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덱 장인 길군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덱은 도적의 로망, 밴클리프 메이커 덱입니다.
이 덱은 홀수의 마나코스트만을 가진 카드들을 이용해 밴클리프의 일격을 노리는 덱이에요.
그냥 간단하게 보여드리자면
이런겁니다.
즉 0코스트를 필두로 한 온갖 저코 카드를 핸드에 모아서 빠르게 들었다놨다를 반복한 뒤 밴클리프를 소환,
가능하다면 은폐까지 사용해서 다음턴까지 보존한 후 명치를 가격해서 상대를 일격에 끝내버리는 덱이죠.
그럼 덱의 구성을 한번 살펴보도록 합시다.
에드윈 밴클리프 : 이 덱의 메인입니다.
첫 멀리건에 잡힌다면 무조건 가져가고, 안잡힐 경우 무조건 다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애초에 이 덱의 목적이 밴클을 내기 위함이기에 30장 중 딱 1장 있는 이 카드를 뽑는 게 최우선이기 때문이죠.
핀리 므르글턴 경/시린빛 점쟁이 : 드로우 요원들입니다.
점쟁이는 페널티가 존재하지만 어차피 카드를 모아야 하는 이 덱의 특성상 그정도는 감수하더라도 2장을 뽑는 게 낫죠.
핀리는 흑마 영능을 가져오는 게 가장 이상적이며 그러지 못했을 경우 법사나 사제 등의 필드싸움 및 명치보호가 가능한 영능으로 변경하여 시간을 좀 더 끌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때 무기가 없으면 맹독을 사용할 수가 없게 되므로 반드시 무기를 가진 상태에서 변경하는 게 좋습니다.
은폐 : 쑥쑥 자라난 밴클리프를 안전하게 보존하는 역할입니다.
요즘 메타에서는 스텟이 아무리 높아도 나이사나 울다만, 올빼미 등에 취약하기 때문에 이걸로 한턴간 안전을 도모해줍시다.
단 빛폭이나 난투 등에는 취약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마치는 말
이 덱은 사실 승률덱은 아닙니다. 오히려 예전의 은신질풍덱처럼 로망덱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성공했을 때의 재미만큼은 전설을 다는 순간의 그 기분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카드팩으로 밴클리프를 뽑아놓고 도적덱 어디에 넣어야 좋을지 난감했던 분들이라면 한번쯤 즐겨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재밌게 즐겨보시고 소감 남겨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덱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