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인증 나갑니다

정규시즌이 몇일 안남았기에 이번주 주말에 몰아서 한 8시간정도 걸려서 20등급서 전설 찍었습니다.

평일엔 거의 겜못하고 하더라도 투기장 한두판정도 하네요

저처럼 빡신(ㅠㅠ) 직장인도 주말 하루정도면 충분히 전설 다실수 있기에!!

직장인분들 도움 되시라고 그냥 주저리 한번 글써봅니다.ㅎ

(직장인 화이팅!~! 이지만.. 아무나 도움 되시면 그걸로 만족합니다.ㅋ)

일단 덱은 평범한 토큰드루, 가장 유명한 portia님것으로 참고해서 짰습니다.

포티아님꺼에서 3~5개 정도 교환해서 사용하는데요.

아시다시피 메타에 따라서, 그리고 자기가 자주 만나는 상대에 따라서(이것은 보통 자신의 등급에 많은 상관관계가 있는듯 합니다.) 자주 카드를 바꿔줘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래더에서의 목표는 어떤덱이랑 만나도 50프로 이상 승률을 가지고 가는 것! 이것을 주지하고

덱을 편집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승률 50프로만 넘는다면 시간의 문제이지 전설은 무조건 달수가 있거든요..

직업별 제가 느낀 체감 난이도(상대적 덱 우위도), 카드교체, 운영법(대처법)을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래더에서 자주만나는 냥꾼, 흑마, 전사정도만 적겠습니다. 졸리네요 ㅋㅋ ㅠ

나머지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나 댓글로 물어봐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다 답변해드리겠습니다~

VS 냥꾼

래더 서치하면 흑마와 더불어 가장 많이 만날수 있는 냥꾼!

이 토큰드루덱의 가장 빛을 바랄수있는 덱이 바로 이 냥꾼상대인것 같습니다.

저는 냥꾼을 잡아먹고 전설달았다! 할 만큼 냥꾼은 래더에서 많이 만나고 또 승률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제가 만나본 냥꾼은 보통 크게 2가지로 나뉘었습니다.

돌냥 - 닥치고 돌격유닛 대가리만 쪼개는 덱  : 요즘 많이 줄었죠, 한때는 트럼프랑 아토시스 나오는 중국 무슨 방송에서 어떤분이 3연승 올킬을 할 정도로 유행을 탔던 덱이었습니다만... 뭐 워낙 대처법이 쉽고(도발만 많이 넣으면 너무 쉬워지니..) 재미도 없어서 그런가 (이건 순전히 제 추측입니다 ㅠ) 많이 사라졌습니다.

돌냥을 상대로는 8대2정도로 이 덱이 유리합니다.

야수냥꾼 - 야수를 이빠이 써가지고 필드를 잡는 유형의 냥꾼입니다.

요즘 냥꾼분들은 이것을 많이 하시는거같으며(한 70프로는 이 유형)

2턴에 민물악어가 올라온다!! 이러면 대충 이 덱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야냥 상대로는 60대40정도인듯 합니다.

냥꾼 상대시 운영법 : 일단 냥꾼은 영능이 상성상 드루에 밀립니다. 공1+방1과 무조건 영웅만 2댐 줄수 있는 영능은

영능끼리만 교환하면 무승부이고 냥꾼은 닥치고 영웅만 패야하는 반면 드루영능은 필드 개입이 가능합니다.

선택이 가능하고 옵션이 늘어난다는 소리지요. 이점이 포인트입니다.

그래서 냥꾼전 운영법의 포인트는 필드에 무조건 내 유닛 2마리! 이것이 포인트입니다.

냥꾼들은 특히 돌냥은 필드는 신경도 안쓰고 신나게 우리 영웅 패다가 필드에 우리편 하수인 3마리 이상 쌓이면

눈치봐서 폭덫으로 몰살 or 독수리개풀로 카드 징그럽게 드로우하면서 필드정리 -> 역전

이 패턴을 주로 사용합니다. 야수냥꾼도 필드를 잡으려고 운영하십니다만 영능으로 패다가 개풀로 역전하려는 운영을 많이 하시지요.

그래서 냥꾼전은 필드는 내가 잡았는데 게임은 지는 적이 많이 나옵니다.

피니쉬로 리로이나 살상명령, 무기등 폭뎀까지 가능하지요.  따라서 핵심은 필드에 절대로 2마리를 유지하자! 입니다.

그것이 종자든 전리품 수집가던 설인이던 상관없습니다. 무조건 2마리 유지에 마나가 남아도 2마리가 유지되면 영능만 쓰고 턴 넘기는것. 이것이 포인트 입니다. 따라서 전 첫턴에 여교사가 나오면 냥꾼전은 셔플을 해버리며

왠만하면 필드에 잘 올리지 않습니다. 또 여교사 2장 쓰다가 한장을 빼고 설인으로 바꾼 이유도 바로 냥꾼전때문입니다.

카드교체 - 기본덱에서 냥꾼에게 많이 진다! 싶으면

->

or->(돌냥이많을때)or(야수냥꾼이 많을때 - 사바나나 하이에나 침묵용)

->or

이런식의 교체를 생각해보시는것이 좋습니다.

일단 냥꾼전에 한해서 만큼은 탈로스보다 전리품이 더 좋습니다.

저도 4등급부터는 탈로스빼고 2전리품으로 전설찍었습니다.

왜냐면 냥꾼전의 주공1은 거의 의미가 없고 2마리를 유지하면 아무래도 공격력이 1이 아쉽기 때문입니다~

또 혈기사는 흑마 위니를 카운터치키 위해서 넣은것이며, 코도는 전사를 카운터치기위해 넣은것입니다.

냥꾼을 카운터 치기위해선 코도나 혈기사를 빼고 돌냥엔 센진, 야냥엔 주문파괴자를 넣는것이 좋습니다.

또 냥꾼전엔 보랏빛여교사가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 저넘으로 2-3마리 새끼쳤다간 적 드로우만 쫙해서

피봅니다. 그러니 난 무조건 냥꾼전만 이기겠어! 하시는 분들은 2설인이나 센진으로 바꿔주시면 더 승률이 오를겁니다. 다만 냥꾼,사제전을 제외한 모든 직업전에서는 센진보다 여교사가 좋습니다. 잘 생각하셔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VS 흑마

흑마는 크게 3가지입니다. 레이나드식 전쟁장악덱, 멀록, 거인.

3가지가 다 대처법도 다르고 레이나드와 멀록은 초반 1~2마나까진 구분도 잘 안되기에 흑마가 까다로운 것 같습니다.

레이나드 흑마 - 55대45

레이나드 흑마는 선공이던 후공이던 거의 무조건 방패병, 화임, 보이드워커 이것들중 하나가 올라옵니다.

만약 레이나든대 적 손패가 안좋아서 첫 공격때 저넘들이 안나왔다고 하면 그 게임은 이긴겁니다.

하지만 거의 무조건 나오죠..

레이나드 덱의 핵심 하수인은 바로 단검곡예사입니다.

그러니 초반에 후공에 화임+동전+보이드나오더라도 화임에 천벌쓰지마시고

몇대 맞아도 상관없으니 침착하게 운영하시는게 났습니다.

천벌과 휘둘려치기는 단검곡예사 보이시면 넣어주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흑마위니 상대로는 숲의수호자가 굉장히 강력하기에 첫패에 반드시 킵하시는게 좋습니다.

위니 흑마를 상대로 성적이 잘 안나온다, 승률을 좀 높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
->

이런식으로 교체해주시면 좋습니다.

거인흑마 : 30대70으로 불리

감히 말씀드릴수 있는데 거인흑마는 바로 토큰드루의 천적입니다... ㅠ

최악의 상성인것 같습니다. 이 덱으로 가장 이기기 힘든 덱이 아마 이 거인흑마덱일것 같습니다.

토큰드루 덱이 피 어느정도 깎아놓고 자군 + 야포로 마무리를 하는 컨셉인데..

이넘은 지가 피를 깎고 무슨 말도 안되는 거인들이 방패로 들이댑니다...

나이사로 어케 한마리 처치하면 `내 방패는 아르거스에` 요지랄하면서 또 2개의 커다란 방패가 생깁니다.. ㅠㅠ

거인 흑마 상대로는 최대한 흑마가 패가 안좋기를 바라고(ㅠ) 산악거인이나 황혼비룡은 어쩔수없으니

용암거인이라도 못나오게 흑마 피를 최대 19에서 최소 14정도로 유지하는것이 좋습니다.

거인 흑마 상대로는 안때리는게 더 좋을때가 많다는것을 기억하세요~!

VS 멀록흑마 : 65대35

멀록흑마는 레이나드식 흑마와 초반은 거의 비슷합니다.

보통 시작하자마자 1턴에 멀록이 올라오는적은 잘 없습니다.

2턴쯤되면 새끼치면서 나오는 멀록이 튀어나오죠....

멀록덱은 딴거 없습니다. 휘둘려치기와 천벌, 숲의수호자를 얼마나 잘 보유하고 있나 싸움입니다.

멀록덱의 최고 핵심 멀록 - 전투대장만 잘 없애주시면 어려울게 없습니다.

전투대장이 피가 3이기에 천벌에 한방에 나가떨어져서... 멀록덱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흑마는 언제든지 0마나 4댐이 들어올수 있으니 늘 염두해두셔야 합니다.

VS 방밀전사 : 60대40

요즘 많이 보이는 방밀전사입니다. 저도 처음엔 방밀전사에게 많이 고전했는데

한가지 포인트와 함게 하나의 카드 교환만으로 상당히 승률이 높아졌습니다.

바로 혈기사를 코도로 교환한것입니다!

방밀전사는 정말 짜증나는 저코 하수인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방밀전사에 거의 무조건 2장씩 들어간다고 볼수 있는 카드4인방입니다.

네.. 모두 공격력2이하입니다. 거품무는 광전사도 처음 내자마자 아무 외부 행동이 없으면 2입니다.

모두 코도의 밥이지요.

저 방밀전사의 4마리 하수인은, 특히 방어구제작자와 고통의수행사제는 방밀덱에서는 저코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중요한 하수인입니다. 고통의수행사제 같은 경우 코도로 제거하면... 단1장도 드로우를 시켜주지않죠... 후후

그럼 뭐 거의 경기 기울어졌다고 보면.. .오바입니다만 여튼 매우 유리해집니다.

또한 방밀전사 상대로 중요한 포인트 하나는 발드를 거의 돌격으로 써야 유리한 상황이 많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우리 덱에선 피 높은 하수인이 그리 많이 않습니다.

방밀전사가 쓰는 하수인 제압기가 마격2장, 방밀2장인데

방밀을 토큰드루상대로는 발드에 쓰는게 가장 가성비가 좋지요.

그럼 우리 발드는 커다란 도발놈임에도 불구하고 방막+영능+방밀 콤보에 나오자마자 아무것도 못하고 바로 인생하직합니다. 방어도는 그대로 쌓여있고요... 눈물납니다.

게다가 이런식이니 킬각도 잘 안나오더군요.

근데 발드 2마리를 돌진을 써보았더니 훨씬 킬각이 잘나옵니다. 어차피 방밀로 죽을꺼 한대는 때리고 죽자.. 이런 컨셉인데 그 4댐이 무시못합니다.

또한 5마나이후엔 난투 한번은 무조건 나온다고 봐야합니다. 하수인숫자 잘 관리하시고 또한

방밀전사는 상당히 많은 유저가 알렉을 채용하십니다. 따라서 방밀 전사 상대하다보면 제 드루가 피가 거의 안빠질상황도 많은데 어차피 나중엔 한방에 15로 내려가니, 5~7마나 타이밍때 공4/체1 이런애들도 쫄지말고 영능으로 제거해줍시다. 어차피 나중에 한방에 15되요!

VS 드루

미러전은 뭐... 덱이 같다면 운적인 요소가 많이 좌우합니다..

특히 발드를 누가 먼저 내느냐, 어떻게 깔끔하게 처리하느냐,

혈기사포지션에 어떤 카드를 가지고 있느냐(보통 세나, 이세라, 코도, 얼굴없는 배후자등으로 많이 교체해서 쓰십니다.) 이정도가 승패를 좌우하는 요인이겠네요!

VS 주술

주술... 토큰드루로 쉽지않습니다.  체감상 40대60정도인거 같습니다.

아까 냥꾼은 영능으로 상성상 드루의 승리라면 주술은 영능으로 드루를 앞섭니다.

아시다시피 불타토템 제외하곤 토템은 영능으로 한방에 죽지가 않지요...

게다가 사술과 불정, 3마나의 야정은 드루를 참 힘들게 합니다.

저렴하고도 강력한 마법들도 드루로는 딱히 카운터가 힘들지요...

다행인건 주술이 지금 래더에 가장 많다고 할수 있는 냥꾼과 레이나드식 흑마에 무지 약해서 거의 없다는 사실이 좀 위안입니다;;

아... 먼가 글 처음 쓰기 시작할땐 부푼마음으로 썼는데 글쓰는것도 정말 쉬운게 아니군요....

제가 하고싶은 말에 30프로도 못한거 같습니다...

제 첫 글이니 졸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부탁드리며 궁금한것은 댓글로 질문해 주시면 알고있는 한에서는 다 답변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늘 행복하십시요~~~

4.28일 수정 : 전설달고 야수냥꾼 상대로 승률이 좀 떨어져서.. 많이 힘들어서 종자1개를 수액괴물로 교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