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적을 사랑하는 개미신이라는 유저입니다. 22일날 리로이가 너프된다고 들어서 아침에 고심끝에 만들어 보고 한 7판정도 돌려본 것 같은데 꽤 나쁘지 않더라구요.

0. 낙스에서 넣는 하수인

낙스라마스의 망령은 성기사덱, 토큰드루덱, OTK주술사 덱 등등 나왔을 때에는 많이 썼었습니다만, 지금은 한계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쁘지 않은 필드컨트롤 능력을 보여주고 도적과 잘 맞는 카드입니다. 5코 썩은 위액 누더기 골렘은 명치덱이 점점 사라질 것이라 생각되어 안 넣었습니다.

1. 그림자밟기와 리로이를 안넣음

그림자밟기는 참 다양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요원 그밟, 리로이 그밟, 선견자 그밟, 리로이 그밟 등 이것 말고도 순간 순간 도움을 많이 주는 카드였습니다. 그러나 리로이 그밟에 쓰이는게 많아서 리로이가 없으면 손에서 거의 놀 카드이기 때문에 리로이를 빼면서 얘도 빼게 됬습니다.

2. 리로이를 대체할 하하맨

남쪽바다 갑판원(일명 하하맨)은 T6에서만 볼 수 있던 카드였습니다. 2코 푸른아가미 멀록은 그냥 돌진 하하맨은 무기를 끼면 1코에 푸른아가미 멀록과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리로이 그밟 그밟이 8코스트 18데미지, 하하맨 냉혈 냉혈 배후자가 8코스트 20데미지. 카드를 한 장 더 쓰지만 데미지는 2높아졌습니다. 물론 쓰기는 정말 어렵겠지만요. 하지만 배후자는 이것뿐만 아니라 빅덱에서도 쓸 수 있고, 하하맨도 2장을 넣으면서 위니덱 카운터 또는 사냥꾼 빙덫제거 등등 만능카드라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비전골렘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넣으셔도 됩니다.

3. 이 덱의 중심인 여교사

사냥꾼이 너프됨에 따라 필드 싸움에 강한 직업들(주술사, 거인흑마, 위니흑마 등등)이 득세 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사냥꾼의 사기콤보였던 대머리수리 개풀콤보를 쓸 수 없게되면서 위에 언급했던 직업들이 필드를 마구마구 채워도 무서울 게 없게 됬습니다. 주문도적이었던 덱에 여교사를 넣으니 임신을 엄청엄청 하더군요. 옛날 주술사가 보여줬던 여교사를 이용한 필드 컨트롤을 도적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4. 일정 드로우 카드를 빼고 하수인을 더 확보

주문도적을 할때 가젯잔이 나오지 않을때 도적은 시간을 벌어야 하고, 필드를 정리하면서 덱 압축을 통해 가젯잔을 찾아야 합니다. 드로우를 하면서 필드를 잡던 카드들(독칼, 칼날부채)중 독칼을 과감히 뺏고(활용범위가 한정적임. 천벌이 2코에 3데미지 또는 1데미지 카드 한장 드로우라 생각했을때 독칼은 천벌의 하휘호환이라 생각) 칼날부채도 외국대회에서는 사냥꾼을 노리며 2장까지 꽉꽉 채워넣었지만 사냥꾼의 너프로 인해 한장만 넣었습니다.

그리고 명치덱이 많이 보인다고 생각되면 아르거스나 5코 위액골렘 등 도발하수인을 넣어도 무관합니다.

기존주문도적 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면서 필드 컨트롤에 능합니다. 주문도적과 하수인도적을 섞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리로이 젠킨스 만큼의 인재는 또 없겠지만, 그것을 대체함으로 주문도적이 한층 더 쌔질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