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법사 :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 |
|---|---|
| Mage : Jaina Proudmoore | |
| 덱 구성 | 15 15 0 |
| 직업 특화 | 70% (직업 21 / 중립 9) |
| 선호 옵션 | 빙결 (13%) / 죽음의 메아리 (10%) / 주문 공격력 (7%) |
| 평균 비용 | 3.4 |
| 제작 가격 |
|
1. 시작
첫 시작은 마나지룡/노움/마술사수습생/내트페이글/신비한화살/얼음화살을 들고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각 직업별로 구체적으로 세분하자면,
흑마법사 상대로는 보통은 랭크게임에서 레이나드덱을 만날 수 있으므로
레이나드 덱이라고 가정하고 시작합니다.
흑마법사 상대로는 마나지룡/노움/신화/얼화가 적당해 보입니다.
처음에 뜨는 방패병이나 기타 개같은 젊은사제년을 최대한 빨리 죽이기 위해서입니다.
흑마 상대로는 네트페이글을 잡지 마세요.
상대방이 거인흑마라면 모르겠으나, 요즘 대세인 레이나드덱 상대로는
네트페이글이 활약할 기회가 전혀 없습니다.
만약 방패병 같은 놈을 빨리 죽여주지 못하면
눈보라나 불기둥이 뜨는 6~7턴까지 한없이 밀립니다.
중간중간 얼회를 써준다고 해도 이미 제이나의 옷은 걸레짝이 되있겠지요.
(어..? 옷이 거.. 걸레.. 좋은데? -_-*)
전사 상대로는 보통 요새 랭게임에서의 전사덱은 대부분 방밀덱이므로
방밀덱을 가정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 덱은 방밀덱에게 취약한 편으로 보입니다.
무한으로 쌓여가는 방어도를 깨기에는 하수인의 숫자가 약간 부족하기 때문이죠.
내 하수인의 숫자는 부족한데, 상대 전사는 방밀, 마격, 격노등으로 손쉽게 처리가 가능합니다.
전사 상대로는 마나지룡/노움/얼화 (얼화+후턴영능 등으로 방어구제작자 킬링이나
상대방 전사가 무기착용시 얼려서 아군 하수인을 한턴 더 살리는 운용을 하기 위함입니다.)
(이 덱은 불작이 두장이 있긴하지만, 이건 상대방 영웅을 킬링하기 위한 용도일 뿐입니다.
방밀전사가 이세라 같은 헤비카드를 꺼내는 순간 양변이 없다면 게임은 거의 패배쪽으로 흘러갑니다.
양변이 1장이므로 아껴써야합니다.)
냥꾼 상대로는 의외로 무난무난합니다.
냥꾼 상대시에는 마나지룡/노움/신화/얼화를 잡아주세요.
마나지룡을 1~2턴 사이에 잡아서 공2체3 이상으로 키울수만 있다면 원활한 시작입니다.
냥꾼 상대로는 내트페이글을 절대 잡지 마십시오.
아무짝에 쓸모도없을뿐더러, 들개들이 좋아합니다.
내트페이글이 잡혔다면 분위기를 봐서 상대방이 운영냥꾼이면 내시고,
돌냥이라면 내지 않으시는게 좋아보입니다.
2. ? 뭐야 잡아야 되는 카드가 다 똑같잖아?
네.. 사실 마법사는 1~3턴에 잡아야 하는 카드가 다들 비슷비슷합니다.
아주 약간씩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요.
예를 들어, 흑마나 성기사 상대로 마술사 수습생이 빠르게 들어온다면 마술사 수습생 + 신화를 이용해서
2턴에 바로 상대방의 위니들을 처리해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이 전사나 드루이드 같은 녀석들일 경우
마술사수습생 + 신화의 활용도는 아무래도 살짝 떨어지겠지요.
개인적으로 이 덱에서 최고의 시작은
후턴으로 시작 - 마나지룡 소환 + 동전 + 노움 / 2턴째에 마술사수습생 - 신화로 적 하수인킬
이런 방식으로 보입니다.
선턴 후턴도 다른 직업군은 뭐가 좋니 하면서 의견이 분분하지만,
적어도 마법사에게만큼은 후턴이 압도적으로, 매우 압도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나지룡과의 호환성, 마술사수습생+신화 연계로 적 위니를 바로 잡아줄 수 있는 활용도 등에 비추어보아서)
3. 중반 운영
이 덱은 컨트롤덱과 본체슈팅덱의 사이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네? 뭐라구요? 불작이 두장인데 슈팅덱이 아니라구예?"
예. 불작 2장은 그저 킬각내기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 불작이 손에 잡힐 확률을
올려주기 위한 것 뿐, 불작 두장을 전부 써가면서 이기는 판은 매우 드물게 나옵니다.
왜냐면, 일반적인 슈팅덱하고는 다르게 이 덱은
자기를 보호하고 턴을 벌 수단이 얼방1/얼회2/눈보라1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수인으로 상대방 영웅을 때릴 것인지, 하수인을 때릴 것인지 판단을
매우 신중하게 내려주셔야 합니다.
무작정 상대방 영웅에게 하수인을 꼬라박는다면
킬각을 내기 전에 자기 얼방이 먼저 깨집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내 하수인으로 상대방 하수인만 잡아재낀다면
그 게임은 10턴을 넘어서서 길어지게 될 것이고, 그럴수록 상대방의 헤비카드들에
밀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세라/라그나로스 등)
적절하게 상대방 하수인을 줄여서 얼방이 언제쯤 깨질지 가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르거스나 방패병 기타 도발카드가 없으므로
얼음회오리와 얼화로 중반타이밍을 넘기셔야 합니다.
적 위니가 너무 많아서 씹창못해먹겠다, 이건 도저히 정리가 안될 정도다 라고 느껴지시면
그냥 얼방 뒤집어쓰고 얼음회오리로 시간을 벌면서 내 하수인으로 적영웅을 때리는게 좋습니다.
얼음회오리로 시간을 벌면서 수행사제 같은 드로우 카드를 통해서
눈보라나 불기둥이 잡히길 기도(...)해야 합니다.
눈보라나 불기둥이 잡히고, 6~7턴에 상대방 위니를 씨몰살시킬수있다면
잠시 마우스를 손에서 놓고 바보같은 웃음을 흘려도 좋습니다.
(주의 : 방밀전사 상대로 법사가 까다로운 이유는, 방어구 제작자 탓도 큽니다.
상대방 하수인이 6마리정도 있는데 중간에 방어구 제작자가 있다면, 불기둥이나 눈보라를 쓰는 즉시
방어구 제작자가 방어구를 겁나게 쳐만들어냅니다. 순식간에 상대방 방어도가 6 넘게 올라가버리면
그 순간 그판은 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방어구 제작자는 나오면 무조건 빠르게 잡아주세요.)
4. 후반 운영
이 덱은, 후반을 바라보는 덱이 절대 아닙니다.
후반을 바라보는 덱이었으면 5코 이상의 하수인을 더 보강했겠지요?
이 덱의 핵심은 9턴(마술사 수습생이 살아있을시 9마나코스트로 불작던지기) 혹은 10턴에
바로 적 영웅을 죽여버리는 겁니다.
물론 손패가 매우 잘풀려서 가능하다면 그 전에 2화염구로 킬각을 내볼수도 있겠지요.
후반까지 가지 않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겠으나,
후반으로 게임이 넘어갔다면 그때는 어쩔수가 없습니다.
불작과 화염구로 킬각을 내고 얼음회오리로 버티는 수밖에 없습니다.
위니덱이나 돌진덱을 상대할때에는 이미 얼음회오리를 다 써버렸겠지만,
경기 초중반에 상대방의 덱이 위니/돌진덱이 아니라는걸 알게되었다면
이렇게 후반으로 접어들때를 대비해서 눈보라/얼음회오리를 아껴서 쓰는게 좋습니다.
그나마 역전의 발판을 만들 수 있는 키카드가 되기때문입니다.
5. 기타 사항
Q. 왜 환영복제 안씀?
A.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환영복제는 후턴에 마동환콤보를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면
딱히 좋은 효과를 보기 힘든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환복이 공격력도 없을 뿐더러, 체력이 2에 불과해서
상대방이 자기 하수인을 소모하지 않고도 바로바로 쳐죽이기가 매우 쉽습니다. 그럴 바에야 다른 카드를 쓰는게
낫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Q. 왜 양변 두장안씀?
A. 일단, 양변 두장을 넣을 자리가 도저히 없기도 합니다.
그리고 양변 두장은 컨트롤덱이나 하수인중심덱이라면 모를까 이런 주문위주 덱에서는
주문의 화력을 떨어뜨릴 여지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첫턴에 카드를 교체했는데 양변 두장이 손에 들어왔다? How Terrible..
Q. 그럼 왜 불작은 두장임?
A. 법사는 드로우수단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첫턴에 불작이 두장이 들어오는 경우에는
상당히 뭣같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불작을 한 장을 사용할 시에는 분명 불작만 나오면 킬각이 나오는 상황인데도
불작이 손에 안들어와서 아깝게 지는 경우가 자주 나옵니다.
사실, 이 덱은 그래도 비룡과 수행사제, 탈노스등으로 드로우수단이 그나마 좀 있는 편이므로
불작을 한 장 빼고 다른 적절한 카드를 넣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 여기까지는 실험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추후 덱 변형을 시도해서 실험을 하게되면 피드백 하겠습니다.
Q. 신비한 화살말고 신비한 폭발은 어떰?
A. 신비한 화살은 1코스트고, 신비한 폭발은 2코스트입니다.
이 차이가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왜냐면, 이 덱은 마술사의 수습생을 쓰거든요.
상대방이 1~3턴에 위니를 꾸역꾸역 내는 경우에, 내 손에 마술사 수습생이 있을 경우
2턴째에 바로 수습생을 내면 신비한 화살은 0코스트로 써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폭을 쓰려면 1턴이 더 필요하겠지요.
그 와중에 수습생이 맞아죽으면.. Orz..
그리고 기본적으로 2코스트에 데미지1이라는 수치는 매우매우 애매한 수치입니다.
쓰기에 부적절해 보입니다.
Q. 내트 너프먹었는데 그래도 씀?
A. 블리자드가 X발놈입니다.
전혀 안쓸만해요. 개인적으로는 내트가 너프전에 비해서 효용가치가 절반이하로 감소한 느낌입니다.
아주 그냥 씨벌놈입니다.
도적은 내트에 냉혈발라서 뜬금데미지라도 줄수있지만, 법사는 그게 안되거든요.
그래도 넣은 것은 상대방의 어그로를 끌어서 초반을 넘길 시간을 벌고 (아직까지 어그로력은 좋습니다.
아무래도 상대방 입장에서는 내트를 살려놓기엔 찝찝하죠.) 혹시나 내트가 2턴이상 살아있을 경우
갓드로우를 기대하기 위해서입니다.
내트는 전리품수집가 기타 다른카드로 바꾸셔도 무방해 보입니다.
Q. 왜 불기둥 2장 안씀?
A. 기본적으로, 불기둥은 훌륭한 데미지를 갖고 있는 광역기지만 매우 무겁습니다.
무려 7코스트짜리 주문이라서 한번 쓰고나면 다른 카드를 내기 힘듭니다.
눈보라는 6코인데, 이 1코차이가 꽤나 큽니다.
마술사 수습생을 기용할 경우 눈보라는 5코에 써버릴수 있고, 불기둥은 6코에 쓸수있습니다.
현재 성행하는 흑마위니덱, 기타 돌진덱을 상대할 때 한 턴이라도 빨리 광역기를 쓸 수 있나 없나는
게임의 승부 판가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불기둥 2개보다는, 눈보라 1개와 불기둥 1개를 쓰는 것이 더 좋아보입니다.
(기본적으로 눈보라는 적 위니 정리용이기도 하지만, 시간을 번다는 의의가 큽니다.)
Q. "꼬옥 안아줘" 이 소리 듣기 싫은데 노움 다른거로 바꾸면 안됨?
A. 노움은 사랑으로 안아주세요.
부족한 데미지를 보완하기 위해서 노움의 죽음메아리 효과를 끌어쓰는 것이므로
은빛십자군종자년 기타 다른 녀석들은 이 덱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만약 그래도 굳이 노움쓰기가 싫으시다면 가혹한하사관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혹한 하사관은 내 하수인이 필드에 없을 시에 내기가 껄끄럽습니다.
아무리 봐도 노움이 최선의 선택같습니다.
Q. 탈노스랑 비룡 꼭 써야됨?
A. 탈노스는 의외로 법사유저들이 잘 안쓰긴 합니다.
그런데 써보시면 은근히 꿀카드입니다. 주문력 +1에 저렴한 코스트이므로
광역기와의 연계도 좋을 뿐더러, 얼화나 신화를 쓸 때에도 탈노스로 인한 +1데미지 효과가
매우 크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다급한 경우에는 탈노스 소환후 자기 영능으로 죽여서 강제드로우를 할 수 있기도 합니다.
비룡은 마법사 유저들에게 전설만큼 중요한 카드입니다.
준수한 스탯치에 사적질에 대항하는 444444 죽음의 444444444444 (.. 잠시 정신줄 놨어요. 죄송.
사제가 저한테 정신지배 쓴듯..)
뭐 여하간, 즉발드로우도 해주고 주문력도 올려주고 적어도 법사에겐 전설급 카드입니다.
무조건 쓰시길 권합니다.
Q. 안토니다스 낄자리는 없음?
A. 안토니다스라.. 갖고 있긴 한데 제약이 너무 심해서 거의 안써봤습니다.
지금 생각으론 불작 한 장을 빼고 안토니다스를 넣어볼까 생각중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불작을 한장만 들고 안토니다스를 운용하면 방밀전사같은 방어도게이들한테
좀 더 효과적일지도 모르죠.
이건 랭크게임에서 직접 실험을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6. 글을 마치며.
이 덱은 상당히 불완전합니다.
드로우에 기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어쩔수없이 고통의 수행사제나 탈노스를 내가 내 영능으로 쳐서
강제드로우를 시켜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이 덱을 굴리면 드로우가 아슬아슬하게 굴러갑니다.
일발역전의 경기도 잘나오지만, 그건 그만큼 이 덱이 로또성에 기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그 로또성을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 탈노스를 기용하고 수행사제를 기용하고
내트페이글을 기용하고, 신비한지능을 써서 덱압축을 빠르게 하긴 합니다만.
이런 불완전한 덱을 만든 이유는, '하수인을 많이 쓰기 싫어하는 법사유저들을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이 덱을 굴리면 법사들의 로망인 '마법으로 쳐죽이기' 장면이 자주 나오긴 합니다.
그리고 4~5등급까지는 의외로 수월하게 갑니다.
(현재 이 덱으로 최고 4등급 별다섯개까진 가봤습니다.)
문제는, 3등급 이상부터는 이 덱으로는 슬슬 힘들어지더군요.
분명히 만나는 사람들 덱은 다 비슷한데 상대방의 판단력이 올라간건지
아니면 제가 마나뽕에 취해서 판단력이 흐려진건지, 3등급 위로는 승률이 잘 나오진 않더군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법사의 조속한 상향이 이뤄지길 기대해봅니다 ㅠ_ㅠ
혹시 제가 마법사로 전설을 끝끝내 찍게된다면, 다시 덱소개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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