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아시아와 북미에서 TeddyisHome 이라는 배틀태그로 겜하고 있는 일반인입니다.
아시아에서부터 왕파도적을 쭉 하다가 북미에서 황금왕파가 떠서 북미에서만 하고 있는데 승률이 괜찮아서
글 쓰게 되었습니다.
북미전설은 미라클로 갔고 달성한 뒤로는 거의 왕파만 했습니다.
메타가 격동하는 와중에 북미전설은 지금 비법이 거의 멸종했습니다 +_+
원맺사제, 천정내열사제, 컨사제, 큐브흑, 컨흑이 60프로가 넘습니다.
그 외엔 20프로정도가 멀록기사와 신병기사 나머지 20프로에 비법과 도적이 포진되어있습니다.
한 마디로 왕파가 굉장히 할만합니다.
직업별 상성, 멀리건

왕파도적의 주식입니다. 다만 아키타입이 다양해서 어떤 덱인지 초반에 갈피를 잡기가 어렵습니다.
원맺사제와 컨사제는 지기 힘들고 천정내열은 초반 북녘골, 광명만 잘 짤라주면 후반에 황혼사제광기보호막천천내
같은 각만 안 주면 이길 수 있습니다. 간혹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역사가에서 노즈도르무를 뽑아서 내는 경우가
있는데 당황하지않고 날렵한 피지컬로 제압해줍니다. 염두해두고 있어야합니다.
또 간혹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템퍼루스를 뽑아서 내는 경우도 있는데 2턴에 걸쳐 상대를 패죽이거나 그럴 수 없다면
죽기를 찾아서 내 2번째턴에 죽기를 쓰고 인사를 해줍니다.
아참. 빅사제도 있는데 꽁승입니다.
어떤 덱이건 사제상대로 멀리건 틀은 같습니다.
1순위:
선공이어도 음악가를 들고 갑니다. 선공에 음악가와 맘가가 같이 잡혔으면 맘가도 들고 갑니다.
그 외
후공에 탐지꾼과 음악가를 잡았다면 얘들도 들고 갑니다. 탐지꾼만 잡혀도 점쟁이를 들고 갑니다.
사제의 경우 점쟁이로 크게 이득보기는 어려운 직업이나 내 핸드가 안 돌아서 지는 걸 막기 위해 들고 갑니다.
만약 상대가 어떤덱인지안다.
천정내열이라면 맹독을 들고가서 북녘골, 광명 끊어주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원맺덱도 나머지 핸드가 좋다면 맹독으로 초반하수인 짤라주는게 좋습니다.
컨사제면 탐지꾼, 음악가, 점쟁이 말고는 다 갈아버립니다.
얘도 워낙 덱 타입이 다양하고 요즘엔 큐브와 컨트롤을 살짝씩 섞은 덱도 있기때문에 상성을 딱딱 정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산거2장 쓰는 큐브흑이면 6:4에서 5:5 정도로 조금 유리하거나 반반이고 컨흑은 지기 어렵습니다.
요즘엔 노움페라투나 밀고자도 잘 안쓰기 때문에 컨흑은 꽁승수준입니다.
만약 상대가 노움페라투를 쓴다면 왕파를 깨지자마자 뽑아버리면 됩니다. 시작하자마자 노움페라투를 던졌는데
왕파가 타면 놀랍군! 해주고 나가면 됩니다. 또한 죽기상태에서 왕파왕파를 해서 버프발린 왕파를 덱에 넣었는데 상
대가 노움페라투로 태웠다. 버프없는 왕파만 있어도 이깁니다. 탈진만 안되면 이깁니다.
상대가 밀고자를 쓴다면 그 밀고자에 하나 남은 점쟁이가 빠진다거나해서 점쟁이가 없어서 질 수가 있는데 없어도
왕파 돌려막기하면서 탈진싸움가면 이길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유리합니다.
어그로흑마는 힘듭니다.
멀리건1순위:
2순위
큐브흑은 내 핸드도 중요하지만 상대핸드도 중요합니다
베스트입니다. 무기를 잘 키워서 하수인+몸으로라도 때려잡을 수 있다면 다행입니다.
그리고
그러나 4코 5코를 무난히 넘겼다면 왕파입장에서는 한숨 덜었습니다.
왕파를 상대해본 흑마라면 둠가드를 쌩으로 던지면서 달려올텐데 정리할 수 있으면 하고 혼절 있으면 써주는 것도
좋습니다. 상대 죽기타이밍에 둠가드 몇 개 나올 수 있는 지만 세어주면서 킬각만 안 나오게 버티면 이깁니다.
2:8정도로 불리합니다. 그래도 미라클보다는 왕파가 비법상대로 그나마(?) 정말 그나마 조금은 낫다고 생각하는게
미라클은 체력회복수단이 아예 없어서 필드를 잡아도 얼방까지 쓰는 비법상대로 명치딜을 못 견딥니다만 왕파는 핸
드가 잘 풀리고 체력이 안정권으로 한 번 들어가고 나면 이길 수 있습니다.
퀘법은 몇 번 만난 적이 없어서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절대 못이긴다고 생각했는데 이긴 적도 있습니다.
점쟁이로 키카드를 태우는 것도 승리플랜이지만 그냥 하수인과 무기로 패죽일 수도 있으니 포기하지는 마세요!
컨법은 밀고자로 점쟁이 빠져서 지는 거 아니면 꽁승입니다.
멀리건 1순위
탐지꾼이나 왕파가 잡히지 않더라도 맹독은 들고 갑니다. 오른쪽을 믿는 수밖에 없습니다. 안 나오면 단검에라도
발라야합니다.
멀리건 2순위
왕파랑 맹독이 잡혔는데 착취독까지 잡혔다. 혹시 이길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한껏 부풀어오릅니다.
요즘 가장 악랄한 녀석입니다. 법사보다 더 힘든 것 같기도 합니다.
탐지꾼 못 잡으면 거의 지고 잡아도 뒷패까지 잘 붙어야 이깁니다.
컨기사는 동전만 안주면 꽁승입니다.
멀리건 1순위:
요즘 신병기사가 멀록기사보다 더 많아지는 듯해서 기습을 좀 고민해볼만합니다. 상대가 2코에 단검이나 늑대를 안
던지면 손에서 계속 놀고 선공이면 특히 기습 들고가는게 부담됩니다. 탐지꾼을 무조건 잡아야겠다싶으
면 과감하게 갈아줄 수도 있겠습니다.
2순위:
칼부와 맹독은 탐지꾼이 잡혔다면 함께 가져가볼만합니다.
1. 왕파도적은 탈진에 기초를 둡니다.
무기강화하수인을 4장만 쓰는 이유는 그것입니다. 무기로 패겠다는 게 아니라 탈진으로 죽이겠다는 뜻입니다.
또한 음악가로 점쟁이와 탐지꾼을 제때 뽑아주기 위해서는 다른 하수인이 많아지는 게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 왕파도적이 가장 어이없게 지는 경우가 유리한 매치임에도 핸드가 안 돌아서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핸드에 그밟기습맘가소멸맹독착취독만 잔뜩 있는 채로 명치 터질때까지 음악가, 점쟁이가 안 나와서 지는 판이 종종 있습니다.
칼부 한 장은 그런 핸드를 풀어주고 어그로 상대로 부족한 1데미지를 채워주는 카드입니다. 독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3. 기습을 두 장이 아닌 한 장 쓰는 이유도 위와 일맥상통합니다.
4. 절개를 쓰지 않는 이유도 1,2와 일맥상통합니다.
5. 종말이 한 장은 어그로전에서 굉장히 큰 힘을 발휘합니다. 그 외에 소멸에 종말이로 한 턴을 번다던가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다만 흑마전에서는 사실상 못 쓰는 카드고 천정내열사제 상대로도 후반엔 낼 수 없는 카드이고
2장은 패말림이 너무 심해서 한 장만 씁니다.
6. 그린스킨을 쓰지 않는 이유는 딱히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아시아에서는 나가바다약탈자 한 장, 그린스
킨 한 장 쓰는 덱을 굴렸지만 그린스킨이 좋다는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안 좋은 것도 아닌데 딱히 좋은 지도 모
르겠습니다. 부셔메랑을 2장 쓰기 때문에 내구도가 부족할 일이 없습니다. 오히려 왕파를 빨리 깨버리고 싶은 경우에
못 깰수도 있습니다.
7. 회피는 하랜사제가 죽은 지금 왕파도적덱에서 큰 역할은 못할 카드로 보여집니다.
8. 위조된 동전은 충분히 채용할만한 카드입니다. 종말이나 기습 혹은 부셔메랑을 빼고 1장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9. 왕파도적은 후공인 경우 절대 동전을 섣불리쓰지않습니다. 초반에 어그로상대로 동전탐지꾼 같은 거 절대하지않
습니다. 동전아껴뒀다가 동전음악가나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