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겜유저 탈렌이라고 합니다.
이 덱은 실제로 제가 사용하던 덱이며, 충분한 즐겜과 어느정도의 승률을 염두에 두고 만들게 된 덱입니다.
하수인 21장, 주문 9장으로 균형이 잘 맞고, 덱 평균 마나코스트 3.3으로 좋은 덱의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사제는 많은 미움을 받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사적질 때문입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스스톤의 사제는 하라는 힐은 안하고 남의 카드를 훔쳐서 사용하는 만행을 저지르며,
그리하여 그런 불량 사제들을 몰아내고 다시금 이 땅에 사제의 축복을 깃들게 하기 위해 만들게 된 사제 힐 덱입니다. 대부분의 힐이 영웅에게 들어가는 성퀴벌레와는 달리 순수하게 하수인들에 대한 힐에 중점을 둔 덱이며, 힐을 이용하여 2:1교환을 3:1, 4:1까지 효율높은 카드교환을 이용하여 패의 우위를 점하고, 사제 특유의 많은 패를 들고 필드를 컨트롤하는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연약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제는 초반이 너무나 약합니다. 나쁜 악당같은 도적놈들과 레이나드 흑마가 명치 몇방 후리면 집에서 책만 읽었던 우리 사제는 너무나 나약하게 쓰러지고 맙니다ㅠㅠㅠㅠ
그에 대한 대책으로 도발 하수인을 잔뜩 넣었습니다.
아키치마 안쓴다며 아키나이 영혼사제는 왜있냐!!!! 물어보시면 아키나이 영혼사제 내도 아키치마 잘 안씁니다. 왜냐면 내 하수인이 보통 많이 올라와 있어서 내 하수인도 다죽습니다;; 정말 상대가초반에 너무 달린다 하면 아주 가끔 쓰겠지만, 보통 그럴땐 아키나이는 패에 없어요! 아키나이가 없거나, 치마가없거나, 둘다 없거나! 좋아요. 평화롭습니다. 팀킬하지말고 애매하게 부족한 딜을 아키나이와 영웅능력을 사용하여 채웁니다. 2코스트 2데미지라는건 내가 필드를 잡고있을때 상대에게 커다란 압박이거든요.
깨알같은 빛의 감시자 한장은 여러 용도로 사용합니다. 후반에 나오면 아군들을 광역힐 하면서 공격력 뻥튀기 된 채로 아군 도발몹 뒤에 숨어서 피니셔 역할을 하기도 하구요, 초반에 나갈거 없으면 총알받이가 되기도 합니다. 예. 사제는 희생정신이 투철합니다. 팁이 있다면 1턴에 얘가 나갔으면 2턴에 적 명치 때리고 적 힐해주세요. 3/2하수인이 되서 2코스트에 상대가 내는 하수인과도 동귀어진 합니다.
사원집행자는 유일하게 덱에서 공격력 4를 넘는 하수인입니다. 실질적인 데미지 딜러의 역할을 후반에 수행하기도 하구요, 이미 세워진 도발 벽을 더 단단하게 하기도 합니다. 안되면 대지 고리회 선격자 같은거에 능력 써줘도 대지고리회 캐리하는판 나옵니다. 소누나가 체력 3 받았다? 판 터지기전에 상대 멘탈 터집니다. 제압기는 보통 이미 없거든요... 보호막 받고 3/7된 하스딩거라던지, 도발받은 풀피 검귀라던지 여기에 제압기 써요 보통...
신폭은 광역 딜 뿐만 아니라 광역 힐입니다. 상대 필드에 하수인 하나있고 그것도 못죽이더라도 아군 하수인들이 다들 상처입었으면 쓰는거예요. 우린 사제잖아요? 환자를 사랑과 관심으로 보살펴야합니다.
사적은 상대 카드로 상대가 죽는다는 점에서 멘탈이 깨지지만, 이 덱은 상대의 예상대로 하수인 교환이 끝나고 다시 풀피로 회복하는 우리 하수인을 보면서 멘탈이 나가거든요. 확실하게 힐해주세요. 다시 사제의 본분으로. 사제 힐 덱이었습니다.
아. 주의할점이 있어요.
덱을 처음에 짜고 계속 수정해나가던 중에 있었던 일인데요,
http://m.blog.naver.com/did032/220032469729
요기 영상 보시고 오시면 뭐가 주의하실 점인지 아실겁니다.
괜히 힐하는 사제로 본인한테 저렇게 폭딜넣고 자살하시지 마시고~
제가 케른이나 이세라를 넣어보고싶기도 한데 제가 아직 소유하고있지 않아요. 수정하셔서 사용한다면 이런 잘 살아남는 녀석들 이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상대 멘탈 확실히 깨시면서 즐겜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