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퍼런스
덱 이름에서 누군가 생각 나는 건 기분 탓입니다.
덱의 기본 줄기는 아래의 김바바님 덱을 참고하였습니다.
리노를 신경 쓰지 않는 두 장 검은 폭탄-희생의 서약은 정말 멋집니다.
http://hs.inven.co.kr/dataninfo/deck/view.php?idx=109591
이 덱은 끝까지 아버지를 내지 않는 전사와 손패를 자꾸만 모으는 사제, 3턴 임두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공포마는 자락을 대신할 수 있는 카드로 쓰이기 때문에, 자락 대신 1장만 넣습니다.
희생의 서약은 나의 명치를 보호해주면서도 0코스트에 공포마를 번식시킵니다.
피니셔가 직업별로 상당 수 확보되었기 때문에 자락보다 공포마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포마 따위는 자락느님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 플랜이 성공해야 하는 상대에게는 가능한 침묵을 맞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훌륭한 피니셔 없이 피를 깎아가면서까지 손패를 모으는 것은 손해만 보는 일일 것입니다.
상대방의 필드를 억지로 정리해야만 하는 경우에도 두 장의 지불이 깨알 딜을 넣어 킬각을 보정해줍니다.
콤보를 모을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리로이, 압도와 얼배자는
생존이나 역킬각을 (특히 노루와 위니흑마의 것을) 잡기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알-공허소환사-벌목기-누더기-공포마의 죽메라인은 적당한 미드레인지 라인을 구성하고
피아를 가리지 않는 광역 스펠과의 연계는 필드를 쉽게 역전시킬 수 있습니다.
결정적인 타이밍에 남작 리븐데어나 공허의 괴물을 콤보에 추가할 경우 필드를 충분히 압박할 수 있습니다.
(추천하지는 않지만 박붐의 폭탄과도 연계해 박붐의 죽음을 알리는 축포를 쏠 수 있겠습니다.)
알과 용암 거인의 자리를 고민 중입니다.
박붐을 무척 싫어하기 때문에 이미 갈아버렸습니다.
원래 그 자리는 리압배와 잘 맞는 뒤틀린 황천이나 범용성이 좋은 로데브의 자리입니다.
좀 봐주더라도, 나이사를 맞을 운명이기 때문에 마음에 안 들지만, 공포마와 어울리는 말가니스를 사용합니다.
그치만 테마가 테마이니 만큼 덱 리스트에 박사붐을 올립니다.
그렇지만 박사붐은 정말 싫습니다.
내가 써도 싫고 남이 쓰면 더 싫습니다.
비슷한 의미에서 벌목기도 싫습니다.
공허의 괴물을 머리에 붙여서 공허 거인을 만들 수 있는 실바도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암불을 넣을 자리를 찾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알 대신 용거를 사용하게 된다면 지불 하나를 암불로 교체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켈투자드 역시 광역 스펠과 연계할 수 없으므로 넣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정규전에서 리븐데어를 대체할 수 있는 카드는 느조스 정도가 되겠죠. 아쉬운 일입니다.
노루를 처리하기 위해 어떻게든 흑마로 손님을 굴려보고 싶은데 잘 안 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흑마 3코스트의 랜덤데미지 스펠을 이용한 손님 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정규전의 노루가 단순히 손님을 불린다고 감당이 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