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명입니다.
그동안 전설을 한번도 못해봐서 이번 시즌 전설을 꼭 달아보자 하고 도적만 잡고 시작해서 오늘 결국 달았습니다.
기념도 하고 다른분들도 전설 다시길 원해서 글 한번 써봅니다.
주문도적의 기본 운영은 가젯잔 전개 후 덱 들어올리기를 통한 엑조디아식 원턴킬입니다만.....
요새 환경이 그렇게 너 혼자 놀아라 라고 놔두질 않더군요.
그래서 준비한게 이 덱은 주문도적이지만 3코에 힘을 실어준 덱입니다.
덕분에 초반 명치를 만나도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합니다. 대회용보단 등급전 용이죠.
현재 메타를 봤을 때 드루, 흑마, 도적, 주술, 전사 정도가 있습니다.
냥꾼도 있긴 합니다만 아래에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등급전을 하며 메타 덱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상대가 운영형이냐, 명치형이냐.
운영형 덱은 램프드루, 거인흑마, 주술, 방밀전사 가 있고
명치형 덱은 토큰드루, 레이날드, 주술, 명치전사가 있죠.
즉, 요새 메타 덱들은 직업 픽을 통해 상대에게 선택을 강요하게 됩니다.
첫 손패 선택시 상대가 어떤 덱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점은 플레이어 여러분의 선택에 맡깁니다.
등급전 뛰는 기간 동안 메인이 되는 형태가 있을 테니까요.
전 최대한 명치쪽에 포커스를 두고 했습니다. 그게 덜 위험하다고 생각되었거든요.
전 그나마 도적이 이 두가지의 하이브리드 형이라고 생각해서 픽을 하게 되었습니다.
냥꾼 또한 명치와 운영으로 나눌수 있기에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운영은 크게 두분류입니다.
명치의 경우 게임이 빨리 끝날수 있기에 대비를 해야 합니다.
첫 손패는 기습, 맹독같은 연계용 카드 그리고 3코 하수인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중반부를 지나 후반부 운영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후공이면 동전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명치덱이 상대라면 아끼지 마세요.
1턴 - 보통은 패스합니다.
2턴 - 단검 장착 또는 독칼
3턴 - 기습,동전 연계 또는 단검 장착후 패스
4턴 - 맹독 연계(1, 3코) 또는 독칼, 탈노스 연계(2, 2코)
이게 초반 기본 운영입니다만....모든 게임이 그렇듯 상황 판단은 유동적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명치의 경우 목표는 라이프이기 때문에 그림자 밟기를 이용 선견자 힐을 하거나 요원으로 차례차례 제거해주시면
후반부로 끌고 가서 운영 또는 역킬각을 보실수 있습니다.
흑마의 경우 드로우를 위해 피를 깍아야 하고 냥꾼의 경우 서로 패가 없는 상황으로 간다면 서로간의 변수는
독수리+개풀과 가젯잔일 것입니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플레이 해주세요.
운영덱의 경우 이쪽이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상대는 한턴에 한개 많으면 두개의 하수인을 전개할텐데 제거하거나 손패로 띄워 전개를 막을수 있습니다.
가젯잔이 필드에 있으면 상대는 한턴씩 소비하면서 수비적으로 플레이하게 될것이고 결국 게임은 기울게 됩니다.
핵심은 가젯잔 은폐입니다. 그리고 가젯잔이 2장이 된다면 한장 정도는 적절히 써먹고 어그로로 던져주시면 됩니다.
5턴에 가젯잔을 뽑고 덱을 뽑아봤는데 은폐를 안뽑았을 경우엔 그림자 밟기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운영덱의 경우 원턴킬이 아닌 지속딜로 승부를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그림자 밟기 한개 정도는 투자의 가치가 있습니다.
또한 그림자 밟기로 코스트가 낮아져 다음턴 연계로도 사용할 수 있구요.
각 덱별로 변수가 있다면
전사 - 난투
주술 - 갈래번개, 번개폭풍
냥꾼 - 저격
흑마 - 암흑불길
정도가 있습니다. 염두에 두면서 플레이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드루가 무난한 이유는 여기서도 알수 있듯이
은폐에 대해서는 거의 무방비 합니다. 하수인 전개만 한다면 차근차근 정리하면서 딜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처음 써보는 글이라 어느 정도의 완성도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글을 보신 분들은 꼭 전설 다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