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월 시즌에 전설 막차를 타게되어 기쁜마음에

저를 전설로 안내해준 드루이드덱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먼저 전설인증부터 ㅎㅎㅎ

덱 구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목처럼 자연화를 적극 활용하면서, 토큰, 램프, 주문  드루이드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덱입니다.

원래는 자연화와 시린빛 점쟁이를 이용한 핸파덱을 사용하였었으나,

3급에서 한계를 느끼고 이덱으로 변경 후 전설 달성을 이루었습니다.

기본적인 운영은 필드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자군야포로 마무리를 하는,

일반적인 드루이드와 같으나,

자연화로 킬각에 방해되는 요소를 손쉽게 제거하거나, 필드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급속성장과 정신자극으로 자군야포의 타이밍을 앞당기고,

여교사를 통한 토큰생성과 가젯잔 드로우를 통해 패를 보충하는 운영법을 사용합니다.

그럼 덱의 구성에 대하여 몇가지 설명드립니다.

먼저 자연화라는 카드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면,,

이 카드는 필드에 있는 하수인을 즉사시키는 주문으로, 필드 유지력에 있어서 정말 좋은카드입니다만,

상대방에게 육성급의 이득을 주는 카드이므로, 1장은 가끔씩 쓰이나 2장을 쓰시는분은 거의 없죠

하지만 저는 이 카드를 적극 활용하면서 적에게 주는 이득을 최소화하는것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가젯잔 또는 여교사와 함께 사용하여 드로우 또는 토큰을 생성할 수 있고

1코스트로 다른카드와 함께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저격기나, 변이기가 없는 드루이드에게 있어서는 정말 좋은 카드라 생각되며,

조건부 저격카드인 나이사 또는 흑기사 보다도 범용성에서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이덱에서 가장 핵심적인 카드중에 하나입니다.

다음은 급속성장인데요,,

토큰드루같이 생긴덱에 왠 급속성장이냐고 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최근 트랜드는 킬각을 누가 빨리 만들어내는지 싸움이며,

9코스트의 자군/야포의 각을 더욱 빨리 만들어 주기 위해서 사용하는 카드입니다.

보통은 주문도적, 램프드루 등과 대등하게 싸우기위해 필수적이라 생각됩니다.

주문도적은 보통 8턴 즈음에 리로이/그밟을 통한 킬각을 만드는데

급속성장으로 이보다 더 빠르게 킬각을 만들어내기 위함이고,

드루 미러전에서는 램프드루에게 밀리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무엇보다, 후반에 잡히는 경우, 1드로우만 하는 계륵이 될수 있으나,

여교사와 함께라면 2토큰을 생성하고,

가젯잔과 함께라면 총 3드로우를 주기에

후반에 사용하더라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 됩니다.

다음은입니다

정신자극의 활용은 타 드루이드 덱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보통 램프드루에서 정신자극을 극 초반에 사용하여

누누, 발드 등을 뽑아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 덱 에서는 그렇게 사용하지 않고 중반 또는 후반에 주로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중반에 가장 대표적인 사용법은

이건데요

요것과 비슷하게 활용할 수 있는게 바로

이렇게 사용후

요런 카드를 연계하여 함께 사용하길 추천드립니다.

정자-지식정령으로,  2드로우+5/5하수인이 필드에 나온다면

가젯잔-정자-천벌/야힘/급성/자연화로는,  2드로우+가젯잔(4/4)+@가 됩니다

만약 여교사가 필드에 나와있는 상태라면 토큰까지 생성할 수 있죠

정신자극의 대표적인 활용이라고 할 수 있는 5턴 지식정령 소환 이상의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후반이라면

-7턴 정자-자군-야포

-8턴 정자-자연화-자군-야포

- 9턴 정자-자군-야포-야힘

-10턴 정자-자군-야포-야포

등 다양한 활용이 있을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입니다 ㅎㅎ

요즘 주문도적 덕분에 너프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놈이죠 ㅎ

만약 너프된다면 이덱도 타격을 받을수도 있겠다는;; ㅎㅎ

가젯잔 활용은 위에도 적었듯이

중반에, 가젯잔-정자-천벌/야힘/급성/자연화 등으로 주문과의 연계가 중요하구요(특히 정자)

후반이라면, 급성과의 연계효과도 상당합니다.

10마나 이후라면, 위와같이 사용하는 경우, 3드로우를 주죠 ㅎㅎ

만약 급성을 2장 사용한다면? 4코스트에 6드로우.. 엄청나죠 ㅋ

거의 주문도적급의 드로우량입니다.

그리고 가젯잔이 필드에 살아있는 상황이라면,

자군+야포 중 하나가 핸드에 없더라도 주문을 사용하면서 찾아낼수도 있습니다.

제 경험이지만, 가젯잔이 필드에 나와있는경우 정자-자군-자연화-이런식으로 사용하다보니

야포가 드로우되서 바로 게임을 마무리 한적도 꽤 있었습니다 ㅋㅋ

또한 자연화 사용으로 상대에게 주는 이득을 조금 상쇄시킬 수 있기때문에

여러모로 이덱에서는 필수적인 카드가 되겠습니다.

그럼 이제 이덱의 운영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첫 핸드

를 가져갑니다.

이중에서도 흑마를 제외한 나머지 상대로는 급속성장을 최우선적으로 가져갑니다.

정신자극의 경우, 초반에 무리하게 사용하면 빠르게 패가 마를수 있으므로

패 말림을 고려하여 사용하기를 권장하며,

가젯잔, 지식의 고대정령 등 드로우 카드와 함께 사용하는게 가장좋습니다.

2. 초중반 운영

보통은 초반에 급속성장을 사용하여 상대방보다 앞서나가면서

  + 1,2코 주문

등으로 패 수급을 하거나,

등으로 토큰을 생성하여 상대방에게 압박을 가합니다.

의 경우, 중후반 예상치 못한 킬각을 위해 1장정도는 남겨놓는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상대방이 쉽게 예상하지 못하는 7턴 자군야포, 혹은 자군야포야포를 위함입니다.

3. 중후반운영

중후반에는 자군야포로 킬각을 잡는것이 중요한데요,,

여기서 활약하는 카드가 바로

입니다.

는 딱 10코스트로 상대방의 도발하수인을 저격하고 자군야포로 마무리 할수 있는 각을 만들수 있습니다.

또한, 자군야포가 핸드에 없는경우,

이런식으로 사용하면서 카드를 수급하여 자군야포를 찾아낼수도 있습니다.

야포가 없는경우, 급한대로

이놈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럼 이제 직업별 상대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먼저 흑마법사 

요놈이 좀 짜증나죠,, 거흑이냐.. 아님 레이나드냐

일단 레이나드라고 가정하고 첫 핸드를 가져갑니다.

위의 6가지 카드를 우선적으로 잡으시고, 열심히 막아주시면 됩니다.

의 경우, 후턴이라면 거흑일 경우에 대비하여 한장 가져가시는것도 괜찮습니다.

레이나드 흑마의 경우 막으면 이기고, 못막으면 지는것이긴한데, 그래도 꽤 할만합니다.

레이나드 상대로도 승률 반 또는 그이상(?)은 챙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체감상 50:50이랄까요 ㅋㅋ

거흑의 경우는 자연화의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요놈을 산악거인에게 먹여주시면 됩니다.

대신 절대~로 비룡에게 쓰시면 안됩니다. 비룡은 그냥 때려잡거나 숲수로 잡아주시고

산악거인을 잡아야만 합니다.

산악거인 2마리를 자연화로 잡았다면 거의 이긴겁니다.

상대방의 체력을 16~20사이를 유지하시면서 필드를 잡아나가시고

산악거인을 자연화로 잡으면서 킬각을 만들면 됩니다.

자연화 덕분에 생각보다 킬각이 괜찮게 나오기때문에 거흑상대로는 6:4 이상으로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2. 주문도적입니다.

주문도적을 상대할때 가장중요한것은 2가지인데요

을 통한 빠른킬각과,

상대방의필드에 하수인이 남아나지 않게 정리하는것입니다.

초반 급속성장은 주문도적의 킬각(8턴즈음)보다 빠르게 킬각을 만들기 위함이구요

정신자극은 7턴 자군야포 등을 쓰기위해 1장은 남겨두셔야합니다.

주문도적은 가젯잔이 나오지 않을경우

필드에 나와있는 선견자, 요원, 비룡 등에 냉혈을 걸어 명치를 패고 은폐를 하는데요

요런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하는게 중요합니다.

보통은 바로 저런플레이를 하지는 않고, 가젯잔이 나오지 않을경우

대안으로 저런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상대방에 필드에 있는 저런놈들을 빠르게 정리해주셔야

가젯잔이 나오지 않거나, 늦게 나온 상대를 손쉽게 이길수 있습니다.

또한, 는 초반에 한장정도 가져가주셔도 좋습니다.

은폐없이 나온 가젯잔 저격이나, 핸드 태우기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덱은 주문도적 상대로도 반반싸움은 충분히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3. 드루 미러전입니다.

요즘 대부분이 램프드루입니다.

노스랜드와 파수병을 넣은 램프드루가 가장많이 보이는데요

드루 미러전은 급속성장을 통해 꾸준하게 이득을 보고 필드를 잡아나가는 플레이를 통해

후반 자군야포 킬각을 수월하게 만드는게 핵심입니다.

따라서

을 초반에 잡는게 가장좋다는것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가끔 요놈을 쓰는 사람이 있는데 로 잡아주시면 됩니다.

기본운영은 크게 다를게 없으나, 드루이드 미러전시 필드를 빼앗기면 이길수 없기때문에

필드를 잡는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필드를 가져온 이후에는

를 적당한 타이밍에 사용하여 필드를 강하게 압박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저는 필드를 잡기위해서는 발드나 누누, 지식정령한테도 가끔 자연화를 사용하는데요

그만큼 필드 주도권을 잡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은 라이트한 형태의 드루이드가 램프드루나 빅덱형태의 드루에게 밀리지만

이덱은 드루미러전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대등한 싸움이 가능합니다.

4.  전사입니다.

전사는 대부분 방밀전사이며 상대하기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일단 전사의 마무리수단은 2턴동안 연계하여 나오기때문에

드루이드의 단일턴 자군야포 킬각에 비해 타이밍이 늦을수 밖에 없습니다.

전사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마무리 수단인

9턴

10턴

요 콤보를 주의하시면서 자군야포로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

자군야포가 최대 2번까지 가능하기때문에 방어도가 높더라도 충분히 잡을수 있습니다.

  요놈은 좀 골치아픈데요

중반에 요놈이 나올 타이밍을 감안하여,

상대방이 필드에 유닛을 올리지 않으면서 방어도만 쌓는다면

필드 하수인을 적당하게 조절하시는 플레이도 필요합니다.

5. 마법사 인데요..

요즘 대부분 냉기법사입니다. 거인이든 주문으로 한턴 킬각을 잡든 말이죠

어차피 필드는 드루이드가 잡고 가기 마련이구요.

제 경험상 주의하실점은 입니다.

필드에 여교사로 인해 토큰이 계속적으로 생성되는데,

법사가 필드 클리어를 하지않고 얼리기만 하는경우,,

필드에 토큰이 꽉 차서, 자군-야포 킬각에서 자군이 소환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더라구요 ㅎㅎ;;

따라서 냉법 상대로는 여교사 활용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ㅋㅋ

- 마치며,,

위의 직업 외에는 운영법이 크게 다를게 없으며, 특별하게 상대하기 어려운덱도 없습니다.

이 덱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특정덱을 상대로 유불리함이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조건부가 아닌,

자연화라는 조건없는 저격기 카드를 사용하고, 

으로

자연화로 인한 패널티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다수의 주문카드를 사용함으로 인한 덱 파워 저하 및 패말림을 줄이고

조금씩 이득을 보면서 필드의 주도권을 잡거나, 빠른 킬각을 잡을수 있으며

로

빠르게 게임을 마무리 할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한번 사용해보시고 의문점이나, 궁금한사항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아직 전설달성을 하지 못하신분들의 전설달성을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1급에서 전설까지 가는 길을 열어주신 몇몇 전설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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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 : 7월 1일 

이덱을 추천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리며,

7월 16일자로 일부 내용 보완하였습니다.

수정내용 : 정자, 가젯잔 활용법 및 전사, 법사 상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