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주문도적 때문에 전설찍는데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좀 어조가 격하였기 때문에 수정함.
본인은 하스스톤 시작한지 이제 보름 정도 된 유저임. 내가 입문할 당시 인벤에 정리가 잘 된 글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전사덱 운영을 좀 풀어서 설명해보고자 함.
*기본적인 운영
방밀전사덱은 기본적으로 빅덱이며, 방막, 방밀, 무기 등을 통해 초반을 안정적으로 넘기는 것이 가능하다. 빅덱간의 싸움에서도 초반부터 누적된 방어로 인한 고타점 방밀, 마격의 제압기가 적절하고 그로마쉬, 무기를 동반한 순각 극딜도 가능하다.
초반의 패는 3코 이하로 구성되어있다면 어떻게 나오든 어느정도 풀어나갈 수 있다. 방어구 제작자로 지속적인 쉴드수급을 하거나, 거품무는 광전사를 공4 이상으로 키워내면 초반은 잘 풀어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방밀전사는 4코에 누누를 넣지 않은이상 중반에 힘이 빠지는 편이기 때문에, 초반필드를 먹히지 않는 것이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고통의 수행사제 이외의 자신이 컨트롤 하는 카드를 불릴 수단이 전사에겐 없기 때문에, 소용돌이 타이밍이나 상대가 공3 이상의 하수인이 없을 때 적절히 내주어 2장 이상의 이득을 보는 것이 중요함. 후반 운영은 내 카드들이 묵직하기 때문에 운영상 미스만 없다면 풀어나가기 어렵지 않을 것.
*클래스별 상대법
기본적으로 5등급 이내에서 보이는 덱들만 서술하겠음.
ⓐ VS 전사
전사는 모두 방밀이라고 보아도 무방함. 미러전의 경우, 공통으로 사용하는 카드는 방밀×2, 마격×2, 그로마쉬, 케른, 라그, 게돈, 알렉 정도이고 이세라 혹은 데스윙이 있을 확률이 높음으며 그 카드들이 얼마나 빠졌는지 체크 해가면서 싸워야함. 또한 방어도 관리를 해주면서 방밀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는지도 중요.
ⓑ VS 드루이드
드루이드는 최근 두가지 유형이 있는데, 기본적인 보라빛 여교사를 이용한 토큰드루, 급속성장을 이용하는 램프드루이다.
우선 토큰 드루는 미드레인지로 중반에 딜을 누적시켜 9코의 자연의 군대 + 야생의 포효로 마무리딜을 하는 것이 기본인 덱이다. 이 덱을 상대 할 경우 초반 힘싸움에 비중을 두어 상대의 천벌이라 휘둘러치기를 한번쯤 빼주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초반 교전에서 큰 피해없이 소강상태까지만 만들면 제압기가 부족한 드루는 내 고코스트 하수인들을 처리하는데 애를 먹기 때문에 후반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램프드루는 마나수정의 부스팅을 통해 큰 유닛을 뽑아내는 구성으로, 미드레인지 토큰드루보다는 좀 더 껄끄럽다. 어느정도 패에서 앞서 가는가 싶다가도 지식의 고대정령이 나오면 뒤짚히는 경우가 많은데, 상대의 부스팅을 통한 고코스트 몹을 마격이나 축적된 방밀로 빠르게 하나 잘라준 후에 내가 먼저 고코스트 하수인으로 필드를 제압해야된다. 필드를 먹히지많 않으면 제압기가 많은 전사쪽이 필드싸움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드루를 상대할 때는 어떤 유형이든 자연의 군대 + 야생의 포효는 14딜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플레이해야된다. 참고로 정신자극 + 자연의 군대 + 야생의포효 ×2 는 22딜이다.
ⓒ VS 흑마
흑마의 경우에 많은 직업들이 거흑인지 위니인지 때문에 첫 핸드를 많이 고민하는데, 전사덱은 3코이하로 구성된 패라면 준수한 편이기 때문에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위니덱의 경우는 패를 아끼려고 몸을 대주면서 카드를 모으면 피가 없는 상태에서 전개되는 상대 미니언을 정리하기에 급급하다가 죽게된다. 격돌이나 잔인한 감독관을 제거용으로 적극적으로 질러주고, 방어구제작자로 쉴드를 수급하면서 7코 정도까지만 20대 초반의 피로 버텨내면 후반카드의 묵직함으로 이겨낼 수 있다.
거흑은 초반에 때려잡으려고 있는 패 없는 패 다 쏟아내면 망하게 되어있음. 초반에 프레셔를 넣되, 방어도를 짬짬히 올려주어 앞으로 나올 큰 몹을 방밀로 빠르게 정리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중요함. 또한 상대의 체력을 15 이하로 깍지 않으면서 한번에 킬을 낼 각을 보는것이 중요하다. 그 이유는, 상대 체력이 10이되면 용암거인이 코스트 없이 생산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한턴에 엄청난 물량이 쏟아져나오며 그 위에 도발이 걸리면 급격히 필드를 먹히게되기 때문이다. 또한 상대의 알렉스트라자나 자락서스를 견제할 수도 있다. 용암거인이 나오지 못하도록 상대피를 견제해준다면 산악거인, 황혼의 비룡만 2~3마리 잘라주면 되기 때문에 필드싸움은 비등하게 가져갈 수 있다.
ⓓ VS 주술사
빅덱으로 상대하기 상당히 껄끄러운 직업. 전사는 광역제압기가 없기 때문에, 토템이 쌓이기 시작하면 감당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주술사의 사술과 대지충격은 빅덱을 카운터하는 카드이므로 몇장이 사용되었는지 반드시 체크해야된다. 주술을 상대할 때는 거품무는 광전사를 키워 초반 프레셔를 강하게 넣으면 대지충격이나 사술을 하나 뱉게되는데, 그 이후로는 필드싸움을 하기 많이 수월해진다. 주술 상대로 케른은 거의 대지충격을 맞기 때문에 그냥 누누라고 생각하고 필드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한번 필드를 먹히면 역전이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애초에 먹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
ⓔ VS 도적
드물게 보이는 하수인도적은 초반 필드제압이 강력하나 암살 스펠 이외에는 딱히 빅덱을 견제하기위한 수단이 부족하기 때문에, 초반을 큰 피해없이 넘긴다면 유리하게 가져올 수 있다.
상대가 1턴 넘기고 2턴에 단검 뽑고 넘기면 주문도적인데.. 시발년들 주문도적 진짜 가젯잔 한턴에 1번 드로우로 너프해야됨. 개새끼들아 그런덱 하고싶냐. 꼬추찢어버릴라. 초반 타점이 거품무는 광전사 하나인데 이걸로 30딜 하라니 개소리지. 가젯잔 ㅎㅇ하고 짐. 못이김.
ⓕ VS 사냥꾼
사냥꾼은 무과금러들이 애용하는 돌냥과 최근 부쩍 늘어난 운영냥꾼이 있는데, 둘의 상대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눈치를 보아 상대가 운영냥꾼이라는 생각이 들면 필드를 좀 적극적으로 운영해도 괜찮다. 운영냥꾼임을 알 수 있는 몇가지 사인이 있는데, 상대가 적극적으로 명치를 노리지 않는다거나, 야생의 벗을 적극적으로 쓰거나, 사냥개 조련사, 하이에나 등을 사용하는 것이 그 예이다. 운영냥꾼의 경우는 영웅능력으로 피를 좀먹고 중반을 개풀 프레셔로 상대 필드 전개를 억제하거나 야생의 벗에 사냥개 조련사를 씌워 넘기고, 사바나 사자나 개풀로 하이에나를 키워 필드를 정리하고 킬각을 잰다. 다른 것은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사바나 사자가 싸는 하이에나는 바로 정리하는 것이 경험상 좋기 때문에 본인은 가급적 게돈을 패에 아껴두려고 노력한다.
돌냥은 상대하는 방법이 상당히 다르다. 상대가 1턴 노움이거나 2턴 푸른아가미전사, 혹은 무기로 내 머리를 찍으면 돌냥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데, 돌냥은 오염된 노움과 돌진몹으로 7~8점의 누적데미지, 무기와 덫으로 8점 이상으로 내 피를 15 언저리까지 깍고 개풀 Timber wolf나 리로이, 살상명령으로 킬각을 본다. 이 덱을 상대하면서 중요한 것은, 덫을 함부로 열지 않는 것이다. 덫을 열게되면 내 하수인이 죽음은 물론, 상대의 무기가 1회 장전되게 된다. 상대의 노골적인 폭덫이 감지된다면 어택을 하지 않고 턴을 흘리면서 영웅능력을 자신의 영웅능력으로 상쇄한다. 필드의 몹은 1~2마리로 상대가 개풀을 시전하기 껄끄러운 정도로 유지하고 상대가 몹을 내면 나의 개피 하수인으로 박치기를 해주면 된다. 후반으로 가면 방패막기로 피가 누적되기 때문에 사냥꾼의 킬각은 보이지 않고 적이 몹을 풀지 않으면 라그나로스로 태워죽이거나, 피의 울음소리, 그롬마쉬를 필드에 꺼내두고, 그롬마쉬로 폭덫을 밟으면서 본체딜 + 배후자로 그롬마쉬 복사로 한턴에 몰아서 극딜을 해버리면 사냥꾼이 뚫어내기 힘들다.
ⓖ VS 사제
거의 안보임. 사제를 상대하는 방법은 사제의 카드를 숙지하고 있는 것 밖에 없다. 그저 운영을 잘하라고 밖에는 못하겠음.
ⓗ VS 성기사
대부분이 위니이다. 위니는 항상 그렇지만 초반에 패를 모조리 버리더라도 피를 유지하겠다는 마음으로 필드를 정리해야 한다. 후반으로 넘어가더라도 성기사는 필드 제압기가 상당히 강력해서 큰 몹들을 한번에 여럿 전개했다가 평등맞고 멸망하면 골치아프다. 문제는 한개만 내면 뻐ㅃ큐를 준수하십시오 하는데 이것도 머리아픔. 이건 운영으로 극복할 수 밖에 없음. 또한 패를 너무 쌓아두지 않는게 좋다. 패를 너무 많이 모아두면 상대가 신의 은총으로 내 핸드만큼 드로우해버림. 진짜 꼬추 달렸으면 신의은총 얌생이카드 쓰지마라 기집애같은 놈들아.
ⓘ VS 법사
거의 만나지 못했지만, 무난히 필드싸움하면서 화염구 빼주면 이김. 주의할건 안토니다스와 수습생이다. 얘들은 보이면 바로 제거해야함. 법사는 중반에 적당히 서로 피교환해주다가 후반에 슈팅해서 이기는 패턴이라, 비밀로 버티면서 안토니다스 수습생의 화염구화염구화염구 같은 후반 본체러시만 안당하면 된다. 원체 방어도로 체력이 높은 전사라 무난히 가면 잘 안진다.
*그외 투입을 고려할만한 카드
2 - 회전베기
3 - 나 이런 사냥꾼이야
4 - 아라시 무기제작자, 코르크론 정예병, 서리바람 설인
5 - 해리슨 존스
6 - 실바나스 윈드러너, 태양길잡이
9 - 이세라
약간의 설명을 하자면,
회전베기 - 필드정리에 쏠쏠하게 도움이 되나 타겟이 랜덤. 취향
아라시 무기제작자 - 위니 상대로 굉장한 효율을 보임. 전사덱이 4코에 쓸 카드가 빈약함을 고려할 때 나쁘지 않음
코르크론 정예병, 누누 - 방밀은 4~5 코스트 타임을 필드를 장악당하지 않고 넘어가는게 상당히 중요. 그 타이밍에 힘을 주고싶으면 쓸만함. 그리고 시1발 좆같은 주문도적 찢는데 상당한 보탬이 됨.
해리슨 존스 - 천상계에서 핫하다는 소문이 있는데, 딱 두번 맞아봄. 미러, 냥꾼전, 주술전, 성기사전에서 쏠쏠하지만, 그 이외의 직업을 만나면 잉여롭기 때문에 드루, 레이나드가 많은 레이팅 환경에 권장하지는 않음
실바나스 윈드러너 - 중반에 한번 상대가 몰아치기 껄끄럽게하는 역. 변이, 사술 어그로를 상당히 끌어준다.
그리고 님들 데스윙 쓰세여 진짜 꿀임
마지막으로 인증

5 / 01 임시수정
덱 리스트를 좀 변형함.
'이제 고칠 것이 없다'정도는 아니지만 오늘 좀 수정해보고 돌린 리스트를 올려봄. 잠깐 들른 피시방이지만 바꾸고 느낀 점을 짧게 올려봄.
거품무는 광전사 - 요세는 이거 빼는게 추세인가봄. 이전 형태 운영할때도 안정감이 떨어진다고는 생각했음.
나 이런 사냥꾼이야 - 저코하수인 넣을만한게 없어 넣었는데, 빅덱 상대로 많은 도움됨. 나 라그 사냥꾼이야로 개명해야될듯.
주문 파괴자 - 기존에 없던 침묵이 생겨서 좀 생소함. 아직 잘 모르겠음. 누누를 넣으면 허리에 힘이 빡 들어가는게 느껴지는 것과는 달리 스펙이 굉장이 애매하다.
해리슨 존스 - 쫌전에 정의의 칼날 뿌심. 신남.
회전베기 - 기존 위니를 상대할 때 소용돌이 1뎀이 3/2를 상대로 너무나 무력했기 때문에 한장만 바꿔보았음. 상당히 만족하고 있음. 다만 소용돌이를 빼고나서 그롬마쉬나 고통의 수행사제 운영하기가 좀 빡빡한 느낌이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