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사 : 스랄
Shaman : Thrall
덱 구성 13 15 2
직업 특화 70% (직업 21 / 중립 9)
선호 옵션 과부하 (30%) / 전투의 함성 (10%) / 죽음의 메아리 (7%)
평균 비용 2.0
제작 가격 3760
2/28 세기말 전설 양산형 씹랄 작성자 : 초코라이트 | 작성/갱신일 : 02-28 | 조회수 : 5330
카드 리스트카운팅 툴
주술사 (11)
1 대지 충격 x1
1 땅굴 트로그 x2
1 번개 화살 x2
2 대지의 무기 x2
2 선조의 지혜 x2
2 용암 충격 x2
2 토템 골렘 x2
2 파지직 x2
3 야수 정령 x2
3 용암 폭발 x2
5 둠해머 x2
중립 (5)
1 가혹한 하사관 x2
1 오염된 노움 x2
1 핀리 므르글턴 경 x1
2 불꽃 곡예사 x2
2 전리품 수집가 x2
덱 분석
비용 분포 (마나 커브)
  • 0
  • 133.3% (10장)
  • 246.7% (14장)
  • 313.3% (4장)
  • 4
  • 56.7% (2장)
  • 6
  • 7+
덱 구성
  • 하수인43.3% (13장)
  • 주문50.0% (15장)
  • 무기6.7% (2장)
추가 설명


안녕하세요.

씹랄 덱이야 거기서 거기지만 인생 첫 전설단 기념으로 글 올려봅니다.



그나마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하수인 숫자와 번폭의 유무겠네요.

인벤에 올라와 있는 전설인증 어그로수리 덱과 비교해서, 하수인이 1장 많습니다.


우선 번개폭풍은 성기사와 위니흑마에게는 강력하지만, 한 장 채용하는 것으로는 원하는 상황에 뽑혀나올 가능성이 비교적 낮아서 전체적인 플레이에서의 이득 자체가 불안정하고 불투명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손님전사나 드루이드, 사제, 리노흑마를 상대로는 오른쪽에서 나오지 말아야 할 카드가 되어버리며, 이는 한장한장이 소중한 중후반에서 게임이 터져버리는 상황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저의 저질 행운....아니 노오오오오력으로는 3체력 하수인에게 2피해를 주는 발암 카드였기 때문에 버렸습니다.

두 번째로 하수인의 숫자를 15장(야수 정령을 포함)으로 맞춘 점입니다. 약 200판가량의 플레이 결과 이 덱은 시작 멀리건 3장으로 그 게임이 결정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1코스트 하수인은 고사하고 카드를 갈았는데 용폭 용충 선조의 지혜 이런식으로 3장이 잡혀버리면 그자리에서 서렌 쳐도 상관 없을 수준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잡히고 이겼던 판은 한두판 정도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 한두판도 오른쪽에서 6턴연속 유희왕 갓드로가 나온 덕분이었습니다) 따라서 스펠을 줄이고 하수인을 늘렸습니다. 멀리건이 조금이라도 안정적이면 승률 자체가 미세하게 올라갈 거라는 믿음이었습니다.


주 플레이 방식은,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첫 패가 정말 중요합니다. 덱 자체가 스펠이 15장이나 되고 죄다 번 카드로 이루어진 아주 극단적인 덱이기 때문에, 어그로인데도 불구하고 컨트롤 덱마냥 패가 꼬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대신 (과장 좀 섞어서) 이 덱이 생각할 수 있는 최상의 패를 가질 수 있다면, 상대가 덱 30장을 다 들고 플레이해도 지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게 이 덱의 강점입니다.

멀리건으로는 



무조건 하수인(야수 정령 포함), 그것도 1코 하수인입니다. 그냥 하수인 빼고 전부 돌리시면 됩니다. 토템 골렘이나 전리품 수집가가 무겁고 초반에 나가기 껄끄러워도, 하수인이 첫 패에 잡힌 것만으로도 대지모신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번개 화살은 땅굴 트로그를 잡았을 때에 한정해서 아주 가끔 한 장 가져가는 편입니다. 특히 사제나 법사가 멀리건을 안 돌리고 거의 그대로 첫 패를 잡았을 때(패가 잘 풀렸다는 뜻이니) 상대의 북녘골이나 지룡, 수습생 등의 카드를 끊어주며 트로그를 2/3으로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이겼다고 보시면 됩니다.




플레이


정리는 최소한으로, '정리하라고 밥상 다 차려준 상황'에서만 하셔야 합니다. 4턴~5턴 이후에는 정리는 포기하시는 게 좋습니다. 어차피 정리하려고 해도 안됩니다. 따라서 박사붐이 나오든 실바나스가 나오든 무시하고 명치만을 향해 질주하시면 됩니다.

단, 공격력 1짜리 핀리는 신병이나 하사관, 노움을 끊어주면 좋습니다. 1명치딜은 포기하셔도 됩니다. (트로그는 소중해서 체력 낮추기가 꺼려집니다만 상황이 된다면 해주셔도 좋습니다.)

번화, 파지직, 용충 등으로 상대 하수인을 줄이고, 우리 하수인은 명치를 향해 달리면서 쌓아가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이 오면 번 카드를 모아서 둠해머와 함께 10~15체력 정도를 원킬내는 게 베스트입니다.

대지의 무기는 둠해머와의 조합을 위해 아끼는 게 좋습니다만 낙스라마스의 망령, 비밀지기, 성기사의 2턴 단검곡예사 등은 다른 방도가 없을 때는 과감히 초반에 사용해서 잡는 편입니다.






결론 : 반드시 후반에 잡혀야 하는 카드.




직업별 상대


전사

방밀/손님을 불물하고 이긴 적이 별로 없습니다. 요새 메타에서 잘 안 보인다는 게 다행입니다. 패가 잘 풀리면 손님은 초반에 죽여패서 털어버릴 순 있습니다만 제가 만난 손님은 항상 방제작자 두장을 집고 있더라구요. 하하맨은 덤이구요. 이글+죽니+이글 도 당해봤습니다. 만날때마다 졌다고 생각하면서 게임합니다. 트루하트 나오면 그냥 서렌 치셔도 됩니다.


주술사

클수리는 멸종했고 어그로수리입니다. 중요한 카드는 야수정령과 둠해머겠네요. 이 두 카드가 적재적소에 먼저 나와 주는 사람이 유리합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하수인을 많이 잡는 사람이 이깁니다. 하수인과 둠해머가 잘 잡혀서 상대 2야정을 돌파한 적도 있고, 야정으로 킬각 한턴 늦추고 이긴 적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른쪽 싸움입니다. 혹시 모를 번폭은 주의하세요.


도적

거의 만난 적이 없습니다. 하수인도적 아니면 기름인데, 기름도적은 패가 이상적으로 잘 풀리면 이쪽 못지않게 강합니다만 기름을 바를 하수인이 없으면 꽝이고 안정성이 너무 부족합니다. 초반에 노움이나 하사관 잡겠다고 단검으로 찍어주는데, 피소모가 가속화될 뿐이니 초반에 줘패버리면 간단합니다. 하수인도적은 만난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핸파도적을 한번 만났습니다만, 6번의 힐봇을 맞고 진 적이 있습니다(...) 리노나 힐봇은 재활용할 여지가 있으니 나오면 빨리 잡아주세요..


사냥꾼

돌냥도 패가 잘 풀리면 이쪽보다 명치를 빠르게 작살낼 수도 있습니다. 개풀과 폭덫에 주의하시고, 정리에 조금더 신경써서 필드를 잡으시면 이길 수 있습니다. 덱 스피드와 파워 자체는 이쪽이 우위에 있으니 이기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성기사

별 자판기. 파마기사가 어수리를 이길 수 있는 시나리오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비밀지기 2장을 멀리건으로 잡거나, 단검->신병소집->톱니망치(or진은검)가 성공하거나. 이 정도의 사기적인 초반 상황이 아니면 절대 씹랄이 질 수가 없습니다. 대지충격이 있다면 아끼고 아껴서 썩은위액에 갈겨주세요.


드루이드

별 자판기 2. 드루이드가 어수리를 이길 수 있는 시나리오는 1턴살뿌 2턴천벌 3턴정자발드 4턴다르나급성 이정도의 사기꾼 패 정도입니다. 초반에 하수인 쌓아놓고 줘패면 ok입니다만 깜짝 자군야포는 주의하세요. 7턴째라서 자군야포 안나오겠지? 하고 명치 달리다가 자군정자야포 맞고 멘탈이 황천 간적도 있습니다. 노필드에서 박붐 뽑길래 명치 달렸더니 야포야포야힘으로 진 적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직업 자체가 사기꾼이니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온갖 사기꾼 행각을 다 예상하시면 편합니다 (졌을 때 멘탈 관리가)

흑마법사

리노흑마는 6턴이 오기전에 피를 거덜내고 7턴 즈음에 한방에 15딜 정도를 박는 스피드 레이서가 되어야 합니다. 초반패가 잘 안풀렸다면 1리노 정도는 뒷심으로 이길 수도 있으니 리노가 나와도 게임을 포기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리노로 26힐 가량을 허용했지만 3턴만에 다시 딸피로 만든 적도 있습니다. (그 다음 자락서스가 나왔다는 건 비밀)

위니흑마는 초반 필드싸움이 중요합니다. 자를 수 있는 건 자르고 무시해도 될 건 무시하면서 피를 깎으면 둠해머가 뒤는 알아서 해주는 그림이 나옵니다. 중후반 가면 어차피 필드는 임프두목이나 임폭 때문에 위니흑이 먹습니다만 순간딜은 부족하기에 몇턴 명치로 받아주고 초반에 깎아놓은 피를 번카드와 둠해머로 끝내면 됩니다. 아르거스를 항상 염두에 두고 게임을 하셔야 합니다. 흑마가 먼저 필드를 다 정리하고 풀필드를 갖추느냐, 씹랄이 먼저 피를 간당간당하게 깎아놓느냐 싸움입니다.


마법사

냉법은 최대한 빨리 얼방을 빼느냐 못빼느냐 싸움입니다. 3턴에 걸쳐서 얼창 얼창 얼화로 제 둠해머를 묶어서 진 적도 있습니다만 보통은 누구보다 빠르게 줘패버리면 이깁니다.

템포법은 이상하게도 '와 못이기겠다' 소리가 나올 정도로 강력하다고 느꼈습니다. 차원문 사기치기와 수습생 퍄퍄 신화 비작 신화 콤보로 폭격 얻어맞고.. 지룡부터 수습생, 퍄퍄, 에테리얼 전부다 제거하지 않으면 큰일나는 하수인들이라 명치를 칠 겨를이 없어서 힘든 것 같습니다. 제거 안하면 더 큰일나구요(...)

기법은 안녕로봇 같은 도발만 잘 처리하고 명치를 많이 쳐 두면 둠해머가 알아서 해주십니다. 필드는 어차피 기법이 먹습니다. 퍄퍄퍄퍄 때문에 폭격당해요...


사제

컨사제... 상성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너무 어려운 상대였습니다. 어수리는 한방딜이 아니고 숟가락살인마처럼 양념딜이라 죽군 순치 신폭 영능이 나올때마다 숨이 턱턱 막힙니다. 템포는 어수리가 확연히 앞섭니다만 안심할라치면 아키치마가 튀어나오고... 영능트루하트영능 당하면 그냥 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쉽게 이기시려면 핀리가 냥꾼영능을 가져오고, 둠해머가 제 때 나와줘야 합니다. 사제 패가 말리면 누구보다도 쉽겠지만... 제가 상대한 사제들은 항상 광역기와 힐카드를 주르륵 들고 있더라구요. 둠해머대무대무용폭 21딜로 이긴 게임을 제외하면 거의 진 기억밖에 없습니다.



덱 자체가 양심을 팔아먹은 덱이라 겁나 쎄서 생각보다 쉽게 전설 단 것 같습니다.

주술사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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