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증샷
2016년 1월 시즌이 거의 끝나갑니다.
저번 시즌에 이어서 이번 시즌도 미드노루로 전설을 7일만에 달성하였습니다!
이번 시즌 쭉 등급전을 돌리면서 든 생각은, 리노덱과 어그로술사가 좀 줄어든 느낌이 있다... 였습니다.
현재 등급전에서는
1.파마
2.미드노루
3.위니흑마
4.리노흑마
5.퍄퍄법
이 6개가 압도적으로 많고, 그 뒤로는
6.얼법
7.손님
8.어그로스랄
등등이 보입니다. 요새는 피보나치 선수의 방밀덱도 종종 보이더라구요
어그로덱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노루로 등급을 돌리기에 상당히 유리함을 의미합니다.
또한 퍄퍄법사를 제외하면 노루가 압도적으로 불리한 라인업은 딱히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니흑마랑 손놈덱은 패가 상대가 잘풀리면 좀 힘들긴 해요)
그리하여 미드노루덱에 대한 팁들을 전달드리고자 공략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꿀빨아요
초반 약을 바탕으로 빠른 마나 부스팅을 해 기본적으로 상대보다 템포 자체를 빠르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상대보다 템포를 빠르게 가져간다는 것은, 어그로 포지션을 잡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어그로 포지션을 간다면 상대는 정리에 주력하게 되고 자신은 상대에게 딜 누적을 하시는 방향으로 게임이 흘러가게 되죠.
이런 어그로 포지션을 바탕으로 게임을 굴리다가, 매우매우 걸출한 피니쉬인
자군야포를 사용하시고 이기면 됩니다.
그리하여 후반 상황에서는 상대는 무조건 자군야포를 의심하게 됩니다.
내 손에 자군야포가 있건 없건, 인성질을 했건 안했건 보이지 않는 자군야포와 싸워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1. 마나 부스팅
2. 마나 부스팅을 통한 어그로 포지션을 잡기가 쉽다
3. 자군야포
정도입니다.
0다르 2급속, 1다르 2급속, 2다르 1급속 등등 여러 가지로 바꿔 가면서 등급전을 했습니다.
전설을 달 당시, 그리고 최근 돌린 것은 1다르 2급속이기에 이렇게 올려 놓긴 했는데...
아주 명확한 해답은 없습니다. 메타에 맞추어서 바꾸어 돌리거나, 본인이 선호하시는 대로 채용해 주세요
다르나서스는 무조건 어그로 1순위이기에 이런 카드들을 상대가 잡고 갈 확률이 높습니다
법사 - 얼화,염포 등등
전사 - 이글도끼
주술사 - 번화, 대무
드루 - 천벌
악거흑 - 검폭 (혹은 1턴 화임 깔아두기)
사제 - 고통
도적 - 맹독영능, 기습영능 등등
그렇습니다 다르나서스는 야캐요.. 단 "성기사" 를 상대로는 꽤나 쓸만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기사가 많으시면 다르를 2장 넣고 돌리신다던가 하면 되겠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급속 성장은 2코스트를 지불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으로 영구 어드밴티지를 얻는 카드입니다
다시 말해서 매 코스트를 빡빡하게 플레이하는 어그로덱을 상대한다면 다르나서스가 급속보다 좋습니다
0다르 2급속을 하시게 된다면 다르의 자리에는 살뿌를 넣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살아있는 뿌리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살뿌 굉장히 쓸만합니다.
3코 하수인 (망령 랩목기) 하나를 빼시고 살뿌 두 장을 넣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망령은 컨트롤 상대로, 랩목기는 어그로 상대를 좋습니다.
사실 노루에게 3코진이란 묘하고도 애매한 구간이죠.
다르나서스, 급속, 정신 자극 등을 이용해 3턴에는 4코~5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최상이긴 하지만...
3코진 또한 2랩터, 2망령, 1랩터 1망령 모두 골고루 돌려 보았고 3코진을 아예 빼고도 돌려 보았습니다.
결국 제가 낸 결론은 1랩터 1망령이 적당하더군요.
짬짜면 같은 기분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되실 겁니다.
망령을 꺼내는 타이밍은, 한 5코스트 정도 되는 하수인을 망령으로 단번에 끊어낼 수 있는 타이밍이라면
기분 좋게 교환해 주시면 됩니다.
단검곡예사나 다르나서스처럼 어그로가 높게 끌리는 하수인이 나와버렸다면... 그냥 꺼내버리세요.
적절한 판단과 함께 현명하게 아끼는 플레이는 매우 좋지만, 아끼다가 뭐 된다는 말을 꼭 기억하세요 ㅠㅠ
전 아끼다가 화염포 맞고 광역기 맞고 난리난적 한두번이 아니라서요 (법챙 싫어요)
2비룡 (매우 강력하게 추천)
네. 비룡 두 장은 매우 좋습니다.
저번 시즌과 이번 시즌 모두 전설을 다는 데에 드루이드를 사용하였는데, 단 한 번도 누더기는 넣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이유로 현재 메타에서 누더기는 별로에요.
두 번재 이유로 노루는 기본적으로 상당한 공격성을 띄고 있는 덱인데, 누더기는 노루의 컨셉에 비해 크게 수동적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바로 주문 공격력 + 드로우 때문입니다. 비룡 + 천벌/휘둘/살뿌의 연계가 매우 쓸만합니다.
본인이 살뿌를 두 장 채용하셨다면 더더욱 좋구요. 게다가 노루에게 필요한 드로우 능력까지 겸비했으며,
공격력도 적절한 4입니다. 굉장히 좋은 스펙의 카드죠.
비룡 한 장을 해리슨 존스로 바꾸는 선택지도 있지만, 제가 돌려 본 결과 그다지 많이 추천드리진 못하겠네요.
전고정과 실바는?
전쟁의 고대정령은 아주 쓸만합니다.
정신 자극과 연계해서 사용해도 아주 강력하죠!
전고정을 덱에 넣은 것만으로도 든든한 버팀목이 하나 생긴 기분이 들고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카드입니다.
사용하시려면 3코 하수인 (망령/랩목기) 하나를 빼고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실바나스는 한두 달 전까지만 해도 노루에 상당수 채용되었고 지금도 꽤나 채용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실바나스가 캐리하는 판보다 제대로 이득을 못 본 판이 더 많더라고요.
또한 위의 누더기 설명 부분에서 말씀드렸던 대로 노루의 공격성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빼는 편이 더 좋습니다.
실바를 넣게 된다면 존스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비룡 정도 되는 중반 하수인 하나를 빼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보기엔 요새 미드노루에 실바 자리는 딱히 없는 것 같네요.
끝내며
나름 알고 있는 것들을 간략하게 썼다고 생각하는데 뭔가 헛소리가 많아진 것 같기도 하네요.
여튼 매 시즌 노루로 전설을 달면서 드는 생각은...
자군야포가 있는 한 노루는 항상 1~2티어를 유지할 겁니다.
그리고 지금 노루는 굉장히 쓸만한 것 같습니다.
모두 새해 복 미리 많이 받으시고 야칸 노루로 다음 시즌에도 즐겜하세요~
혹시나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말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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