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루이드 :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 |
|---|---|
| Druid : Malfurion Stormrage | |
| 덱 구성 | 17 13 0 |
| 직업 특화 | 66% (직업 20 / 중립 10) |
| 선호 옵션 | 전투의 함성 (20%) / 죽음의 메아리 (13%) / 선택 (10%) |
| 평균 비용 | 3.9 |
| 제작 가격 |
|
하스돌용으로 만든 덱은 아니고
예전부터 심심하면 등급전에서 굴리던
그리고 지금도 심심하면 굴리는 탈진노루인데
이번에 제대로 고인이 돼 버리는 덱이라 올려봅니다.
보통 탈진덱 하면 탈진도적을 먼저 떠올리시고
실제 탈진도적은 탈진뎀으로 때려잡는 게 가능한 아주 강력한 덱이나
탈진도적은 점쟁이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서
점쟁이가 적시에 핸드에 잡히느냐의 여부가
승률에 지나치게 많이 관여하는 불안정성이 높은 덱입니다.
드로우 카드를 집어넣어 점쟁이를 서치하려 하면
안그래도 약한 덱 파워가 더 약해짐은 물론이고
나와 상대 모두 드로우하는 카드가 점쟁이 외에는 없는 관계로
잘 풀릴 때는 쓸모가 없을 뿐만 아니라 핸드 순환에 방해가 돼서 오히려 승률을 깎아먹으므로
득보다 실이 더 많아서 관뒀습니다.
그래서 다른 핸파계의 축이자
선택 효과로 인한 유틸성에 주목하여
핸파도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핸파드루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 덱으로 여러 게임을 돌렸고 완성도는 상당하다고 자부합니다.
굴리는 법을 초간단하게 설명하면
초반은 어떻게든 버티고 중반엔 핸파하고 후반에 뒷심으로 끝내는 덱입니다.
간단 예상 Q&A
양분흡수 대체 왜 씀?
-> 상대가 바보가 아닌 이상 핸파드루라는 걸 눈치챘다면
전멸기인 독성씨앗 + 별똥별을 두장 채용하는 걸 압니다.
그래서 소수의 강한 하수인으로 필드에 압박을 지속적으로 가하는 전략을 씁니다.
물론 자연화라는 훌륭한 제압+강제드로우기가 있으나
2장만으로는 모자람을 절감했습니다.
양분 흡수는 성능은 자연화에 비해 확실히 못하지만
이런 상대를 대상으로 승리하려면 꼭 필요한 카드입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빼셔도 좋지만요.
핸파덱에는 지고정 너무 무겁고 애매하지 않음?
-> ㄴㄴ 핸파덱에 있어서 명치힐과 드로우는 모두 핵심적인 기능입니다.
더군다나 두 가지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는 지고정은 매우 좋은 카드입니다.
다만 말씀하신 대로 무겁다는 것은 진실이므로
정자극, 다르나서스, 숲뜰지기 등의 마나부스팅 카드를 채용했습니다.
꼭 지고정이 아니더라도 덱이 전체적으로 무거운 편이거든요.
설명한 김에 숲뜰지기도 설명하자면
역시 상황 보고 잘 써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초반에는 주로 마나부스팅, 중반 이후에는 주로 카드드로우 용도로 씁니다.
생나보다 리노가 백배 낫지 않음?
-> 100% 동의합니다.
그래서 리노탈진노루도 만들어 봤으나
덱의 상태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너무 힘들더라고요.
결국 포기하고 할 수 없이 생나로 돌아왔습니다.
아래는 실전 스샷입니다.
글 쓰려고 방금 몇게임 해서 건진 스샷들입니다.
그게 가능할 정도로 승률이 안정적입니다.

vs 탈진도적전
이 판은 솔직히 상대방이 말려서 이겼습니다(...)
다만, 반대로 말하자면 안정성은 이 덱이 확실히 더 좋다는 말입니다.
점쟁이 터뜨리니 아무 것도 못하고 지더라고요.
공평하게도(?) 제 점쟁이도 상대 점쟁이도 한마리 터졌습니다.

vs 리노흑마전
초반 필드싸움에서 손해를 각오하면서까지
일부러 초반에 정체를 숨겼습니다.
그동안 상대는 간간히 생전으로 드로우를 시도했으며
핸파 한방 제대로 터뜨린 후에는 뭐..

vs 퍄퍄법사
사실 상성상 쉬운 상대는 절대 아니지만
힐로 저격기로 전멸기로 버티고 버티고 또 버텼습니다.
갓-데스윙님이 대미를 장식해 주셔서 승리
물론 낙스&고대놈 패치 이후로 이 덱은 역사 속으로..
대체 불가능한 핵심 카드들이 많아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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