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 : 렉사르
Hunter : Rexxar
덱 구성 16 10 4
직업 특화 46% (직업 14 / 중립 16)
선호 옵션 전투의 함성 (17%) / 돌진 (13%) / 죽음의 메아리 (10%)
평균 비용 2.3
제작 가격 2860
[하스돌] 냥크나이트 리뷰 -上- 작성자 : SPIKA | 작성/갱신일 : 01-19 | 조회수 : 663
카드 리스트카운팅 툴
사냥꾼 (7)
2 수리검포 x2
2 신속 사격 x2
2 폭발의 덫 x2
3 개들을 풀어라 x2
3 독수리뿔 장궁 x2
3 살상 명령 x2
3 야생의 벗 x2
중립 (10)
1 가혹한 하사관 x2
1 늑대인간 침투요원 x2
1 오염된 노움 x2
2 단검 곡예사 x2
2 미치광이 과학자 x2
2 유령 들린 거미 x2
3 늑대기수 x1
3 무쇠부리 올빼미 x1
3 비전 골렘 x1
5 리로이 젠킨스 x1
덱 분석
비용 분포 (마나 커브)
  • 0
  • 120.0% (6장)
  • 240.0% (12장)
  • 336.7% (11장)
  • 4
  • 53.3% (1장)
  • 6
  • 7+
덱 구성
  • 하수인53.3% (16장)
  • 주문33.3% (10장)
  • 무기13.3% (4장)
추가 설명

이미지 출처 및 글 출처.

본 글은 R군님의 포스트를 인용했습니다.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031513&memberNo=1377&vType=VERTICAL

 

2008년 개봉하여 우리들에게 큰 충격을 심어준 최고의 영화, 냥크나이트.

지금 리뷰 하겠습ㄴ다.

 

당신과 내가 뭐 그리 다른데?!

난 후반 본다고 박사 붐을 쓰진 않아.

 

멋진 오프닝이 끝난뒤,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냥크나이트 비긴즈> 이후 배트맨은 고담시티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습니다. 범죄자들은 그를 두려워하고, 언론과 경찰은 연일 그를 화제대상으로 삼고있습니다.[잠깐 스쳐가는 냥크맨으로 추정되는 인물에 미드냥,야수냥(?)으로 주목하는 장면도 웃음과 동시에 냥크맨의 존재에 대한 대단함을 느끼게 하죠] 그러면서 <냥크나이트 비긴즈>에서 도망갔던 악당"굴단"이 재등장하고 배트맨은 그들을 일망타진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생기죠. 냥크맨을 동경하는 열혈 무과금들이 오히려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데, 결국 굴단 잡느라, 이들 뒤치덕거리 하느라 배트맨은 바쁩니다. 그러다 다 해결될때쯤, 

 

"당신과 내가 뭐 그리 다른데?!"- 이 대사는 향후 우들러와 냥크맨의 관계를 암시하죠. 선 과 악 이라는것이 극단적으로 보이겠지만 그 이면은 종이한장차이일지도 모른다는, 조커가 배트맨을 원하면서 자기를 완전하게 만든다는 나중 대사랑 겹쳐지게 됩니다. 또한 이 대사는 아직까지 배트맨이 선술집에서의 진정한 수호자로서의 역할보다는 선술집의 사건을 해결해 준 이벤트성 영웅에 불과하다는 의미도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냥크나이트 비긴즈>가 냥크맨의 탄생정도의 이야기를 그렸냈다면 <냥크나이트>는 이 대사로부터 출발해 냥크맨의 진정한 존재가치를 이야기할 것을 예고합니다.현재까지는 선술집 돌겜러들에게 인기스타정도인 냥크맨, 그러나 영화의 후반부에 들어서 진정한 선술집의 냥크나이트로의 존재. 이 대사에 큰 의미를 두고 영화를 끝까지 지켜보신다면 마지막 냥크나이트라는 제목의 감동이 배로 전달될 것입니다.

 

 

스랄을 죽이려면 스랄로 죽였어야지..

 

스랄 덴트. 클수리를 잃기 전까지는 클린으로 가득 찬 선술집의 화이트 나이트입니다.

확률은 나의편이라는것도 나중 보면 귀신같이 천토를 뽑아 언제나 최대뎀이 나오도록 만든 올바른 신념을 믿는 클린함이 투철한 주술사입니다.

 

 작품이야기로 넘어와서, 냥크맨-우들러-스랄로 이어진 캐릭터의 삼각관계는 서로에게 많은영향을 끼칩니다. 절대악으로 대변되는 우들러는 절대선의 스랄 덴트에게 끝없는 인성질로 가소로운 클린따위는 혼돈의 세상에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 합니다. 대신 냥크맨은 스랄과 같은 신념을 추구하지만 그와 다르게 전면에 나설수없는 한계속에 그가 자신을 대신할 선술집의 수호자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나 끝내 인성질 앞에 무너진 스랄 덴트를 대신하고 그가 바라던 신념의 무게감까지 더해 묵묵히 방패병 속을 달리는 수호자, 냥크나이트로 탄생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여러가지로 이어진 이 세 영웅의 연결고리와 가치관의 대립이 <냥크나이트>의 진정한 핵심이라고 볼 수있습니다.

 

 

클린덱으로 죽거나, 오래 살아남아서 노양심덱이 되거나.

 

자신을 대신할 선술집의 구원자로 스랄 덴트를 살펴 본 렉사르는 그와 직접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러면서 냥크맨에 대한 그의 생각를 들으면서 그가 진정 선술집의 화이트나이트, 냥크맨의 대체자라는것을 확신합니다. 냥크맨의 약점 "정체를 드러낼수 없다"는 것조차 선술집의 수호자로서 스랄 덴트는 바라봅니다. 

 

이 대사는 향후 스랄 덴트의 운명과 냥크맨의 숙명을 이야기합니다. 스랄 덴트는 영웅으로 고담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아그라의 죽음으로 모든것을 잃은 악당 10랄 페이스로 다시 태어납니다.그가 했던 대사 그대로가 되는 인생의 아이러니. 여기까지는 스랄 덴트의 저 대사가 오직 그의 이야기만 담고있다고 생각하지만, 엔딩즈음에 냥크맨이 다시 이 대사를 꺼냅니다. "자기는 어차피 영웅이 아니었고 살아았으니 그래서 그의 죄까지 뒤집어쓰며 악당이 되겠다"며 스랄이 미처 이루지 못했던 이상을 이루기 위해 비난과 고통을 감수하는 냥크나이트의 숙명을 선택합니다. 냥크맨은 결국 선술집 사람들에게 오래 살아남아 악당으로 남지만 그 본질은 영웅이었던것을 역설적으로 이야기하는 장치죠.

 

 

Why.. So Serious??

 

본격적인 우들러 등장씬입니다. 등장부터 토템이 사라지는 마술을 보여주겠다면서 그를 위협하는 황건적의 머리를 찍는 재치는 코믹함을 넘어 대단하다는 느낌까지 듭니다. 이 영화에서 우들러는 자기는 본능에 의해 움직이는("난 그저 차를 쫒는 개와같다") 하지만 세 캐릭터중 가장 비상한 머리를 보여주죠. 냥크맨에 비해 힘은 약하지만 영화내내 냥크맨을 괴롭히고, 스랄 덴트를 굴복시키게 만들죠. 단순해보이지만 가장 복잡한 캐릭터성을 가지고있습니다.

 

우들러는 다음과 같은 대사를 날립니다.스랄맨 죽이는거?  간단하죠. 하지만 황건적들은 비웃습니다. 그게 간단하지 않다는것을 의미하죠. 하지만 우들러는 결국 냥크맨을 극한까지 몰고가는 천재성을 발휘합니다. 스랄 덴트가 투페이스라면, 우들러는 투브레인이죠. 미친놈이거나 천재거나....

 

 

 

냥크맨이 정체를 드러낼 수 없다는 약점을 이용, 선술집을 공포로 몰아넣고 그 책임은 오히려 냥크맨에게 있다는 우들러의 계략입니다. 처음에는 미미하지만 점차 우들러의 공포는 확산되고 결국 나중에 우들러의 협박에 선술집은 냥크맨의 희생을 원하게 되는 군중의 이기심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선술집의 이중적인 태도가 나중 우들러의 명대사 "어차피 쓸모없어지면 너도 버려질 것이다"와 연결됩니다.

 

 

우들러의 습격 이후 렉사르는 고민합니다. 그러자 집사 미샤가 의미있는 대사를 말하죠 "선을 넘었습니다."- 정의를 지키기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았던 냥크맨의 활약이 이제 그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선과악의 적절한 조화를 이야기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이 대사는 냥크맨의 정체성에 다시한번 모호한 질문을 남깁니다.어느 선까지 냥크맨은 활약하고 선술집을 위해 나서야하는지. 이 장면까지는 아직 냥크맨은 <비긴즈>에서의 대활약으로 선술집의 이벤트성 아이콘 히어로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그 껍데기를 버리고 선술집의 진정한 가디언으로서는 아직 렉사르가 두려워한다는 것을 내포하고 진정한 절대선이 되기에는 아직 부족합니다.

 

우들러의 테러에 선술집은 아수라장이 되고 스톤브루는 죽었습니다.[훼이크였지만ㅋ] 클린을 위해 달려간 스랄 덴트도 더이상 이 혼돈을 참을 수 없어서 분노를 폭발합니다. 우들러의 부하를 데려가 그를 협박해 모든걸 말하라고하죠. 클린덱은 노양심덱을 쏠 수 없다는 약점을 이용, 끝까지 입을 다무는 부하에게스랄 덴트는 "그렇다면 운빨로 니 운명을 결정짓는다"며 동전던지기를 제안하죠. 이성을 잃은 스랄 덴트는 계속 그를 협박하다가 마지막 냥크맨이 나타나 그를 진정시킵니다.그러면서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고 말합니다. 이때 스랄 덴트가 굴복하지 마라며 외치지만 어딘가 불안정한 모습.

 

일단 냥크맨이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는 것은 우들러의 협박에 굴복한다는 점과, 더 이상 자기때문에 고통받는 스랄의 희생을 바라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스랄 덴트 입장에서는 자신의 롤모델로 생각했던 냥크맨의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다는 뜻이기도합니다. 또한 선술집의 두 기사들, 냥크맨-스랄 덴트조차 우들러에 대해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못하는 클린덱의 무력함을 상징하기도 하죠. 또한 살짝 비춰지는 스랄 덴트의 분노는 향후 투페이스의 복선이기도 합니다. 결국 그도 돌겜에서 가장 깨끗하지만 인간내면에 숨어있는 불안감과 분노를 제어하지 못하고 무너질 수 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일뿐이라는 거죠. 어차피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니깐요.우리모두 선 과 악이라는 이미지메이킹에만 집착했을 뿐.

 

 

 

피니시를 내기 전 전턴이 가장 어두운 법이죠.

 

이 장면은 <다크나이트> -상- 같은 느낌을 줍니다. 여러모로 나중 엔딩씬의 전초적인 느낌이 많이 듭니다.대사내용이나 특히 스랄 덴트가 말했던 대사들이 엔딩에서 다시 인용됩니다"지금을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나중에 선술집은 냥크맨에게 사죄해야 할것이다"같은 내용말이죠. 명대사라고 적었지만 어느 슈퍼히어로[?]무비에서나 흔히 나오는 인용구이긴 하죠. 하지만 우들러의 광기앞에 공포감으로 무엇이 옳은지를 제대로 볼 수없는 선술집에 가장 어울리는 말이기도합니다. 그리고 스랄 덴트가 한마디 더하죠 "결국 언젠가 노양심덱은 사라집니다"

 

<냥크나이트>는 "정의"라는 가치에 그 어떤 영화보다 어렵고 심도깊은 질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저 선의 의지만 있다고 히어로의 활약을 세상이 무조건 지지하지 않는다는 한계점도 지적하고있습니다. 영화봐도 그렇잖아요? 시종일관 우들러에게 유린당하는 그들을 보면서 선술집의 정의를 계속 지켜야한다는게 의문스럽습니다.그러나 스랄-렉사르-냥크맨은 끝까지 자신의 모든것을 걸고 지키려고합니다. 정의를 지킨다는 것이 가장 안쓰러워보이면서도 그 가치가 어떤영화보다 진심 어리게 다가오는 것도 <냥크나이트>뿐입니다.

 

 

<냥크나이트>에서 가장 선과 악의 대립 극점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컨테이너 뒤집히고 충격을 받은 우들러가 거리로 뛰쳐나와 자기에게 돌진하는 냥크맨에게 "쳐봐! 쳐봐!"도발하며 오히려 다가가죠. 이때 두가지 이상한점이 발견됩니다.

 

첫번째는 아시다시피 냥크맨이 끝내 돌진해 조커를 무너뜨리지못하죠. 이 장면은 우들러를 누구보다 미워하지만 차마 죽이지 못하고 완벽하지 못한 냥크맨 내부의 고민을 표출시키고, 선의 무력함을 선보입니다.

두번째는 우들러가 총을 쏠때 일부러 냥크맨을 맞추지 않고 주변부에만 계속 쏘고있습니다. 그러니깐 우들러한테는 냥크맨을 이긴다는지, 이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죠. 그가 믿는것은 단 하나, 허무맹랑한 정의감을 자신의 앞에 굴복시키고 싶다는 것입니다.이미 모두 예상했습니다. 냥크맨은 자기를 죽이지 못한다는 것을. 

 

가정을 해봅시다.이때 냥크맨이 돌진해 우들러를 치고 죽인다면 그것은 정의라고 볼수없습니다. 어째거나 그 이면에는 의도적 살인과 복수만 있을뿐이죠. 이점은 <비긴즈>에서부터 이어집니다. 부모님의 원수를 갚기 위해 총을 들고 법정에 간 렉사르가 어떤사고로 의해 그가 죽자 팔코네에게 고맙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정의라고 말하죠.이때 레이첼이 그것 정의가 아니고 복수고, 복수는 끝내 정당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이 장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차마 우들러를 죽일 수없었던 냥크맨이 조커앞에 쓰러지고 선의 무력함의 가장 최악을 선보입니다. 이때 돌아서며 썩소를 보이는 조커의 표정은 썸뜩하고 일순간 관객들은 우들러의 승리, 노양심의 지배를 떠올리수밖에 없죠. 실제로 예고편에서도 이 장면이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설정되어있습니다. BB 감독이 <냥크나이트>를 통해 이야기 하고싶은 선과 악의 그 질퍽한 대립의 가장 상징적 의미로 이 장면을 넣었다고 볼 수있습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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