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반에 쾅쾅해서 끝나거나

후반까지 가려 하면 사냥꾼 만나서 섬광 한 방에 비밀 다 벗겨지고..

그래서 제가 선택한 건

초반에 힘 줘서 밀어부치는 덱입니다.

필드에 어지간하면 영향을 미치는 비밀들만 넣었고

얼창 두 개로 깜짝딜이 잘 나옵니다.

또 다른 특징으론 광역을 포기했ㅅ...

법사 주특기가 광역이라지만

광역을 쥐고 가기엔 요즘 세상이 너무 각박하네요.

대신 초반에 힘을 줬습니다.

대충 한 50판 정도는 돌려본 거 같은데
그래도 다양한 덱들이랑 해볼만은 한 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일단 공통 운영법은 멀리건 시에

마나지룡 키린토 미치광이 과학자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겠죠.

마법은 얼화가 1순위에 냥꾼 술사 등 한 방 마법이 치명적인 애들은 마법차단(이리 와라! 나 야정 자르면 됩니다.)

단, 선턴이면 마차는 손에 쥐지 않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동전과 맞바꾸긴 아깝잖아요?)

그 외에는 거울상을 중심으로 집어주시면 됩니다.

베스트는 후턴 시작에 1턴 마나지룡 + 2턴 동전 키린토 + 복제 입니다.

그러면 3/3 + 4/3에 죽을 시 손에 아주 좋은 유닛 둘이 다시 생기죠.

마법이 많기 때문에 둘 중에 뭐가 손에 들어와도 좋습니다.

냥꾼 상대할 때는 마차 우선으로 쥐어줄 것

(내 안의 망자 나올 수 있으니 얼화도 쥐고 가야겠죠.)

일단 마차가 한 장 깔려 있으면 비밀을 다 깔아도

마차가 섬광을 막아주기 때문에 괜찮은 경우가 많죠.

그리고 핸드가 무섭도록 빨리 마르는 덱이라서

고통의 수행사제는 꼭 2드로우 이상 해줘야 합니다.

가끔 거울상 + 복제나 얼배 + 복제가 터져서 사적질을 할 때가 있는데..

번외편 같은 느낌으로 즐겨주시면 됩니다.

힐기사나 방밀전사, 드루 등 무거운 덱들한테는 나름 괜찮은 거 같습니다.

깜짝딜도 있고 나름 켈투 + 얼배, 켈투 + 누더기 같은 좋은 후반용 콤보도 있습니다.  

꿀 빨 정도는 아니지만 법사 요즘 암울한데

어느 정도 잘 돌아가는 거 같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