들 아실만한 내용인듯 싶네요 OTL 아니 그만큼 기본이 중요합니다. 딜 보다는 생존! 살아있다 보면 딜찬스는 오기 마련입니다. 물론 아군이 너무 던져서 점령전이 조기 종결될 경우는 해당사항이 없지만요.(......)
피리레이스
[항공모함] 초보 일 항모님들을 위한 메뉴얼 [1차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