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한장, 전설 한장 들어간 덱입니다.
전에 자살군주까지 들어간 덱으로 비슷하게 선보였었는데,
자살군주가 들어가면 알 들어가는 레이나드 흑마나 돌냥같은 명치덱에 힘들더라구요.
어제 오늘 주술사, 레이나드흑마, 토큰드루, 사제로 등급전 돌리면서 7급에서 14급까지 떨어졌습니다.
멘탈은 멘탈대로 깨지고, 귀신같이 카운터덱 만나니까 게임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덱 연구나 마저하자는 마음에 이녀석 꺼내고 14급부터 9급까지 2판? 3판지고 연승으로 올라왔습니다.
멘탈케어도 하고 아마 당분간은 이녀석으로 쭉 랭크를 돌릴듯 싶네요.
덱의 가장 큰 특징은
올빼미-고대의감시자-성난태양파수병or아르거스-네루비안의 알-공허의괴물로 보여지는 저코스트 조합입니다.
기존에 이런 비슷한 컨셉으로는 거흑이 있었죠.
거흑에서는 초반 버티기를 위해 고감과 도발,침묵을 사용한 경우지만, 여기서는 초반 버티기와 동시에 필드에서 주도권을 가져올수 있습니다.
단순히 고감에 도발이 아닌 더 많은 카드가 연계되면서 초반에 안정적인 확률로 버틸 수 있고, 중 후반까지도 다른카드들과 연계되면서 화력유지를 맡아주는 녀석들입니다.
네루비안 알은 공허의 괴물과 연계하거나, 도발을 씌워 적의 공격템포를 늦출수 있고, 광역기를 견제하기 위해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덱에서도 마찬가지지만, 무조건 터트리시는 것이 아니라 상대 광역기 타이밍에는 안터트리는것이 오히려 유리합니다.
자락서스는 너무 애매해서 뺐었다가, 다시 넣은 카드인데요.
자락서스의 최대 단점은 한턴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자군야포, 리로이등의 한방콤보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지금 드루와 도적의 비율이 아무래도 레이나드가 늘어남에따라 줄어든 모습이기 때문에, 승률에 덜 영향받게되고, 꾸준히 도발을 올린다면 어느정도 커버가 됩니다.
또한 14급에서 10급까지 자락서스때문에 이긴 판이 꽤 되는 듯 싶은데요, 냥꾼이나 레이나드와 싸울때 상대 킬각 타이밍에 힐하듯이 올려주실수 있는 경우가 매우 많구요,
법사나 전사, 사제와의 상대에서는 승기를 굳히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자락서스를 올릴때는 주의가 많이 필요한데,
첫째. 내 피가 1, 3 이렇게 너무 적어서 다음턴에 죽을것같다.
둘째. 필드는 내가 우위이고, 상대가 다음턴에 날 죽일 수 없을것같다.
셋째. 이거말고는 답이없다.
세가지 경우에만 올려주셔야 합니다.
자락서스 자체가 맞는타이밍에 올라가면 그 이후로 계속 6/6하수인 소환하면서 도발걸고 암불쓰고 승기를 굳히는 역할이지만,
너무 급해서 올려버리면 다 이긴 게임 뒤집히는경우가 많습니다.
영웅능력은 피가 15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대지고리 선견자, 영혼착취로 피 관리 하면서 쓰시면 됩니다.
어차피 하수인 하나하나가 묵직해서 패가 마르지않는경우가 많구요, 마르는 상황이라면 필드는 내가 잡고 피도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최우선으로 필드를 잡습니다.
도발을 올리면서 변수를 최소화하고, 광역기 조심하시는거 잊지 말구요.
레이나드와 냥꾼은 거의 80%잡는것 같구요,
하수인위주의 전사, 법사, 사제와는 쉽게 이깁니다.
주술사보다는 필드유지와 장악력에서 앞서구요,
방밀전사와 알렉법사, 거인흑마가 조금 어렵습니다.
주문도적과 쌍군야포 드루하고도 조금 어렵지만 할만한 수준입니다.
초반 패는 상대 상관없이 고감, 네루비안 알, 성난태양 파수병만 들고가시면 됩니다.
초반 패가 말리더라도 빠르게 영능 사용해서 수급하시다보면 금방 찾아요.
고감 네루비안알 성난태양파수병은 다른카드랑 연계가 많아서 들고가는것 뿐이지 사실 초반에 사용할 조합이 더 많으니까요.
이번시즌 전설 찍고 다시 이 게시글 앞에 [전설]타이틀 달고 올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