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라 생귀나르다.

내 필드의 은신은

이유가 있어 풀 수 없다.

보랏빛수습생입니다.

제가 하스돌을 응모하면 자꾸 도적 쪽에 손이 가네요.

이번 주제로 덱을 짜는 게 참 어렵습니다.

바닐라 하수인 컨셉덱이라는 말만 보고

'내 하수인을 특능 없는 바닐라로 만들면 되지!'라는 생각에 침묵도적을 연구하다가

주제를 다시 확인해보니 하수인은 only 바닐라만...

근데 전 도적이 하고 싶었어요.

무기.

이걸 어떻게 살릴 순 없을까.

이미 하수인 0장인 무기도적덱을 누군가 올렸기에

전 차별화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올립니다.

바닐병이라도

기돚이 하고 싶어!

무과금 버전으로 기름도적을 만든다면

맘가가 없는 사람은 맘가전질 대신 노움 발명가 등의 드로우 하수인을 넣는다거나

로데브 같은 게 없으면 가시덤불 호랑이 같은 은신 하수인을 쓰고

힐봇이 없으면 선견자나 센진 등을 넣을 수도 있겠지만

이번 하스돌은 그딴거 없습니다.

고로 우수한 스탯의 바닐라 하수인을 시켜

광역기에 쓸리지 않도록 보호한 다음

기름 폭칼 피니시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물론 실전에서는 따로 쓰는 경우가 훨씬 많지만

이론상으로는 그렇습니다.

이번 주제의 특성상 가젯잔 등의 드로우 하수인을 쓸 수 없으므로

재료 모으기는 맘가전질을 사용합니다.

도적은 필드를 쓸어버리는 데는 일가견이 있는 직업.

힐도 도발도 넣을 수 없는 이 덱이 믿을 건 이라는 광역기입니다.

사제의 생훔처럼 마나가 남을 때 쓰면 됩니다.

하수인이 죄다 바닐라라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사용하지만

기름도적이 기반이라 2장은 굉장히 말립니다.

하수인이 무능력자라, 발리라가 직접 나서야 모자란 딜을 채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이것저것 강화시켜 폭칼 돌리면...

요원 대체용입니다.

이 카드는 무기이므로 맹독 기름 등을 바를 수 있지만

명치를 담보로 한다는 무기의 기본 특성상

1장만 넣고 플레이했습니다.

안정적으로 기름을 바르는 게 목적이라면 가 좋겠지만

바닐라 중에서는 어그로가 끌리는 녀석이라

간접 도발, 즉 간접 힐의 역할을 해줍니다.

또 3코와 4코의 차이도 있고요.

...는 개뿔 넣을 게 없습니다.

웬만한 설명은 끝났으니 부탁 하나만 할게요.

이 덱으로 폭칼 돌릴 때 외치세요.

폭발하라, 현실이여!

터져라, 시냅스!

Van!shment! Th!s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