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덱을 마땅히 지칭할 용어가 없긴 합니다만,
일단은 템포 기사덱이라고 저는 부르고있습니다.(템포라기엔 좀 애매하긴합니다)
와
구성부터 이게 뭔덱이지
하는 분들
굴려보세요. 말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굴리고 있는 저도 이 덱으로 왜 이기고 있는지 이해가 안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깁니다.
레이나드도 이기고
드루이드도 이기고
거흑도 이기고
주술사도 이깁니다.
그러나 비트덱과는 달리 주문돚거에겐 상성이 유리한편은 아닙니다.
사실 이걸로 전설 단 것은 아닙니다. 제가 전설 단 성기사덱은 아래 비추폭탄인 성기사 빅덱이거든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덱을 전설을 붙여서 올리는 이유는
등수가 올라가고있거든요.
참고로 전설등급을 못단 유저들이 질문할까봐 말씀드리자면
전설은 지면 50등 까이고 이기면 20등 올라가는 신비한 곳입니다.
절대 승률 50으론 등수가 안올라간다는 이야기죠.
이 덱으로
580등으로 시작해서(아마 시작할때쯤은 거의 전설 꼴지) 128을 찍었습니다.
현재는 이것보다 좀 떨어져서(이 스샷 찍고 주돚 3연패+기타덱에게 2패 해서 5연패로 400등까지 떨어짐 아오) 200등 중반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요 덱은 5등급 이내 연승 보너스가 없는 곳에서도 충분히 먹히는 덱이라는 겁니다.
덱도 쌉니다.(제 기준에선)
나름 저렴한 덱입니다. 한 주술사덱 가격쯤 하겠네요.
하지만 운영법이 쉽진 않습니다.
지금 굴리고 있는 저도 판단미스로 지는 경기가 한두판이 아니거든요.
이 덱은 첫패 픽과 6코스트 이후의 운영이 꽤나 까다로운편입니다.
첫패 픽은 직업마다 다른건 당연하지만 '멀리건(패섞기)' 전에 뭐가 집혔는가도 영향을 줍니다.
즉 상대가 같은 직업임에도 어떤 경우엔 진은검을 집고 가는데
또 어떤 경우엔 진은검을 안잡고 간다는 것이지요.
이건 솔직히 가이드를 하긴 저도 자신이 없어서 그냥 경험해보라고 밖에 할 수 없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률이 나옵니다.
이건 제 주변 지인들(일반적으로 5랭크 이내 유저들)이 저에게 이 이상한덱이 왜 이기는지 모르겠다면서 인증을 해줬습니다.
약팔이가 아닙니다.
속는다고 생각하고 한번 돌려보세요.
이건 성기사의 혁명적인 덱입니다.
더이상 초반에 약한 성기사
후반에 답없는 성기사 아닙니다.
초중후 강력한 필드전을 하면서 게임 종료도 8~12턴에 내는 새로운 성기사 메타의 출현인겁니다.
뭐
아닌거같으면 비추주시던가여.
하지만 한번 속는셈치고 굴려보세요.
골수 성기사 유저셨다면
신세계를 경험하실겁니다.
현재 이 덱으로 50위권 입성...
어디까지 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