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중간고사를 3일 앞두고 있는 필자는 오늘도 갓골퀘만 깨고 공부 하기를 결심했다.
오늘의 갓골퀘는 흑마 3승. X니X마로 쉽게 이길수도 있겠지만, 비록 내 등급이 9급일지라도 컨덱부심만은 전설 부럽지 않은 본인이기에 리노흑마를 굴렸다.
그러나 파마와 노루, 좆X좆X와 씹랄, 노양심의 향연에 필자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만 것이다.
기사도 정신과 스포츠맨쉽은 어디로 갔는가... 등급전의 비인간적인 행태에 치를 떨던 본인은 문득 생각했다.
X발. 초반에도 템포 안밀리면서 뒷심도 짱짱하고 명치도 튼튼한 개사기덱 어디없나?
초반 템포를 지키면서 힐도 하고 버틸 수야 있겠는데 뒷심은 어떻게 할까?
... 답은 [엘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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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시나리오
1. 초반에는 간좀, 안녕로봇넣은 좆XX마 빙의해서 열심히 이득충 플레이를 합니다. 중요한건 멀리건으로 걸렀음에도 내 솜에 남아버린 혹은 게임중에 드로우한 힐카드들만큼은 내 피는 좀 깎여도 된다 생각해도 됩니다.
2. 엘리스 등판시킨 뒤 황숭이 넣고, 열심히 힐과 도발과 광역으로 버팁니다. 무조건 버틴다는 생각으로 끌고갑니다.
3. 자락서스 대신 황숭이로 변신. 이제 쓸모없어진 버티기용 카드들은 전부 즈언-설 카드가 되었습니다. 영능을 써도 전설이 나와욧! 전설러쉬로 밟아죽입시다. (단, 상대가 방밀이나 컨사제이며 트루하트로 영능이 강화되었다면 그냥 졌다고 생각합시다.)
Q. 그래서 이덱 셈?
A. 안해봄ㅋ
Q. 공허소환사 누가가미 자락서스 말가니스 다 어디감?
A. 야생...이 아니고, 누가가미는 버티는 덱과 맞지 않아서, 자락과 말가는 엘리스가 그 역할을 대신 해주기에, 이 셋이 빠지니 자연스레 공허소환사도 필요가 없어져서 대신기여운투스카르를ㄹ드립니다.
Q. 차라리 엘리스방밀이나 냉법을 하지?
A. 개인적으로 요즘 어그로덱은 광역이고 저격이고 전혀 무서워하질 않음. 죽여도 죽여도 끝도없이 나오는데 하나하나가 너무 셈. 이걸 잡으려면 초반부터 절대 템포를 뺏기지 않는게 더 낫다고 생각했음. 또 엘리스방밀과의 차이점이, 영능으로 꾸준히 전설 뽑아낼 수가 있다는 점. 물론 탈진가면 이건 독이 되겠지만...
Q. 대체카드좀
A. 공괴나 운파는 벌목기, 타즈딩고로 바뀌어도 괜찮다고 생각. 나머지는 못바꿀것같음.
시험기간 끝나고 시범운행 들어가봅니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