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사 : 가로쉬 헬스크림 | |
|---|---|
| Warrior : Garrosh Hellscream | |
| 덱 구성 | 16 10 4 |
| 직업 특화 | 63% (직업 19 / 중립 11) |
| 선호 옵션 | 죽음의 메아리 (13%) / 도발 (10%) / 돌진 (7%) |
| 평균 비용 | 2.9 |
| 제작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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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인증부터...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오마이캡틴'팀에 합류하게 된 slavemaster입니다.
저번달까지만 해도 이정도 등수를 유지한 적은 없는데
전설 200등?정도부터 계속해서 이 덱만 돌렸습니다.
별다를 게 없는 손님덱이지만 한장? 두장씩 취향을 타는 덱이 손님인 것 같습니다.
제 덱과 최근 유행하고 있는 손님전사 덱의 차이에 대한 설명부터 쓰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손님전사 올라온 덱에 보면 핀리가 많이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으나, 저는 핀리를 넣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손님전사의 경우 손님과 연계해야 하는 카드, 패말림을 적게 해주는 드로우카드 등을 넣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미드레인지 하수인이나 명치를 보호해줄 수 있는 하수인의 숫자가 적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만큼 카드 한장한장이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핀리를 넣는 덱을 보면, 1턴에 던져서 상황에 맞는 영능을
고르게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손님전사의 경우에는, 열에 여덟, 아홉은 방어도 증가가 가장 좋은 영웅능력
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1턴에 말이죠. 요즘 대세가 어그로인 만큼 전사의 방어도 증가는 어그로 덱을 상대할 때
매우 좋은 영웅능력입니다. 1턴에 핀리를 내는 경우, 1/3이라는 나쁘지 않은 스텟의 하수인을 필드에 깔고, 영능을 고를
수 있지만, 이 또한 선택, 즉 리스크가 동반됩니다. 핀리를 던졌는데 토템, 신병소환, 단검 장착 세가지가 나왔다고 생각
하면 끔찍합니다. 그럴 바에는 아.. 핀리 내지 말걸... 이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핀리를 넣지 않고, 그 자리에
미드레인지 하수인을 보충했습니다.
손님 덱에 보면 코르크론 정예병이 들어가지 않는 덱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에 제가 등급전을 돌리면서 이
코르크론 정예병이 캐리한 판은 샐 수 없이 많습니다. 코르크론 정예병의 용도는 정말 다양합니다. 우선 돌진능력, 즉
상대에게 빠른 템포로 딜을 넣거나, 의외의 킬각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손님 덱의 경우 돌진에 대한 생각을 그롬이나
무기정도로 생각하는데, 코르크론 정예병은 그에 추가되는 데미지를 상대에게 줄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상대 하수인과
교환에 사용합니다. 코르크론 정예병의 경우 4딜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격돌과 연계하여 6체력 하수인을 잡거나 무기 등
과 연계하여 그 이상의 하수인도 끊어낼 수 있고, 하수인을 정리해야 하는데 무기로 찍기 곤란한 상황에 전사의 몸을 대
신해서 하수인을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투격노 각을 생기게 해 줍니다. 최근 어그로 덱을 보면, 2공격력
이하의 하수인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6마나 이후에, 코르크론 정예병으로 하나를 정리하며, 전투격노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타시커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후반에 강력한 캐리력을 보장하는 카드입니다. 실제로, 최근에 대회에서 손님덱이
방밀덱을 이기는 일이 있었는데, 이 스타시커가 엄청나게 캐리를 했죠. 그러나 제 생각으로는 스타시커 자체가 손님 덱
에 그다지 좋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먼저, 스타시커는 보물지도를 덱에 섞음으로써, 손님 덱의 키카드가 나올 확률을 더
욱 떨어뜨립니다. 가뜩이나 손님 덱은 패말림이 상당한 덱 중에 하나로, 패말림 극복을 위해 다양한 드로우카드를 사용
합니다. 그런데 스타시커는 그 드로우카드들과 정반대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물지도를 뽑아 2마나로 1장 드로
우를 한다고 해도, 절대 이득도 아닐 뿐더러 4마나 3/5의 하수인은 최근의 메타에서 그리 좋은 공체합이라고 할 수 없습
니다. 차라리 센진 방패대가가 명치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니, 더 좋은 하수인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스타시커
가 불리한 매치업에서 캐리할 수 있지 않느냐'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등급전 용 덱입니다. 손님전사가
불리한 매치업은 대부분 극단적인 컨트롤 덱인 경우가 많습니다. 리노흑마, 거인흑마, 컨트롤 사제, 방밀전사 등이 있겠
군요. 보통 이런 덱들과 만나게 되면 탈진전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서로 상당한 시간을 소비하게 되죠.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덱들을 만나 오랜 시간 이길 확률이 낮은 게임을 끌고 있어봐야 등급이나, 전설 등수 높이기에는
여러모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빠르게 승부수를 던져 통하면 이기고, 실패하면 빠르게 포기를 하고, 어그로
덱을 2번 이겨 정.의.구.현 하는 것이 등급과 등수도 빨리 오르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제가 등수를 올리면서 자주 만났던 순으로 첫 멀리건정도 설명하고 글을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번달 등급전을 돌리면서 가장 많이 만난 덱입니다. 실제로 저도 위니흑마로 전설 달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위니흑마에게 손님은 강력한 덱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스트대로 쏟아져나오는 위니흑마라면 어렵겠
지만 손님전사는 방제작, 소용돌이, 구울, 죽음의 이빨등 위니 하수인을 정리할 수 있는 효율 좋은 카드가 많습니다. 첫
멀리건도 이와 유사합니다. 위니흑마전은 손님을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초반에 하수인 쌓이는 것을 막아 길게 끌고 가는
것이 중요한 매치업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우선순위는 무기가 되겠습니다. 이글도끼, 죽음의 이빨이 나오면 무조건 들
고 가고, 그 다음 순위가 방제작, 구울, 고통의 수행사제 정도가 되겠네요. 그러나 위니를 잡겠다고 소용돌이를 들고 가
서는 안됩니다. 위니흑마의 특성상 1체력의 하수인은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초반에 효율적으로 사용하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각종 덱티어 사이트의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덱으로, 여전히 자주 모습을 드러냅니다. 다들 어떤 덱인지는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위니흑마와의 싸움이 초반 명치보호에 있다면, 드루이드와의 싸움은 템포 싸움, 손님을 얼마나 빨리 푸는지
싸움입니다. 드루이드 자체가 마나 코스트를 당겨 써서 템포를 조절하기 때문에, 이 템포를 손님이 어떻게 따라가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4턴 죽음의 이빨, 5턴 손님+내분의 콤보는 손님 덱이 드루이드를 상대로 유리할 수 있는 이유의 전부입니다. 그러므로
1순위는 이 콤보재료들이 되겠습니다. 그 다음순위로는 명치보호를 위한 이글도끼, 방제작, 구울, 고통의 수행사제 광전
사 정도입니다. 앞서 언급한 카드들은 2~3마나 때 던져주면 상당한 어그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드루이드가 정리에
코스트를 낭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자체로 벌목기, 발톱의 드루이드 같은 미드레인지 하수인 꺼내는 것을 막을 수 있
습니다. 이런 저마나 하수인으로 시간을 벌고, 격돌, 수행사제를 통한 드로우로 손님 콤보를 완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마.. 드루이드를 잡으려고 대부분 이 덱을 돌리시겠죠..? 손님전사에게 상당히 꿀 매치업입니다. 이 매치업의 경우,
위니흑마와 비슷하게 초반에 지룡, 퍄퍄에 얻어맞다 보면 이게 유리한 게 맞나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하수인들을 잘라줄 수 있는 도끼를 열심히 찾습니다. 2~3마나 하수인이 잡혀도 도끼가 잡혀있지 않다면, 갈아주시는 게
좋을 때가 많습니다. 템포법사의 경우, 손님전사의 초반 하수인을 주문으로 쉽게 정리할 수 있고, 그 이후 하수인으로
누적 딜을 하는 모양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초반 손님의 하수인은 템포 법사의 마나지룡을 키워주는 결과만 초래할 때
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도끼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의 연장선으로 고통의 수행사제나, 격돌
같은 카드는 2~3순위 정도로 생각해 볼만 한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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