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4도 사제로 전설입니다. 4달 동안 사제로 등급전을 해왔는데 사제에게 유리한 아무런 변화도 없어서 심신에 병이 생길 것 같습니다. 다음 주면 낙스가 나온다고 하니 여기서 희망을 찾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7월은 여전히 도적, 드루이드가 다 해먹고 있는 가운데 흑마법사, 주술사도 꽤 보입니다. 사제는 결국 미드레인지로 승부를 해야하는 상황이고 지난 시즌과 덱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산성 늪수액괴물은 도적 외에도 주술사가 많아지면서 요긴하게 쓰입니다. 요즘 주술사들이 둠해머를 반드시 쓰는 수준이기 때문에 늪수액 한 장으로 많은 대미지를 막을 수 있습니다.


가시덤불 호랑이는 개인적으로 꽤 재미를 봤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도 한 장 쓰고 있습니다. 5코 하수인은 하늘빛 비룡으로 통일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늘빛 비룡은 거의 모든 덱에서 쓰일 정도로 좋은 카드이고 사제 덱도 밸런스 있게 잘 굴러가게 해줍니다.



6코 하수인은 비밀결사단 어둠사제, 실바나스 윈드러너, 은빛십자군 부대장이 쓸만합니다. 어둠사제는 허수아비골렘, 숲의 수호자를 홀리는 좋은 카드입니다. 주술사 상대로도 불꽃의 토템을 저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사제가 쓸만한 전설로는 실바나스만한 카드도 없습니다. 필드를 정리시킬 수도 있고 전장에 큰 변수를 만들어내는 전설입니다. 죽음의 메아리로 은폐된 하수인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부대장도 필드 정리 및 상대 본체 타격으로 덱에 넣어두면 밥값하는 하수인입니다. 하늘빛 비룡 처리에도 좋습니다.
직업별 노트
도적: 시즌 1부터 지금까지도 최강의 덱입니다. 초반부터 계속 하수인을 내보내다가 상대가 가젯잔 없이 밀리면 이기고 아니면 못 이깁니다. T6 덱은 버티다 보면 이길만합니다.
드루이드: 지난 달과 같은 더블 자군야포 외에도 보라빛 여교사 쓰는 덱이나 태양길잡이, 전쟁의 고대정령 쓰는 덱도 보이고 있습니다. 어느 덱이든 간에 드루이드를 상대하는 1순위 조합은 검귀치마입니다. 초반 패에 검귀치마가 잡히는 게 제일 좋습니다. 2순위는 생각 훔치기를 사용해 중반 싸움을 어찌 이겨나갈 수도 있습니다.
흑마법사: 지난 시즌에 거인 흑마법사가 줄어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시즌 돌려보니 또 많이 보입니다. 특히 시즌 초에 만나는 흑마법사들은 거의 거인 흑마법사였습니다. 지금은 위니 흑마법사가 조금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첫 패는 위니 흑마법사라 생각하고 잡는 것이 무난합니다. 광기의 화염술사, 아키나이 영혼사제로 필드 정리하면 이기고 못하면 집니다. 거인 흑마법사면 사제로는 거의 이길 수 없는 상대입니다. 어쩌다가 정신 분열로 때려 잡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주술사: 이번 시즌에는 흑마법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하수인을 내보내서 필드 장악을 노려보고 중반부터는 적절히 광역기를 날리며 버티는 것이 중요합니다. 광기의 화염술사+신성한 폭발, 아키나이 영혼사제+치유의 마법진 콤보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겁니다.
전사: 전사는 거의 이길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전사를 이기기 위한 덱을 짜는 것보다는 그냥 안 만나기를 바라고 게임 돌리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마법사: 아시아 서버에는 마법사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별로 대전해보지 못했습니다. 얼화 얼창 얼창 콤보가 나오면 손 쓸 수 없이 지고 그 외에는 할만한 것 같습니다.
사냥꾼: 사냥꾼도 많이 보이지 않는 직업입니다. 영웅 체력을 꾸준히 회복하면서 싸우면 할만한 상대입니다.
성기사: Kolento의 덱이 공개되고 잠깐 미드레인지 성기사 열풍이 있었습니다. 전부터 보이던 비트덱에 비하면 상대하기 까다롭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 가서 성기사 열풍이 사그라들어 다시 만날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최근엔 못 봤습니다.
사제: 그런 건 없었습니다.
상대 덱에 따라 패를 선택하거나 덱을 수정하거나 하는 건 얼마 전에 나온 Amaz의 사제 가이드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