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냥꾼 - 5승 0패 100%

VS 도적 - 4승 1패 80%

 이덱은 기본적으로 리노흑마하면서 빡치는 상황을 최대한 배제했습니다. 연계하는 카드들은 다 빼고 어느상황에 내더라도 제값은 하는 카드들 위주로 넣었습니다. 가령, 리압배덱을 돌리는데 리압배 셋중에 한개라도 안나오면 스트레스 받습니다. 25장을 넘게 뽑았는데 한장이 안나오더라. 진짜 개빡칩니다. 근데 또 리압배 다 모았는데 상대가 눈치까고 킬각 안주거나 도발내면 또 노답이죠. 말리덱도 마찬가집니다. 모든 리노덱의 기본 전제 자체가 리노를 중반타임에 뽑아야 하는데 거기에 다른 조건까지 추가되면 뜻대로 안됐을때 멘붕이 올 확률이 높습니다. 브란과 치봇을 내면 개꿀이죠. 근데 게임이 5턴에 끝나면 브란은 손에서 썩거나 3코에 2/4인 효율낮은 하수인일뿐입니다. 반대로 조건이 갖춰지면 또 너무 쉽게 이겨버리서 노잼일때가 있죠. 다른덱도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극후반에 뒷심이 조금 딸리더라도 어차피 사제,전사,흑마 상대로는 자락서스를 뽑으면 거의 무조건 이기기때문에 광역기와 제압기,주문을 최대한 꾹꾹눌러 담아 초중반을 버티고 모자르는 극후반 뒷심은 자락서스로 메우는 덱입니다. 상성을 타긴하지만 통계를 봤을때 불리한 매치업인 드루+쓰랄을 만날 확률을 합쳐도 파마만날 확률이랑 비슷합니다. 나머지는 상성상 거의 유리한 직업들이구요. 

 이덱의 장점은 리노로 뽕맛도 느끼고, 광역기로 쓸어버리는 쾌감과 제압기로 상대 키카드를 쉽게 제압하여 상대로 하여금 무력감을 느끼게 하고, 나는 꿀잼을 보는거죠. 덱파워는 줄었지만 즉발주문과 제압기,광역기가 많기때문에 심리적으로 굉장히 안정될뿐아니라 리노를 뽑거나 낼때까지 버틸 확률을 높여, 초반에 진짜 패가 개말려서 허무하게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그 어떤 직업을 상대하더라도 할만합니다. 운영하는 재미도 있구요. 제가 이번달 6급을 시작으로 127판해서 전설을 찍는동안 불리한 매치업인 드루를 21번(8승-13패) 만나고 쓰랄은 13번(5승8패), 합쳐서 34(13승21패)번 만났습니다. 근데 성기사만 35번(20승9패)을 만났습니다. 그만큼 현재 제일 설치는 직업이 파마죠. 성기사 9패중에 4패는 멀록기사입니다. 드루 씹랄한테 이렇게 쳐발쳐발해도 파마를 비롯한 다른 대다수의 매치업에 유리하기때문에 전체 승률은 60%로 양호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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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리노흑마의 카드들은 이미 잘 알려져있으니 제가 넣은 카드들에 대해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1. 파멸의 예언자 - (1) 극초반 상대 필드에 하수인이 한개라도 올라오면 무조건 내줍니다. 가령, 지룡,보슨꼬,공허방랑자,땅굴트로그 같이 애매해도 무조건 내줍니다. 파멸의 예언자로 필드를 쓸어버리면 물론 좋겠지만 초반 상대의 한턴을 빼앗거나 어그로를 끄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제가 욕심부리다 진적이 굉장히 많으니 절대 욕심부리지말고 1/1짜리라도 올라오면 무조건 내줍니다. (2) 광역쓰기가 애매할때 이 카드로 상대의 무리한 필드전개를 유도한후 다음턴에 광역의 효율을 극대화하는법도 있습니다. (3) 후반에는 내가 다음턴에 타우릿산이나 자락서스를 내기전에 내면 좋습니다. 아니면 황천이나 암불로 필드를 클리어했는데 2코가 남는다면 그때 내도 좋습니다.

2. 탈노스 - 악마의 격노를 쓰다보면 체력 3짜리인 하수인을 못잡아 아쉬울때가 많습니다. 악격은 지불로, 지불은 불기둥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면서 드로우도 한장 볼 수 있어 좋습니다. 굳이 광역기와 연계하지 않더라도 덱에 고리,검폭,임폭,어둠의화살같은 카드랑 연계해도 좋구요. 탈노스-압도-암불로 6체력까지 클리어 가능합니다. 사실 제가 탈노스를 넣은 가장 큰 이유는 임폭이 맨날 2뎀이 터져서 벌목기같은 3체력하수인을 못잡아 멘붕이와서입니다. 넣어보니까 드로우한장만 해도 쏠쏠해서 만족하면서 쓰고있구요. 별로다 싶으신분들은 어그로쓰랄 상대로 승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한 수액을 넣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3. 어둠의 화살 - 이 카드는 정배기술자나 선견자같은 3코 하수인 대신 들어간건데 정배기술자는 각이 안나오거나 1/1짜리 뺏으면 노답이기때문에 랜덤성을 최대한 배제하면서 상대의 체력높은 하수인을 잡기 위해 교체했습니다. 한턴이라도 더 버티면 리노를 찾거나 낼 확률이 그만큼 높아지니까요. 선견자도 어차피 상대에게 필드가 잡혀있다면 3힐은 아무런 의미가 없더라구요. 

4. 센진 방패대가 - 덱에 5~6코가 많기때문에 10코때 하수인을 두장내려면 4코 하수인이 어느정도 필요하여 넣었습니다. 지옥대포도 넣어봤는데 내가 필드를 잡았을때 팀킬하는 현상때문에 빼버렸고 행상인도 4힐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여 그냥 센진을 넣었죠.

5. 뒤틀린 황천 - 너무 무겁지만 뒤틀린 황천이 캐리하는 상황이 엄청 많습니다. 후반으로 접어들면 위니덱같은 애들은 불리하다는걸 스스로 알기때문에 조바심을 냅니다. 그래서 핸드를 털죠. 그때 황천으로 필드클리어를 하고 생전을 하거나 파멸의 예언자를 내도 좋고 자락서스로 변신했을때는 필드를 싹 클리어하고 지불정령도 뽑을 수 있죠. 

 이 덱의 약점은 버스트딜입니다. 때문에 각 직업별로 버스트딜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대비하는게 이 덱 운용의 핵심 입니다. 기본 멀리건 규칙은 3코이하 카드들을 들고가되 어그로덱이 예상되는 흑마,쓰랄,냥꾼과 성기사를 만나면 리노,지불,악마의격노를 들고갑니다. 기본적으로 탈노스+광역은 최소 5코이상때 쓸 수 있기때문에 탈노스는 가져가지 않는편입니다.

1. 파마 - 굉장히 쉽습니다. 파마 상대로 승률이 75%정도 되는데 5턴전에 필드를 클리어하고 6코에 파마가 말렸을때 나이사나 영착으로 클리어 한번만 하면 거의 지기 힘듭니다.

2. 드루 - 굉장히 힘듭니다. 4코에 황혼의비룡을 냈는데 침묵을 맞으면 걍 게임 졌다고 보면됩니다.

3. 흑마 - 같은 리노흑마 상대로는 상대의 덱이 뭔지 빠르게 파악하는게 좋습니다. 근데 솔직히 키카드를 보지 않는이상 파악하기 힘들기때문에 저는 체력을 최대한 아끼되 내 필드에 도발이 깔려있고 앞으로도 내가 도발을 계속 걸어줄 수 있다면 자락서스로 빠르게 변신하는 편입니다. 위니흑마 상대로는 광역기가 많기때문에 전반적으로 유리한편입니다. 다만, 조심해야하는게 파멸의 예언자인데요. 알을 공짜로 깨주기때문에 이점을 염두해 놓는게 좋습니다.

4. 어그로쓰랄 - 답이 없지만 승률을 조금이라도 높이는법은 아르거스를 들고가는겁니다. 상대가 둠해머를 차면 무난하게 집니다. 다만, 용거에 아르거스 발리고 6턴에 리노가 나오면 승산이 있습니다. 근데 보통 5~6턴에 게임이 터집니다.

5. 법사 - 법사 상대로도 초반에 뚜드려 맞을 확률이 높기때문에 리노나 치봇을 들고갑니다.  승률은 반반입니다.

6. 손놈전사 - 기본적으로 전사를 만나면 지불,암불을 꼭 들고 갑니다. 손놈은 간단합니다. 손놈이 풀렸을때 광역기를 들고있으면 무조건 이기고 없으면 집니다.

7. 방밀전사 - 가장 핵심은 필드를 잡되 난투각을 주지 않는겁니다. 체력의 여유가 있다면 리노와 치유로봇을 아껴뒀다가 자락서스 변신후에 써도 나쁘지 않습니다. 카드를 거의 다 소모하고 뒷심이 딸릴타이밍에 자락서스로 변신합니다. 이때, 그롬은 당연히 있다고 가정하고 반드시 상대의 딜수단인 강타와 무기,잔인한 감독관 유무를 카운팅해서 상대가 낼 수 있는 최대딜을 생각해야합니다. 지옥불정령을 팡팡 뽑으면서 난투를 2장뺀 후에 아르거스를 씌우는게 가장 이상적인 승리공식입니다. 이때 내필드에 있는 도발에 방밀이나 마격 맞을 경우도 예측해야합니다. 상대 나이사가 안빠졌을경우 지옥불정령에 아르거스를 걸지 않습니다. 

8. 냥꾼 - 치봇이나 리노를 들고가면 지기 힘듭니다.

9. 도적 - 쉽습니다. 다만, 방심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말리도적의 경우 한번에 26뎀 쳐맞고 죽은적도 있습니다.

10. 사제 - 굉장히 쉽습니다. 아키사제를 제외하고 빠르게 자락서스를 찾아서 변신하면 대부분 이깁니다. 만약 상대가 치마나 순치,아키,나루같은 카드를 써서 아키사제임이 의심되면 변신을 안하거나 순치나 간좀을 한두장 뺀후 하는게 좋습니다. 순치순치+강화영능만 해도 14뎀이니까요.

11. 멀록기사 - 걍 노답입니다. 거의 못이깁니다. 이기는 딱한가지 방법은 무가옳은 한번 막은다음 재빠르게 자락서스로 변신하여 2번째 무가옳이 나오기전에 상대를 죽이는법 밖에는 없는데 이건 입하스죠. 

제 나름의 기준을 세웠는데 카드를 20장 이상 뽑아서 멀리건까지 23~24장을 뽑았는데 리노가 안나왔다면 그 확률이 굉장히 낮기때문에 이런 판은 질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광역기가 악격,지불,암불,황천까지 4장이 있는데 게임 터지는 동안 하나도 안나왔다면 그런판도 어쩔 수 없죠. 상대 수붐티 나오는데 제압기가 하나도 안나온다? 어떻게 이깁니까?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개빡치긴하지만 이렇게 합리화를 하면 좀 멘붕이 덜오더군요.

1. 주문과 광역기,제압기로 초중반을 버틴후 리노로 게임을 길게 끌고간후 극후반을 자락서스로 피니쉬.

2. 드루,어그로쓰랄 상대로 힘들지만 파마를 비롯한 그밖에 대다수 매치업에 유리.

3. 한판한판이 오래걸리지만 꿀잼이면서 승률이 나쁘지 않으므로 어그로덱에 질리신분, 운빨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던분, 한덱을 꾸준히 오래하는 분들에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