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
점쟁이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상대의 핸드를 가득 채우고 혼절과 소멸을 이용해 하수인을 제압합니다.
그 중에 무기와 주문등을 이용해 상대영웅에 딜을 넣어 마무리 합니다.
운영법
기존의 주류덱과 많이 다른 운영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로 설명하기가 많이 어렵네요.
먼저, 주문도적이 가젯잔+은폐를 우선적으로 잡는다면, 핸파도적은 점쟁이+그밟을 우선적으로 잡습니다.
초반엔 주문도적과 비슷하게 운영하되, 3~4턴사이 여유가 생긴다면 점쟁이+그밟으로 점쟁이의 코스트를 낮춰놓아 점쟁이+소멸콤보의 코스트를 앞당깁니다. 더불어 상대의 핸드도 채워 놓습니다.
대처하기 까다로운 하수인은 혼절로 돌려보내고, 위니는 폭칼등을 이용해 정리합니다.
초반을 넘기게 되면 점쟁이+그밟 혹은 점쟁이+양조사로 카드를 계속 뽑고, 상대는 혼절과 소멸로 카드소모를 억제하면서 무기와 저코스트 주문으로 딜을 넣습니다.
기본적으로 장기전(카드 소모의 입장에서)이 되는경우가 많으며 상대는 아무것도 못하게 묶어두며, 나는 할걸 다하는 느낌으로 운영합니다.
이 덱이 잘 풀렸을 때는 소멸두턴 연속으로 쓰면서 독칼 바른 암검으로 딜을 누적시키는 그림이 나옵니다.
0. 서릿빛 점쟁이
이 덱의 핵심카드 중의 하나입니다. 주문도적에서 가젯잔 다루듯이 아니 더 소중하게 다루어야 하는 카드입니다. 마치 경보기 덱에서 경보기 같은 존재이며 이 카드가 초중반에 잡히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못해보고 지는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그밟, 양조사 등으로 반드시 살리도록 하며, 은폐도 필요한 경우 활용하여 죽지 않도록 합니다.
1.파멸의 예언자
파멸의 예언자가 이 컨셉에 유용하게 쓰여 채용하였는데, 이 하수인은 상대의 초반러시를 막으며 핸드소비를 억제합니다. 이 덱에서는 상대의 핸드는 가득찬 상태에서 내 핸드는 비워가며 운영하는데 이 컨셉에 잘 맞습니다.
예를들어 흑마를 상대할 때 1-2턴 상대 하수인이 하나있을 때 올려주면, 상대는 카드 소모없이 영웅능력만 사용하게되어 핸드를 가득채우게 할 수 있습니다,
2.대지고리회 선견자
게임이 탈진전 혹은 카드를 거의 다 뽑는 경우가 많으므로 선견자를 반복사용하여 장기전에 대비합니다. 무기를 많이 사용하는 도적특성상 체력이 재산이 되므로 필요하다면 핸드로 되돌려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밟의 우선순위는 점쟁이보다 낮아 양조사나 소멸로 올라온 선견자를 다시 사용하는 일이 많습니다.
3.소멸,혼절시키기
초반 다량의 하수인의 제압이 폭칼을 통해 이루어진다면 중+후반 하수인의 제압은 소멸과 혼절로 이루어집니다.
점쟁이로 상대의 핸드를 가득채우게 되면 혼절 또는 소멸시에 되돌아갈 공간이 없는 하수인은 파괴됩니다. 소멸이 6코스트이므로 점쟁이+소멸은 9코스트부터 가능한데 상대 핸드가 8장 이상인 경우에, 상대필드의 하수인을 모두 파괴할 수 있습니다. 만약 초반부에 점쟁이+그밟으로 점쟁이의 코스트를 낮추어 놓았다면 7코스트에도 제압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머리 후려치기, 암살자의 검
소멸의 코스트상, 소멸을 사용하게 되면 그 턴에 자신도 할게 없고, 또 제한된 상황에서 쓰이는 카드들이 많아, 코스트가 남는경우가 많이 발생하여 머리 후려치기와 암살자의 검(가능하다면 독칼을 사용하여)으로 상대영웅에게 꾸준히 데미지를 누적시키는데 사용합니다. 암살자의 검을 적절한 때에 사용하지 못하면 핸드에 두장에 놀고 있는 경우도 제법 많았습니다.
수정(6/2) : 머리 후려치기 -> 마음가짐
5. 산악거인
가득찬 핸드를 상대방보다 유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산악거인을 하나 넣었습니다. 3-4코스트에 올릴 수 있는 경우가 꽤 많으며 상대에게 압박을 가하고 시간을 버는데 유용합니다.
6. 은폐
은폐가 활용될 경우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다른 하수인의 특징상 나왔다가 바로 올리는 경우가 많이 제압기를 받아아 줄만한 하수인이 없습니다. 산악거인을 냈을 때 바로 제압되면 나는 한턴낭비+상대핸드소모 때문에 운영이 말리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럴 때 산악거인에 은폐를 써주거나 파멸의 예언자에 은폐를 걸어 활용 할 수도 있습니다. 또 미처 올리지 못한 하수인을 보호하는데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1. 풋내기 기술자
풋내기->탈노스를 사용하면 깨알같은 주문력+1로 폭칼이나 머리후려치기 사용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테지...만 없는 관계로 풋내기를 대신 사용하였습니다.
2. 마음가짐
소멸의 코스트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마음가짐을 사용한다면 유동적인 상황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만 역시 카드가 부족한 관계로 그 자리에 머리후려치기가 들어가게 됬습니다. 가득찬 핸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마음가짐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 싶습니다.
수정(6/2) : 머리 후려치기 -> 마음가짐
3. 무클라, 리로이
이 카드들은 핸파덱에서 많이 쓰는 카드이지만 이것들도 마찬가지로 없기.. 때문에 시너지를 생각만 해 볼 수 있겠네요.
새끼용이나 바나나같은 쓸모없는 카드로 상대의 카드를 태워버린다는 점에서는 상황에 따라서는 더 좋게 활용할 수 있지 싶습니다.
전승지기 초도 상대에게 쓸모없는 카드들(맹독, 폭칼, 혼절, 소멸)등을 마구마구 줘서 상대의 핸드를 가득 채운 다는 점에서 좋아보이네요.
그런데 이런 카드들은 상대의 드로우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서, 탈진전이라기 보다는 중반에 힘들 실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네요. 그런데 사용해보지 않은 카드들로 생각만 해본다는게 웃기긴하네요
수정(7/17) : 리로이를 제작하였습니다.
암살자의 검->리로이 젠킨스
풋내기 기술자->냉혈
기습x2->침착한 암살자,마음가짐
* 비용이 많아졌으므로 무과금태그 제거(2060가루->4500가루)
이 덱의 장단점은 분명합니다. 빅덱에 강하며, 핸드를 털어내는, 특히 드로우가 부족한 덱에 약합니다. 드로우가 좋은 흑마위니, 컨트롤 덱의 경우 제법 할만합니다. 핸드를 모아 콤보를 꾀하는 덱에서는 키 카드를 강제로 태워버리지 않는이상 대신 모아주는 꼴이므로 잘 파악아여 나의 많은 핸드로 몰아치는것이 필요합니다.
드로우가 부족한 덱에서는 드로우를 대신 해주는 고마운 덱이며 돌진형 하수인이 만은 덱에서는 맞다가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핸드를 털어내는 덱 중 특히 명치전사는 승률이 0%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소멸과 혼절은 무기에는 전혀 효과가 없으니까요. 가능하다면 돌진하수인은 되돌리지 않도록 합시다.
흑마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할만한데, 자체 영능을 통한 드로우와 시릿빛 점쟁이의 드로우로 하수인이나 카드를 태우는 경우가 종종 있고, 주문도적 자체가 저코스 주문으로 위니제압에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또 파멸의 예언자가 제때 나가 제 역할을 해주면 꽤 유리하게 상황이 전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법이나 주문도적 상대로는 타이밍을 잘 봐서 드로우를 듬뿍 시켜 키카드를 태우거나, 키 카드 타이밍(안토니다스, 가젯잔)에 파멸의 예언자를 올려 턴을 낭비하게 하여 내 페이스로 게임을 가져온다면 50:50정도.. 는 만들 수 있지 싶습니다. 이런 덱은 하수인을 거의 내지 않아 소멸,혼절이 덱에서 놀기 때문에 썩 재미있는 상대는 아닙니다.
법사의 얼음방어막의 경우 자신의 턴에는 발동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탈진사 시키는것도 가능합니다.
유로피안 도적은 핸드가 부족한 편이므로 하수인을 되돌려서 파괴하기는 힘들지만 명치전사만큼 절망적이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사제의 경우는 북녘골에 실수인 척 일부러 단검으로 한대씩 치고 실수였군... 을 해서(ㅋㅋ) 드로우를 시켜 핸파를 빠르게 유도할 수 있습니다. 신성한 불꽃을 맞게되면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이들 직접의 경우에는 덱에 따라 할만한데, 성기사와 주술사는 영웅능력으로 하수인을 소환하기 때문에 핸드채우기가 좋아 소멸이 재미를 보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드루이드의 경우 토큰, 램프, 미드레인지에게 혼절과 소멸이 밥값을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냥꾼의 경우 돌진 냥꾼은 명치사냥꾼 만큼이나 힘들며(개풀을 못쓰게 할 수 있긴하지만..) 무기와 비밀없는 야수냥꾼은 사냥개 조련사로 버프걸린 야수, 사바나 사자를 핸드로 올리기 시작하면 상당히 할만합니다.
솔직히 평가하면 주류덱에는 많이 약한모습을 보입니다. 또 핸드가 말리면 무기력하기도 하구요. 비주류 덱과의 매치에서는 할만한, 그런 덱 입니다. 또 상대가 핸파덱임을 빠르게 간파하고 핸드를 빨리 털어버리면 할게 없어지는 덱이기도 하구요.
핵심은 승률이 아니라 재미있다는데에 있습니다. 점쟁이-소멸을 2턴 연속사용하여 필드제압+카드제압이 이 덱에서 가장 큰 재미지싶습니다.
개인만족을 위해 작성하였고, 시간이 난다면 영상도 올려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