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가 오닉시아를 잘쓰면 8코이상인 그 어떤 하수인보다도 강력한 한방을 보여줍니다.

이덱엔 야포2장, 야힘2장이 들어가기 때문에 사실상 오닉시아가 나오고 다음턴까지 어느정도 버티기만 하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충분한 화력이 나옵니다. 야힘이나 야포 적어도 둘중 하나는 패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만약 패에 야포가 있는데 광역기나 제압기를 소모시킨 다음 오닉시아가 나온다면 거의 겜 끝난 거라고 봐도 됩니다.

오닉시아 소환 후 새끼용과 오닉시아가 모두 살아있다고 가정한다면 야포 한번만 써줘도 30댐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패에 야포나 야힘이 여러장 있다면 새끼용이 많이 죽거나 오닉시아가 죽어도 엄청난 딜을 넣을 수 있죠.

광역기나 제압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한턴만에 오닉시아와 새끼용을 모두 제거하는 건 힘들기 때문에 상황 역전용이나 굳히기용으로 오닉시아만한 게 없다고 봅니다.

오닉시아 카드 한장을 추가함으로써 토큰드루는 자군야포나 리로이 말고도 강력한 한방이 더 생기는 겁니다.

또한 보통 오닉시아는 거의 쓰지 않기 땜에 오닉시아가 갑자기 튀어나오면 상대방으로써는 당황하거나 플레이가 꼬이게 되고, 오닉시아가 광역기나 제압기를 빼서 카드소모만 시켜도 필드를 가져가야하는 토큰드루로써는 이득을 보는 거기 땜에 내고나서 딱히 손해보는 일이 없습니다.

카드한장으로 한방펀치를 날리거나, 또는 역전이 가능하기 땜에 벨런스가 좋은 토큰드루에서 특히나 크게 활약할 수 있는 게 오닉시아라고 봅니다. 보통 드루이드 하면 자군야포만 조심하면 크게 위험한 일은 없겠지. 이렇게 생각하기땜에 허를 찌르기 정말 좋은 카드입니다.

오닉시아를 빼고 보더라도 덱 자체가 굉장히 안정적이기 땜에 어지간해선 필드 밀리는 일이 없습니다. 오닉시아는 하나의 선택지일 뿐이라 오닉시아가 패에 들어오지 않더라도 덱이 굴러가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혈기사는 상대의 콘돔덱, 위니덱을 견제하거나 종자 소환 후 바로 소환해서 순식간에 필드를 강화시키거나 역전시키는 용도로 넣었습니다. 혈기사 캐리가 은근 잘 나와요.

오닉시아캐리 + 혈기사 캐리 = 전체 승리중 한 20~30% 정도 되는 거 같네요. 혈기사나 오닉시아가 활약하지 않아도 충분히 승률 잘 나옵니다. 

그리고 요즘 메타에선 드루를 대비해 흑기사를 자주 넣기땜에 발드를 1장만 넣고 대신 중반에 안정적인 드로우와 강력한 휘둘러치기를 위해서 하늘빛비룡을 2장 넣었습니다. 토큰드루자체가 공격적인 덱이기 때문에 도발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습니다. 흑기사나와서 필드 한번 역전당하면 답이 없기도 하고요.

* 리로이 대신에 흑기사나 누누를 넣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