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산가리입니다.
15일 밤 10시에 난생 처음으로 전설이란 걸 찍었네요.
양심 없고 영혼을 팔아버린 더러운 레이나드로만 해서 찍어서 실력이 있다고 말 할 수는 없겠지요..
일반적인 레이나드를 쓰기 보다는 그냥 자신에게 맞는 카드들은 골라서 써보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거흑이나 도발 드루 같은 경우 올빼미를 사용해 게임을 가져오는 경우가 예상외로 많아서 뺄 수가 없더라구요.
물론 압도 먹이고 하나 교환한다음 침묵으로 필드에 남겨 놓은 것도 상당히 스트레스를 남기고, 특히나 허수아비 골렘으로 2:1 교환 하는 것도 초반에 한번 막으면 그 스노우볼이 엄청나게 불어나서 개인적으로 한장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전설 찍기 까지 대전 중 여러가지를 생각했지만, 그 중에 항상 뇌리를 떠나지 않는 것은
1. 내 필드의 하수인이 한방에 쓸리고도 2장 이상을 다음 턴에 낼 수 있는가.
2. 어떤 하수인을 내야 상대방이 껄끄러워 할 것인가
3. 공격력 강화 하수인 (하사관, 드워프)들 로 상대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교환을 이끌어 낼 수 있는가
(간단한 예로 3턴에 임프를 내면 잡을 생각보단 누누를 내겠죠. 강화된 임프로 교환이라던가, 종자가 2턴 체3 짜리를 처리한다던가 )
이 세가지를 매턴 생각하면서 게임을 임하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레이나드는 막 내면 이긴다라고 하시는 데 뭐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운영이 많이 필요하지도 않구요. 하지만 어느 덱이든지 간에 충분히 생각을 하시고 게임에 임하신다면 승리를 얻으실 수 있겠지만, 그 중 zoo덱처럼 싸고도 강한 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열심히 하셔서 전설 달아보아요 ㅋ
전설 단 순간 흥분해서 전설 되는 순간을 놓쳐 버렸네요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