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덱은  인벤에 있는 molo님이 작성하신 덱(Aggro Style Freeze mage, 어그로 얼방법사!)을 베이스로 해서 만들었습니다.

(http://hs.inven.co.kr/dataninfo/deck/view.php?idx=100920)

이 덱의 차이점은 신비한 화살을 빼고 대신에 풋내기 기술자를 두 장 넣은 겁니다.

일단 신비한 화살은 첫 핸드에 잡히면 정말 좋은 카드가 맞습니다. 그런데 5코 정도 이후에 잡히면 그 때는 이미 상대한테 필드를 완전히 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상대 명치에 1딜도 못박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덱은 필드를 정리하는 덱이 아니라서 후반에 잡히는 신비한 화살 때문에 말리는 경우가 많아서  두 장 다 빼버렸습니다.

대신에 풋내기 기술자 두 장 넣어보니 덱이 훨씬 더 잘 굴러갑니다. 이 덱은 어차피 필드 버리는 덱이라 스텟이 구린거는 큰 문제가 안됩니다. 전투의 함성이라서 확실하게 1드로우를 보게 해준다는 장점이 더 큽니다. 후반에 딜카드 찾을 때 정말 꿀입니다.

molo님이 작성하신 덱에서는 점쟁이를 두장 쓰고 수행사제를 한장 쓰셨는데 일단 두 카드 모두 3코에 그냥 던지기 어려운 카드죠. 그나마 고통이가 좀 더 내기에 부담이 적어서 저는 고통이 두장쓰고 점쟁이 한장 썼습니다. 점쟁이 한장은  후반에 상대 킬각볼때 약간의 딜이 모자랄때 딜카드 찾을 때 꿀이라서 쓰고 있습니다.

솔직히 지룡도 극초반에 안잡히면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 후반에 애매하게 키워봤자 이미 내필드가 조진 상태라 그냥 잡혀요... 대신에 첫 핸드에 들어와주면 템법인척 훼이크도 걸어줄 수 있고 무언의 압박감이 있어서 그냥 쓰고있습니다. (다른 대체카드 생각나시면 댓글로 적어주세요!)

molo님 덱의 폭격수 대신에 수습생 두장 넣었습니다. 타우릿산의 역할을 해줍니다.

탈노스, 수습생, 수습생= 6 코스트

얼화          0코     얼창 0코

염구          2코

(이글)횃불  1코

따라서 탈노스 수습생 수습생이면

얼화 얼창 얼창 염구=8코 21딜

얼화 얼창 얼창 횃불 횃불= 8코 28딜

얼화 얼화 얼창 얼창 염구=8코 25딜

얼화 얼화 얼창 얼창 횃불 횃불= 8코 32딜

얼화 얼화 얼창 얼창 횃불 횃불 염구= 10코 39딜

등등 미친 폭딜이 가능해집니다. 사제 상대로는 카드 잘모았다가 위의 콤보로 조져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화 얼창 횃불 횃불 염구= 30딜 + 손에 얼화= 34딜... 뽕맛 오집니다...

이 덱은 풋내기 기술자 두장이 들어가서 딜카드가 손에 잘 모여서 위와 같은 콤보가 자주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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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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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딜을 담당해줄 지룡, 노움과 드로우 및 얼방을 걸어줄 카드들입니다. 이 카드들을 초반에 집어야 게임이 잘 풀립니다. 첫 핸드에 다른 카드들이 노답인 경우(염구, 얼방 등) 풋내기 기술자 정도는 집고 갈만 합니다.

전반적인 운영법:

초반에는 하수인을 깔아서 하수인으로 명치를 패다가 후반에는 탈노스 수습생 콤보를 통한 주문 카드 폭딜로 조지는 덱입니다. 주로 탈노스 수습생 연계로 피니시 내는 그림이 자주 나옵니다. 단검이나 지룡 같은 카드 정도만 정리하고 그냥 명치 때리시다가 드로우로 딜카드 모아서 조지면 됩니다.

그리고 과학자는 굳이 오래 살려두실 필요가 없습니다. 명치좀 때리다가 죽일 수 있을때 죽여서 얼방 걸어야 핸드 안꼬여요.

직업별 상대법은 제가 직접 상대해보고나서 느낀 점들 좀 적어볼게요.

▶제이나

1) 템포법사: 힘듭니다... 얘도 필드먹는 덱이 아니라 주문으로 피니시 보는 덱이다 보니 얼음 회오리 각도 잘 안나오고 얼려도 퍄퍄+주문딜로 얼방이 너무 쉽고 빠르게 빠집니다... 일단 과학자는 필수로 잡아서 얼방을 걸으셔야 핸드가 안꼬여서 그나마 할만한거 같습니다. 상대방의 지룡이나 불꽃꼬리 전사는 잊혀진 횃불로 정리해주셔야 얼방이 쉽게 안빠집니다.

2)얼방법사: 얘도 힘들어요...8ㅅ8 다들 아시다시피 누가 먼저 얼방 빼느냐의 싸움입니다. 상대방한테 알렉이 없길 기도합시다...알렉 있으면 거의 못이긴다고 봅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얼방이 빠진후에 자기한테 힐로 쓰면 이 덱은 한방 폭딜후에 15딜 넣을 방법이 없어서 못잡더군요.

▶(씹서)우서

성기사 쉽습니다. 성기사 자체가 필드먹는 직업이라 얼방이 빨리 안빠집니다. 상대 필드가 세지면 얼음 회오리 걸어버리면 그만입니다. 다만 상대가 4코에 칼같이 왕축걸고 달려버리면 답없더라구요... 이 덱은 말리고스나 안토니를 안써서 얼창 하나도 소중하고 4코에 한번 얼린다해도 우리는 기본적으로 8코 정도까지는 끌고가야 킬각을 잡을 수 있거든요. 칼왕축만 조심하면 쉽게 이깁니다.

▶굴단

1)위니: 단검정도만 횃불로 짤라주시고 상대 필드가 거의 다 차면 얼음 회오리 써주시고 중간 중간에 화염구 미리 박아놓으시면 쉽게 킬각 나오네요.

2)리노: 피 애매하게 20 정도로 맞춰주시다가 탈노스 수습생 콤보로 조져주세요. 그 외에는 기억이 잘안나네요...

▶사제

사제는 템포가 존나 느려서 딜카드 꾸준히 모아주셨다가 위에 올린 사진처럼 한번에 폭딜로 잡으시는게 맘 편합니다. 괜히 애매하게 미리미리 염구 박아놨다가 순치로 힐하면 잡을 방법이 없어요...

용사제는 많이 상대 안해봤는데 패 잘풀린 용사제는 정말... 이길방법이 안보이더라구요. 도발카드가 워낙많아서 하수인 딜을 거의 못넣고 타락자 딜이 은근히 아파서 얼방도 컨사제보다 빨리 빠집니다. 용사제는 조금 더 상대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제 상대로는 6턴 전까지 과학자, 수집가, 노움 같은 죽메 하수인 꼭 죽여놓으세요. 누나가 전도해갑니다.

▶노루

패 꼬이길 기도합시다. 애초에 패 잘풀린 노루는 어느 직업이든 힘들죠. 노루가 초반부터 필드 잡아버리면 거의 못이긴다고 봅니다...

▶돌냥, 씹랄

누가누가 빠르냐 쌈입니다. 과학자로 얼방을 걸어주셔야 편합니다. 딱히 쓸 말이 없네요; 누가 핸드 잘풀리냐의 싸움입니다.

▶가로쉬

손님이든 방밀이든 힘들죠... 손님은 손님풀고 방제작자 두개 깔고 소용돌이 돌려서 힘들고 방밀은 방패막기랑 강타 방로리 등등 상성상 많이 밀립니다. 최대한 하수인으로 명치 때리시고 염구 미리 한 대 박아놨다가 탈노스 수습생을 이용해서 얼화 얼화 얼창 얼창 횃불 횃불 염구= 39딜 (딱 10코)에 최대한 근접하게 피니시 딜을 박으셔야 이깁니다. 이 덱이 드로우카드가 정말 많아서 딜카드 빠르게 모입니다. 입하스 아닙니다... 맨 위에 올린 사진도 드로우 최대한 빨리 떙겨서 탈노스 수습생 콤보로 방밀 전사 이긴겁니다.

이 외에도 기본적인 센스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극 후반에 상대 필드가 꽉찼을때는 일부러 내 하수인을 안내서 교환 못하게 해서 로데브나 치봇 못내게 하는 플레이, 사제 6턴전까지 죽메하수인이랑 고통이 죽여놓기, 로데브 의식해서 염구같은 무거운 카드로 미리 딜 넣어놓기 등등의 센스플레이만 잘 활용해주시면 쉽게 이길 수 있더군요. 5급이 비록 높은 등급은 아니다만 10급 수문장이었던 제가 빠르게 5급 달게 해준 정말 좋은 덱입니다. (11급부터 이덱만 했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이 덱이 정말 잘 먹히더군요. 이 덱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고 파마도 많아서 꿀빨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첫 공략이라 글도 잘 못썻지만 정말 시간 많이 들여서 썼습니다 ㅠㅠ 추천 부탁드리구요 댓글로 수정해야될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