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술사 : 스랄 | |
|---|---|
| Shaman : Thrall | |
| 덱 구성 | 16 13 1 |
| 직업 특화 | 70% (직업 21 / 중립 9) |
| 선호 옵션 | 과부하 (27%) / 전투의 함성 (13%) / 질풍 (10%) |
| 평균 비용 | 2.7 |
| 제작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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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설마설마 했는데 선조의 부름이 고놈이었습니다...
이벤트로 선조말리/선조알아키르 덱을 짜려다가 선조가 고놈임을 처음 알게 된 저는,
선조의 부름 덱을 단념하고 스랄 정통 질풍 엑조디아* 덱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엑조디아
유명 카드게임 '유희왕' 에 등장하는 카드.
메인 파츠인 '봉인된 엑조디아' 를 포함한 5종류의 파츠를 패에 모으면 승리하는 효과로 유명하며
이에 영향을 받아 패에 여러 장의 카드를 모아 한 턴만에 게임을 끝내거나 거의 승리로 이끄는 콤보를
통칭 [엑조디아] 라고 부르기도 하게 되었다.
개요
하스스톤의 1턴 +20딜 콤보(쉽게 [엑조디아] 라고 하겠습니다)는 여러 가지가 있고, 역사 또한 상당히 깁니다.
최초의 하스스톤 내 엑조디아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리로이* 너프 전 리로이를 활용한 콤보는 꽤 악명이 높죠.
검은바위 산이 등장하게 된 이후로는 굉장한 효과를 가진 카드인 '험상궃은 손님' 이 등장했습니다.
손님의 등장으로 그 유명한 '손님 덱' 이 판을 치기 시작해서,
한 턴만에 형세를 완전히 뒤집거나 게임을 끝내버리기도 하는 일이 종종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쟁노래 사령관' 이 너프를 먹어 과거의 손님 덱은 거의 묻혀버리게 되었죠...
하지만 검은바위 산에서 얻을 수 있는 굉장한 카드는 손님뿐이 아니었습니다.
패에 있는 카드를 줄이는 효과를 가진 '제왕 타우릿산' 의 등장으로 많은 엑조디아 덱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타우릿산을 사용한 대표적인 엑조디아 덱은 마법사의 [말리고스 덱]이 있습니다.
이후 대 마상 시합, 탐험가 연맹의 등장으로 또 여러 엑조디아 덱이 탄생했습니다.
탐험가 연맹에서 생긴 [무엇이든 가능하다옳] , 통칭 무가옳을 사용한 콤보는 조금 특이합니다.
게임 중에 '성난비늘 수련사' 2장, '푸른아가미 전사' 2장, '멀록 전투대장' 2장, '늙은 거먹눈 멀록' 1장이 죽은 상태에서
'무가옳' 을 사용하면, 필드가 아예 비어있었더라도 10코스트 카드 한 장으로 총 30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또 탐험가 연맹에서 도적에게 생긴 '묘실 도굴꾼', 대 마상시합에서 생긴 '소매치기' 등의 등장으로
말리고스를 활용한 도적 덱도 거의 주류가 되었습니다.
하스스톤에서 [엑조디아] 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덱은 무엇일까요? 저는 '늑조디아 덱' 이 떠오릅니다.
전사 특유의 강한 버티기와 '돌진' 카드, '흉포한 늑대인간' 카드를 활용한 통칭 '늑조디아 덱' 은
모험 모드 카드가 그렇게 필수적이지도 않을 뿐더러 완전히 갖추어지면 꽤 강한 덱이 되어서 유명합니다.
늑조디아 덱은 타우릿산의 등장 전에도 존재했지만, 타우릿산의 등장 후에는 콤보 활용이 쉬워져서 더 강해졌죠.
전설 하수인, 모험 모드 없이는 엑조디아가 불가능할까요? 그렇지도 않습니다.
일반 카드 4장만 있으면 가능한 저렴한 엑조디아도 있습니다.
바로 마법사의 [수습생 수습생 얼화 얼화 얼창 얼창 염구 염구] 콤보입니다,
일반 카드 4장과 기본 카드 4장으로 10코스트에 26데미지를 줄 수 있고,
마법 차단/얼음 방패 등의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도발도 뚫고 바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가격 대비 착한 콤보입니다.
드루이드의 '자군야포' 는 절대 빼놓을 수 없습니다. 카드 2장, 9코스트에 무려 14딜을 넣을 수 있는 굉장한 콤보죠...
바리에이션으로는 자야정야, 타우릿산 자자정야 등이 있습니다.
선술집 난투에서도 여러 가지 엑조디아가 있었죠. 특히 최근에 나온 등장했던 난투인 [너도 나도 미니미] 는,
모든 하수인이 1코스트 1/1이 되는 규칙이었습니다. 이 규칙으로 드루이드는 요행으로 무려 원턴킬을 내기도 했습니다.
첫 턴 4장의 패를 '알렉스트라자, 정신 자극, 불의 정령 라그나로스, 얼굴 없는 배후자' 로 들면 원턴킬이죠!
...서론이 쓸데없이 길어진 것 같네요.
주술사의 엑조디아 콤보는 아무튼 꽤 역사가 깊습니다.
전사의 돌진처럼 질풍을 활용할수 있으며, 조건 없이 1코스트에 공격력을 3 부여하는 대지의 무기가 존재하기 때문일 겁니다.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리로이
리로이 젠킨스, 5코스트 6/2 돌진 하수인
5코스트 6/2 돌진이면 사기 하수인 같지만, 소환될 때 상대에게 1/1 새끼용을 둘 소환해준다.
그런데 리로이는 보통 피니시로 쓰기 때문에 새끼용이 필드에 생기나마자 게임이 끝나버리니 역시 아주 좋은 카드.
너프 이전에는 4코스트였기 때문에, 도적은 리로이 그밟 리로이 그밟 리로이, 흑마는 리압배 등의 콤보를 사용했었으나,
이후 5코스트로 너프되어 현재는 그렇게 자주 모습을 보이지는 않으며,
현재 남은 주력 콤보는 타우릿산으로 줄여서 쓰는 [리냉냉배] 등이 있다.
본론(엑조디아)
가능한 엑조디아는 꽤 많습니다.
1. 타우릿산이 필요 없는 경우
필요 카드 - 3장
코스트 - 10
데미지 - 16
리로이 젠킨스 +
질풍 + ? (
대무,
하사관,
불토템 등)
필요 카드 - 최소 2장
코스트 - 최소 7, 최대 10
데미지 - 최소 12, 최대 28(예 - 대무 대무 하사관)
필요 카드 - 3장
코스트 - 10
데미지 - 18
비전 골렘 +
질풍 + ? (
대무,
하사관,
불토템 등)
필요 카드 - 최소 2장
코스트 - 최소 5, 최대 10
데미지 - 최소 8, 최대 28(예 - 대무 대무 하사관 하사관)
필요 카드 - 3장
코스트 - 7(과부하 2)
데미지 - 16
이외에도 응용해서 여러 가지 쓸 수 있습니다.
2. 타우릿산을 사용한 경우
무궁무진합니다.
패에 따라 상황에 맞게 사용해 주세요!
본론(운영법)
덱의 구성을 요약해서 설명해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어그로 주술사 덱과 많이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 탈노스, 선조의 지혜로 드로우를 꾀하고 있다.
- 피니쉬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 초반을 장악해서 중후반까지 버텨내야 한다.
- 대지 충격으로 도발을 뚫을 수 있다.
운영법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초반에 질풍을 들지 말자.
2. 엑조디아를 멀리건에 포함시키려고 하지 말자.
3. 주문을 제때제때 활용하자.
4. 탈노스를 제때에 사용하자.
5. 타우릿산은 잡히면 바로 내자. 뭘 줄여도 이득이다.
6. 피니쉬가 가능할지 아닐지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
킬각이 잡히는데도 턴을 넘기는 건 패배의 불씨가 될 수 있으며,
킬각이 잡히지 않는데도 패를 소모해 피니쉬를 시도하는 건 패배로의 한 걸음이다.
7. 콤보로 체력 줄여놓고 타음 턴에 끝내려고 하지 말자.
8. 되도록이면 친선전에서 쓰자.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위니흑마를 메인으로 쓰는 카미(#3103)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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