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칭 주수리 협회 일원 중 하나인 'Pling'입니다.
작년 클베 때 부터 거의 술사만 해온(사실상 할 시간이 없어서 아직 500승은 못채웠습니다)
술사를 사랑하는 유저입니다.
컴터를 오랫동안 안하는 지라 간단히 일퀘만 하고 끝내기 때문에
사실 고등급은 못찍어 봤구요. 4월 시즌 8등급간게 전부이긴 합니다.
그러나 술사 운영법만큼은 자부합니다.
낙스라마스 신카드를 넣어보고 정말 좋은 덱이다 싶어서 올립니다.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이 덱의 컨셉과 카드 구성
이 덱은 초반을 무난하게 가져간 후
필드싸움 특화 덱입니다. 그리고 딱히 컨셉이 없는 밸런스 형 덱입니다.
제가 이때 동안 극컨셉을 추구하는 술사를 해왔었는데 할때마다 느끼는 게
사실상 아주 오래전 부터 위니패왕시대가 쭉 이어져 오고있는만큼 극컨셉덱은 패가 손에서 노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풍리로이덱은 손에서 질풍 리로이가 놀고
둠해머덱은 둠해머가 놀고, 알아키르는 손에서 발암만 일으키고
최근 윤회덱은 실바가 안잡히면 윤회 2장이나 노는... 그런게 많더군요
물론 후반덱 상대로 할 땐 이것이 큰 문제가 되지않지만...
아시잖아요.... 위니가 대부분이라는거...
그래서 카드 구성을 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 카드가 혼자 뽑힐 때마다 그때그때 써먹을 수 있는 카드입니다.
손에서 노는 카드는 기껏해야 탈노스? 부대장? 정도이구요. 드로우 하는즉시 팍팍 털면 되겠습니다.
운영법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요.
극컨셉 덱이야 카드드로우빨로 끝내는 경우가 많지만
밸런스 형은 컨셉이 없으므로 운영이 더욱 빛나는 덱이라고 생각합니다.
극컨셉은 주요 키카드만 나와라 나와라지만 밸런스형은 여러가지 카드를 상황에 맞게 그때그때 쓰는거라서요.
<초반>
이 3카드는 초반필드잡는데에 아주 유용합니다.
그 이유가 죽메효과가 소환효과인 카드와 불꽃토템의 미친 시너지인데요
특히 유령거미는 터진 후 1/1 2마리를 불토시너지를 받게 한 후 6체몹을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상대 드루이드의 3코 정자 도발폼 발드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경우도 있죠.
그 외
를 초반에 잡아주고 시작하시면 초반이 수월해집니다.
번폭과 야정은 사실상 술사의 필드싸움의 키카드라서 초반에 나오면 잡고 시작합니다.
<중반>
자 이제~ 유령기사가 나올 차례로군요
이 유령기사는 술사의 영능토템인 치유의 토템과 돌발톱 토템과의 시너지가 끝내줍니다.
도발때문에 몹으로 떄려박는 것도 못하고
치유토템으로 필드정리하느라 소모된 유령기사의 체력은 계속차고
주문으로도 제거 못하고
제가 쓸때는 몰랐는데 상대 주술사가 저거 들고나오니 정말 암걸리겠더군요.
유령기사를 메인으로 기타 5코이상 몹으로 필드를 장악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후반>
많은 초보술사분들이 실수하시는게
필드잡겠다고 무작정 카드를 털다가 한방에 역전당하는 수가 있습니다.
이 덱의 컨셉은 필드를 절대 내주지 않는 다른말로 후반까지 가는 덱이므로
절대 무모한 카드 소모는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 더 세부적인 운영법 *****
앞에서 말했듯이 밸런스형 덱이므로 운영이 더욱 중요한 덱입니다.
그를 위해 참고할 사항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1.유령기사는 가능하면 계속 살려두자
유령기사를 소모하여 필드를 정리하면 상대 제압주문에 필드 몹이 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령기사는 이뮨성이므로 몹으로 직접 때려박지 않는 이상은 절대 죽지 않습니다.
오히려 케른 이상의 필드 유지력을 보여줍니다.(4코에 낸 유령기사가 10코까지 살아있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영능토템을 계속 깔아줍시다. 위에서 말했듯이 유령기사는 치유토템과 돌발톱 토템과의
미친듯한 시너지가 있기때문입니다. 치유토템은 광역마법에 견디게 해주고 돌발톱은 몹의 직접공격을 덜어줍니다.
2.야수정령을 아주 잘써야 한다
아르거스가 필드를 잡은 뒤에야 쓸만한 카드라서(손에서 노는경우가 많음) 과감히 빼버렸습니다.
그런고로 이덱에서의 야수정령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야수정령은 술사의 필드싸움에서 상대가 변수를 만들 기회를 덜어주는 키 카드입니다.
야수정령을 쓰는 타이밍은
1.상대 광역기가 한차례 빠졌을때
2.상대 위니몹들이 전부 공2이하이거나 체력2이하일때
3.위 조건에서 야정+마나해일토템(+영능토템) 또는 야정+로데브(+영능토템) 쓴뒤
그 다음턴 불토 또는 주문 캐리로 필드를 압살해버리는 용도
4.상대 명치 방어용
5.블러드 킬각견적 내기용
정도 입니다.
특히 4번같은 경우는 야정도 중요하지만 토템을 계속 깔아서 돌발톱을 유지하는 것과 과감히 자신몹에 사술을 거는 것도 명치덱 상대로 역전의 발판이 됩니다.
3. 로데브를 잘 쓰자
4. 핸드카운팅과 핸드관리를 잘하자.
술사가 드로우가 딸리는 직업이다 보니 핸드관리가 더욱 중요한데요.
상대 광역기가 뭐가 남았나 빠졌나, 상대 제압기가 뭐가 남았나 빠졌나를 예측하여
자신의 키카드(야정,번폭,사술,대충, 로데브 등)을 아껴놨다가 제타밍에 쓰는 것을 말하는데요
예를 들어 분명이 지금 필드를 잡은 상태니까 상대 성기사는 평등콤포를 안쓰고는 못버티겠지 그럼 야정을 마나토템을 아껴놨다가 그때 쓰자 정도입니다. 이렇게 핸드관리를 하셔야 필드를 끝날떄까지 절때 내주지 않습니다.
여담으로
이 덱의 승률은 모든 덱 상대로 잘나오는 편입니다.
단, 명치냥꾼 빼고요 ㅠㅠ
조끔 힘든게 야냥(특히 유령기사가 치사를 맞고 바로가버린다던가), 레이나드만났을때 나의 초반패가 말린다거나
상대 주돚이 패가잘풀렸거나 아니면 내 패에 로데브가 없다거나, 명치상대로 죽어도 야정이 안나오거나, 위니상대로 죽어도 번폭이 안나온다거나..... 이런경우를 빼면 다 할만합니다.
케른을 넣은 이유는
덱을 짜다보니 누누가 한장만 들어가있길래 빼고 넣었습니다
사실상 누누는 2장을 넣지않으면 의미가 없거든요. 1장만 넣을 가치는 없는 거 같습니다.
그 대신 필드 굳히기 짱짱인 케른을 넣었고요
가젯잔도 쓰고 있다가 손에서 너무 놀아서 빼버렸고요
은빛십자군 부대장은
안넣을려고 했다가 이놈이 너무 캐리하는 판이 많아서 1장정도 쓰고있습니다.(필쌈 역전)
나머지 카드는 술사덱에서 흔히 볼수 있는 카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고등급경력자가 아니기때문에 확실히 좋다고는 못 말씀드립니다만
운영만 잘하시면 여러덱 상대로 아주 수월하게(?) 이길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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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6
9월 시즌 틈틈히 한 결과
이 덱으로만 7급찍었습니다.
시간나는대로 등급 더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