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일.아침이 밝았다날씨는 맑음어머니께서 해놓고 가신 밥냄새에 잠이깼다8시쯤이였던가적당히 밥상을 차려 밥을먹고 난뒤엔자연스레 하스스톤을 찾게되었다재밌었으니까.모험모드도 하나도 없고시작한지 2달이 조금넘어,실력도 모자라지만 미미론의 머리가,어려운 합체조건을 이겨내고서볼트론으로 합체하는 장면의 쾌감이이 게임에서의 내 전부였다.그렇게 여느때와 다를것없이기계기사, 내 덱을 선택하고서 등급전을 돌리고있을때,나를 이 게임에 입문시킨놈에게,금실바 갈고 금 미미론 만드는데 고민없애준놈에게 전화가왔다."야, 다 죽었다 너 이제 어떻게할래""니네 어머니 돌아가셨냐 설마?""아니 니 기계하수인 다 뒤졌다고 니 볼트론도"처음엔 무슨소리인가 싶었다소환조건도 어려운 볼트론이 하향을먹은것도 아닐텐데?그런생각을 하면서손은 재빨리 돌갤 념글을 향하고있었다.그리곤 내눈을 의심하고 있었다.낙스라마스는 없어서그렇다곤 하지만,내 덱은 기계덱한마디로 사형선고였다사실 야생에서도 굴릴수있지만이렇게 가슴한켠이 쓰라린데에는 이유가있었다.처음에 볼트론을 보고 마음먹었었다.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정말 정말 만약에내가 하스스톤 대회에 나가게된다면,그 자리에서 내가 모두에게 볼트론을 보여주고싶어.이렇게 멋진카드가 있다고
Tv로 하스스톤 대회영상을챙겨보면서아직까지 볼트론 꺼낸 선수없지??하면서 하나하나 확인하던 내모습이 떠오르자정말 허망된 꿈이였을텐데.슬퍼지더라.나를향해 승리를 안겨줬던 내 볼트론과 멋진 로봇들이이제는 그냥 고철덩어리라니안슬퍼지면 그게 이상한거같더라.이제는 2월4일.가슴한켠이 계속 쓰라렸지만볼트론을 보내줄날이 왔다.수고했어–볼트론.다음에 언젠가 다시 영광에 취할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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