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비밀법사 돌리면서 고 승률은 아니었지만..
비밀법사 특유의 빅 꿀잼과 풀렸을 경우 상대 멘탈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계속 이덱으로만 돌리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8등급이던 등급이 17까지 주저앉은건 함정)
여차저차 추락하다가 대충 기반을 다져서 완성했고 새벽에 낙스 새 지구가 뚫리면서 생긴 새 친구
유령 기사 덕에 승률이 확 올라가서 여러분한테 소개해 보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아래 요르실드님께서 올려주신 복제덱을 기반으로 제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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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스파크에 의문을 갖을 수도 있는데 사실 변이를 쓰셔도 무방합니다.
변이가 안정성 면에서 훨씬 좋지만 패가 잘풀려서 초반에 흥하면 환영복제 + 오버스파크 로 공룡파티가 가능하며
초반에 승부수 or 후반 상대 마지막 발악 제압용 등 유틸성 있게 사용할수 있어서 지금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꼭 성공할거야!" 를 따라 외치면 원하는 결과가 더 잘나와요.
최대한 노전설로 하고 싶지만...
리로이 역시 끝낼수 있을때 마무리용 & 울며 겨자먹기로 상대 키카드 저격. 등 사용처가 무궁무진 하기에 넣었습니다. 리로이를 대체할만한걸 실험해 봤지만 개인적으론 이게 제일 나아요.
나이사 자리엔 아무거나 넣으세요. 나이사가 복제가 가능하면 상대에게 엄청난 압박을 심어줄수도 있고
초반에 그냥 내도 4뎀 무시할수도 없거니와 하여간 초중후반에 나와서 코스트가 아깝지 않은 역할을 수행해 줄거에요.
아래 요르실드님은 불안정한 구울로 위니 대비를 했지만 생각보다 저 카드때문에 중반에 꼬이는 경우가 많아서 전 제외 했습니다. 나이사 대신에 한장쯤 넣어도 되나 위니덱에 부엉이라도 있으면...그야말로 무쓸모한 카드가 되어버리니 전 그냥 나이사를 넣었습니다. 나이사 대신에 얼방이나 얼보를 넣어서 딜을 견디는 방법도 있습니다. 필드정리가 가능한 6턴까지 최대한 버티고 버티다 보면 광명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원래 마차 두장을 넣었는데 테스트겸 해서 주문 왜곡사도 함께 넣어봤습니다.
안토니다스 -> 불작 or 얼방
중후반 상대가 내 비밀을 잘 대처한다면 후반에 딜이 없습니다.
얼배라는 변수가 있어서 상대의 강한 키카드로 역전 할수도 있으나...
대게는 딜이 부족해서 탈진걸려서 항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토니다스의 의의는 최소한의 화염구 1장입니다.
저건 진짜 최소한이고 최소 2장은 뽑는다는 마인드로 안토니를 돌려야하고
자신이 없거나 없으시분들은 그냥 불작하나 넣어가시는게 마음 편합니다.
얼방 쓰실분들은 비전법사를 애지중지 하게 키운다는 느낌으로 생각하고 운영해 나가야 합니다.
제 기준에서 비전법사는 5/5 면 평타 7/7 이면 초대박인데, 얼방 얼보를 쓰신다면 최대한 공격력 9까지는 애지중지하게 키우세요.
안그러면 딜이 안나와서 망합니다.
- 첫턴 잡기 -
1. 마동환이 나왔다고 함부로 쓰면 큰일납니다. 어짜피 중후반을 바라보는 덱이고
첫턴 마나지룡은 이 덱에서 가장 베스트이긴 하나. 마동환 잘못날리다가.
법사&도적&주술사 등등 초반에 저격이 가능한 놈들을 만나면 그때부턴 운영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2. 제가 생각했을때 이 덱 초반의 가장 베스트는
후턴 기준으로 1 턴에 환복이나,마나지룡을 내고 2턴에 동전 - 키린토 - 비밀(특히 마차) 이 콤보가 정말 강력합니다.
비밀로 마차를 깔면 대게 1-2코스트 짜리 하수인을 상대가 먼저 소환할 수 밖에 없고 만약 번화나 얼화가 날아온다면 미리 깔린 환복이나 지룡과 함께 필드압박 + 후속 비밀로 필드 장악이 가능해서 이렇게 간다면 그 판 거의 이길수 밖에 없습니다.
3. 하지만 인생사 다 내뜻대로 되진 않으니 최대한
-. 환복
-. 지룡
-. 키린토
-. 오버스파크( 이경우는 환복이 같이 들어와줘야 가져가는게 좋음 )
이 셋중하나는 죽어도 내 손에 들어와서 시작을 하는게 좋습니다.
카드패를 보시고 운영의 방법을 설계해 나가세요.
복제카드는 이 덱에서 정말 핵심입니다.
도발몬을 뿜뿜 뿜어내야할 상홛도 있고
유령기사를 뿜뿜 뽑아서 상대에게 암을 유발시켜도 됩니다.
비전법사를 뿜뿜 뽑아서 얼배와 함께 쓸 상황도 있고,
상대의 좋은 미드레인지를 복사해서 쓸수도 있습니다.
키린토, 환복, 폴리모프 등을 복제하는 경우가 정말 최악입니다.
위 세가지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정말 무쓸모해 집니다.
이건 비밀덱을 자주 하다보면 어떨때 복제를 사용해야 하는지 감이 잡힐겁니다.
----- 돌리다가 느낀 단점 ------
초반에 패가 말려버리면, 주술사나 레이나드등 초반 필드장악 덱에 초반에 엄청맞고 시작하다가 뒷심이 딸려서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령기사가 나올즈음에는 상대 필드에 하수인이 가득하고
도발몬이 나가면 가차없이 저격이 들어오기 때문에, 초반 비밀빨이 상당합니다.
주문 위주 법사나, 전사, 주술사한테 너무 약합니다.
특히 주술사 만나면 이판 졌구나...생각하고 겜하면 편합니다. 물론 가위바위보 잘되면 처참하게 이길수도 있습니다.
------ 돌리다가 느낀 장점 ------
진짜 개잼....
이덱은 상대와의 야바위 싸움입니다.
유령기사가 뜨기 전까진 덱 안정성이 떨어질수밖에 없었는데 유령기사가 나오고나서
덱 안정성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보통 승률이 45% 언저리였는데 유령기사가 뜨고 나선 절반 이상은 이기고 들어가는거 같고
깎아먹은 등급도 다시 올려놓고 있습니다.
초반만 잘 버틸수 있다면 그때부턴 져도 재밌습니다.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