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 50판 만에 질려서 미드드루 덱 짜고 10등급에서 4등급 찍었다
몇 판 안해봤지만 하면서 느낀건 미드드루가 현재 가장 좋은 덱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덱설명에 앞서 우리가 말하는 '좋은 덱' 이란
무엇일까 ?우리는왜 어그로덱과 파마를 욕하는 것일까 이론적으로 접근해봤다.
똑똑한 색기라면 수긍 할수 밖에 없다
개소리 ㅉㅉ 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아 내가 아만보구나 하고 반성하면 된다
덱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은 크게 두개로 나눌수 있다.
1. 강한 덱인가? 2. 재미가 있는 덱인가?
이 두가지 기준 중 어느 부분에 가치를 더 두냐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덱이 결정된다.
그리고 우리는 여기서 인정할수 밖에 없다 파마는 강한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파마의 강함의 정당성에 수긍하지 못한다 왜일까
그건 매슬로우의 5단계 욕구 가설로 설명할 수 있다
어그로 파마를 하는 색기들은 바로 덱의 재미보다 빠르게 전설을 찍을수 있는
덱을 선택한것이다 즉 자신의 랭크가 올라가는 자존의 욕구를 만족하기 위해서임. 여기서 아닌데 파마 존잼인데? 라고 하는 친구는 백퍼 자신의 욕구 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정신 병자다.
파마가 재밌는게 아니라 이기는게 재밌는거지.
어그로는 그나마 자기가 열심히 명치라도치지
파마 색기들은 시발 상대방이 치면 알아서 버프도 걸리고 ~ 죽었던 색기도
살아나고 ~ 비밀이 알아서 해준다
하스스톤 역사상 가장 답이 없는 족속임 블리자드도 인정하고있음
이렇게 파마가 판치는 세상에서 파마를 하지않고 다른 덱을 하는 것은 사실
강함을 조금 포기하고 재미를 찾는 사람들이다
바로 자존의 욕구보다 한단계 위인 자아실현의 욕구를 위해 하스스톤을 하는
사람이다. 조금 어렵지만 머가리 터지도록 고민하면서 카드 하나하나 낸뒤에 승리를 맛보면 1234 코스트 맞춰서 내는 파마색기들이 느끼는 성취감과는
비교할수가 없다. 나의 한계 나의 능력을 쏟아 게임을 하는
자아실현이 그렇기 때문에 가장 상위의 욕구다.
하지만 시발 머가리 터지도록 카드 쓰면서 게임하는데
딱봐도 생각도 안하고 게임하는 개빡통 파마충한테 지니까
자아를 실현하고자 하는 나의 고결한 선택이 시발 틀린것일까 나도 파마나
할까 이딴 생각을 하게 되고 하위 욕구에대한 욕망이 생기니
정신 속에서 시발 혼란이 일어나는거지
하지만 우리는 그럼에도 자긍심을 버리면 안된다
우리는 그들보다 상위욕구를 추구하는 진화한 형태의 인간이야
어둠의 강함에 넘어가선 안됨
스타워즈 보면 어둠의 포스 쓰면 다 존나 인생 씹창 나고
지애비도 찔러 죽이잖아 다 그꼴 나는거야
그런의미에서 미드드루이드는 강함과 재미 둘다 챙길수 있는 존나
꿀 덱 ~~~
그리고 지금 내가 올린덱은
주문 하수인 적절이 안배해가면서 가끔 자군야포 뽕맛도 보고
지금 내가 올린덱은 거기다 정신지배 기술자 뽕맛을 더해
뽕뽕 미드드루라 할수 있다
요즘 메타에 하수인 네명은 무조건 나올수 밖에없다
일단 위니흑마는 뭐 말안해도 각나오는거 알테고
박사붐만 내도 3마리인데 박붐 나오기전에 한마리라도 필드에있으면
정신지배 기술자 뽕맛 각 나온다.
심지어 이건 블리자드 관계자가 보면 안되는데 (소곤소곤)
박붐폭탄 포함해서 4명일때는 무조건 박붐 데려온다
다 실험해봐라 이거 게임상 설정 되어있음 무조건임
나 4번 시도해서 4번다 박붐 데려왔다 이거 진짜임
아 스샷 안찍어 논게 진짜 한이다 이거 레알인데
어쨋든 다지는 각도 박붐 데려오면 완전 뒤집히니 레알 굳
사실 이덱에 대한 설명할게 별로 없다 실바안쓰는 이유는
나도 쓰고 싶은데 가루가 없어서 못만들었다
아 그리고 미드드루이드 많이 해본사람 좀 조언좀 해줘
로데브 쓰긴쓰는데 생각보다 엄청 효율 잘나온다는 느낌은 못받아서
망령 2장 쓸까 탈것 넣을까 아님 실바 만들까 고민중 조언좀
마지막으로 4등급인증이다 드루이드 49승은 솔직히 부끄럽다
너무 비싸서 못맞추던중에 자군이랑 지고정 나와서 맞춰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