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서버 전설런 달리다 지쳐서 북미 등급전을 돌려봤는데 생각보다 등급 상승속도가 좋아서 올려봅니다.
북미계정은 한달에 가끔 들어가서 퀘스트 3개 돌리는 정도이고 전설런 달린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미계정은 무과금이라 최대한 전설과 영웅카드를 배제하고 저가루 위주로 덱을 짰습니다.
5급까지는 무과금어그로드루나 무과금기사를 쓰다가 이 덱으로 5급에서 2급까지 만들어 놓고
아시아서버가 1시에 마감하자마자 북미에서 달리기 시작해서 2급에서 전설까지 2시간 반 걸렸습니다.
이번 월드 챔피언쉽 덱 중에서 samueltsao 선수의 위니흑마 덱을 베이스로 해서
비싸거나 템포가 느린 카드를 과감히 제거하고 저코, 돌진, 즉발뎀 위주로 덱을 구성했습니다.
아시아 서버와 북미 서버의 트렌드가 조금 차이가 있으므로 이 덱을 참고하실분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2급부터 전설까지의 전적입니다. 흑마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성이 좋은편이고,
흑마의 경우 5턴이내에 체력을 10 이하로 깐 경우는 이겼고, 지불모독등으로 필드정리를 당한 경우나 6턴부터 공허군주가 필드에 소환된 경우에는 졌습니다.
이 덱의 컨셉은 컨트롤 덱의 광역기 이전에 피니시를 내거나 피니시 각을 만들어 빠르게 게임을 끝내는 것입니다.
등급전에서의 흑마는 지금 큐브흑이나 컨트롤흑마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상대방들은 이를 기본으로 해서 멀리건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노리고 이익을 취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상대가 광기의 화염술사나 모독 등을 집고 가지 않는 경우가 제법 있어 3,4턴까지 마음놓고 필드를 쌓아 상대를 팰 수 있습니다.
사제를 상대로는 용숨결 6코 이전에 체력을 10체 이하로 만들어 누가가미 영불등으로 피니시를 내는 것이 목표,
컨트롤 흑마는 지불각을 적절히 피하면서 6코에 졸개 서약으로 공허군주를 뽑기 이전에 승부를 봅니다.
어그로덱 상대로는 1,2,3코에 적절한 도발들을 세우면서 악랄한 공포의 군주 등으로 필드이익을 보면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간단한 설명
1. 멀리건
선공일 경우 무조건 1코를 먼저 찾아야 하고, 후공일 경우 2코가 잡혔다면 2코를 잡고 가도 좋습니다.
특히 도적전을 제외하고는 화염임프를 찾아야 초반부터 딜 이득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1코가 잡혔을 경우 사제,흑마,컨법 등의 컨트롤 덱 상대로는 혈폭풍물약이나 악마의불꽃같은 버프카드를 같이 챙겨갑니다.
흑마 상대로는 초반 깔아줄 저코가 있는 경우에 한해 주문파괴자를 집고 갑니다. 주파자가 있으면 5턴에 급하게 내놓는 졸개에 침묵을 걸어 상대 공허군주 소환 타이밍을 5~6코에서 9~10코로 한참 뒤로 밀수 있기 때문에, 흑마의 명치를 박살낼 확률이 더 올라갑니다.
어그로 상대로는 1코 공허방랑자, 2코 소악마, 3코 잿멍울 등을 가져가시면 됩니다.
파멸수호병, 해골마 등의 고코카드는 집고 가지 않습니다. 이 카드들은 필드싸움용이 아니라 즉발딜을 통해 피니시를 내는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골라카 거대게는 해적을 주로 사용하는 도적이나 켈레흑마, 어그로드루 등을 상대할 때 집고가시고 1코가 없을 때는 1코를 먼저 찾으셔야 합니다.
코볼트 사서는 잡혔다면 무조건 들고 가줍니다. 선공 1턴에 나오는 코볼트 사서는 상대로 하여금 컨덱인지 위니덱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승리 플랜
이 덱의 승리플랜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1코부터 착실히 필드를 쌓아서 상대 광역기 타이밍 이전에 명치를 패서 피니시를 내는 방법
두번째는 1코에 낸 하수인을 혈폭풍 물약등으로 계속 키우면서 딜누적을 시켜서 피니시를 내는 방법입니다.
첫번째는 위니 흑마의 기본적인 승리플랜이므로 크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수정술사와 버프카드를 이용해서 상대 광역기 각에서 아슬하게 1체력씩 올려서 하수인들을 살려주는 테크닉이 중요합니다.
두번째 플랜을 하려면 상대가 이덱의 컨셉을 잘 모르는 것을 이용하는 것과, 최근 유행하는 덱들이 공체가 높은 하수인을 제압할 제압기가 마땅치 않은 점을 이용해서 초반부터 하수인을 키워 딜 누적을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와 둘째 플랜 모두 내 하수인이 제압당할만한 상대의 광역기나 제압기를 카드카운팅을 통해 모두 예측하고 최선의 수로 하수인을 유지시켜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제는 6코 용숨, 7코 영절을 주로 조심하시면 되고 경험상 상대가 컨흑을 예상하고 멀리건하므로
아키치마나 광기+주문의 광역기는 잘 나오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용사제의 경우에는 4턴에 지불용이 상당히 높은 확률로 나오므로 하수인 조절을 잘 해서 4체가 되는 하수인 위주로 살려주셔야 합니다. 체력이 1이든 2든 상관 없습니다. 살아서 딜 한턴만 더 넣으면 승률이 비약적으로 올라갑니다.
이때 버프카드는 딜링보다 하수인 체력 유지에 중점을 두고 어느 하수인에 발라줘야할지 고민하셔야합니다.
하랜사제와 용사제의 카드구성이 많이 다르므로 1,2턴 내는 하수인을 보면 바로 파악하실 수 있을 겁니다.
흑마는 3코 동전지불 혹은 4코지불각을 잘 보셔야합니다. 모독각 역시 1,2,3,4체가 되지 않도록 하수인을 약간 손해본다는 느낌이더라도 버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도발 카드가 많으므로 상대가 도발을 뚫기 용이하지 않는 각을 세우고 명치 딜링을 계속 과감하게 해주셔야 승률이 좀 더 올라갑니다.
주문파괴자는 졸개에 침묵을 걸어 공허군주 타이밍을 늦추거나 도발을 무시하고 명치에 딜을 넣을때 사용합니다.
5턴 이전에는 무조건 마나코스트를 꽉꽉 채워서 쓰셔야 하고 영능을 돌리는 순간 승률이 급격히 하락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턴 이후부터는 상대 킬각과 더불어 내가 죽을 킬각을 계속 보시면서 킬각을 아슬하게 벗어나는 때까지 계속해서 영능을 돌려주셔야 합니다. 필드가 상당히 쌓여있다해도 광역기 한방이면 모두 쓸려나가기 때문에 광역기 이후 필드를 빠르게 복구해주기 위해서 손패를 계속 수급해야 합니다.
파멸수호병과 영불은 카드를 버리는 것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하셔야 합니다. 아무렇게나 막 던지지 말고 피니시를 낼때, 냈을때 이득을 크게 볼 수 있을 때, 상대방의 고수사, 광명의정령같은 내버려 뒀다가는 위험한 하수인을 컷트 해주어야 할때 냅니다. 되도록이면 말체자르임프와 같이 사용하여 패순환이 되는것이 좋습니다.
3. 추가 혹은 참고할만한 카드
굴단 죽기는 덱에 넣으면 광역기에 쓸린 필드를 바로 복구할 수 있고, 누가가미를 되살려 피니시로 다시 쓸 수도 있습니다.
단점은 초반이 중요한 위니흑인데 초반에 잡히면 손에서 노는것, 누가가미나 영불이 이상하게도 굴바를 시키는것,
이 덱이 10턴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이길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라는 것 등 때문에 저는 넣지 않았습니다.
즉, 이 덱 컨셉에 조금 어긋나 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넣어서 나쁘지는 않습니다. 뒷심을 이거 한장으로 해결할 수 있고 영능이 3딜 즉발딜 즉발힐이라 꿀입니다.
그리고 1600가루나 해서 비싸서 안넣었습니다.
징지벌은 요즘 대부분의 필드싸움덱에서 채용하고 있는 좋은 카드입니다. 하수인을 많이 까는 위니흑 특성상
궁합도 잘 맞고, 광역기로 쓸린 필드를 빠르게 복구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근데 영웅카드라 400가루 x2 = 800가루나 해서 비싸서 안넣었습니다.
나중에 넣어서 실험해 봤는데 승률이 확실히 더 올라간것같습니다.
넣으실거면 주파자나 잿멍울 자리에 넣어주시면 될 듯 합니다.
주파자나 잿멍울은 각각 컨트롤과 어그로를 대비한 테크카드이고, 상대 직업에 맞춰 넣은 것이므로
징지벌을 넣으면 전반적인 승률이 조금 더 올라갈 것입니다.
참고로 너프 예정이므로 안만드셨다면 일단 지켜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남바선과 패치스는 역시 도적, 기사, 어그로드루 등에서 필수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좋은 카드입니다.
3턴에 덱압축을 하면서 3/3 2/2돌진이 튀어나오면 필드 장악에 확실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역시 남바선 2장 800가루, 패치스 1장 1600가루라 비싸서 안넣었습니다.
넣으신다면 잿멍울,주파자 개수를 조절해주시면서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역시 패치스가 너프예정이므로 없다면 안 만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극초반 한턴을 쉬는 것은 승률에 크게 영향을 미칠수밖에 없습니다.
즉 이 카드 역시 이 덱 컨셉과 조금 어긋나 있습니다.
켈레를 집을 자신이 있는 분은 넣으시면 됩니다.
이상입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달아주시거나 토스캐사기너프좀#3159 로 친추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