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보이는 카드 다 한장씩 넣어본 욕심덱 맞아요. 혼자 즐길려고 짜봤는데 생각보다 할만 해서 저장할 겸 의견 물어볼 겸 올려볼게요.
드루이드덱이나 리노덱 하면서 공통적으로 제일 싫은건 역시 패가 말리거나 리노를 못찾아서 초상화 못지키는 거에요.
그래서 2~3코를 두둑히 넣었더니 템포를 먼저 잡기가 쉬워요.
멀리건은 역시 가젯잔 창기사나 안녕로봇, 안되면 까마귀 우상 이런거 잡고 가면 뒷패가 알아서 잘 들어와요.
일단 1~2턴 멀리건을 잘해서 필드를 잡아놓아 토큰이 남는다면 야징/자징으로 필드를 더 단단히 잡으면 상대가 어리둥절해요.
이런 떵같은 어그로 토큰덱에 무너질순 없지 하면서 마나를 사용해 정리를 한다면 토큰드루가 아닌 우리에겐 3~4코의 질좋은 하수인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어서 랩터 탈것/ 브란/ 벌목기나 스타시커를 내어 다시 템포를 잡으면 상대가 괴로워하는게 보여요.
템포를 잡더라도 딜이 모자란다? 그럴 줄 알고 자군 야포 한쌍도 넣어놨어요.
자군야포 딜만 믿고 달리다가 드로우가 달린다? 그럴 줄 알고 육성, 스타시커(?!-카드 텍스트에 나름 드로우라고 되어있네요), 비룡, 지고정까지 넣어놨어요.
덱의 핵심이 되는 리노 잭슨. 욕심덱이니 피가 10 이하로 떨어질때까지 기다렸다고 한꺼번에 20+ 힐을 해버리면 기분이 좋아져요.
진눈깨비 내리는 날씨에 축구하다가 들어와서 뜨스한 물로 오랫동안 목욕하는것처럼 내 명치가 포근해져요.
리노로 '아저씨 피통 만땅이요'를 시전했는데도 거센 어그로덱의 항거에 얼굴에 구멍이 날것같다? 그럴까봐 두번 힐 먹으라고 젊은 양조사 찔러 넣어봤어요.
여기까지 가지는 않겠지만 여차싶으면 브란 + 힐봇으로 추가힐까지 하면 30+20(+a)+16로 70에 가까운 피통을 달고 상대를 비웃어 줄 수 가 있어요.
사실 위에서 말한것들은 다 헛소리고 리노와 양조사로 상대에게 리노조사로 인성질 부리는 덱이에요. 스타시커 빼고 고대의 양조사까지 넣어볼까 했는데 좀 너무 욕심같아서 말았어요.
가젯잔 창기사 -> 므르글턴 경
이렇게는 바꿔볼 만 한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한번 해보시고 저의 좋은 참고자료가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