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겜에서 레이나드와 냥꾼이 많은 경우 새로 업데이트 된 덱을 쓰시면 됩니다.

기존 Trump 덱의 원본 설명은 아래 점선으로 구분해 놓았습니다.

*수정된 내용 (10/9 업데이트)

배후자, 지불1장 -> 간식용 좀비 2장으로 교체.

 냥꾼 상대로 아무리 첫손패에 지불을 잡고 있어도, 1턴 장동노, 2턴 과학자, 3턴 킁킁이 콤보에 피가 이미 거덜난 이후에 지불을 갈겨 봐야, 장의사를 잡기 위해서 영불을 날려야 하며, 이미 흑마 피가 거덜난 상태에다가 덫까지 걸립니다. 이후에 사냥꾼이 또 먼저 하수인을 올릴수가 있어서, 각종 도발카드를 올려봐야 사냥꾼 입장에서 손쉽게 요리가 가능합니다. (영능과 살상 만으로도 이미 냥꾼의 딜을 따라잡기가 어렵게 되죠) 이와 비슷한 상황으로, 1턴 장동노, 2턴 단검, 3턴 허수아비나 유령거미 등등으로 이어지는 패를 가진 레이나드 상대도 비슷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영불과 둠가드에 쉽게 마무리가 되요.

 이런 초반덱을 상대하실 때는 무조건 산악거인 혹은 비룡까지도 버려야 하며, 기존의 덱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 1턴 동전 고감에 2턴 올빼미로 침묵을 시키는 방법입니다. 그치만 고감 자체로는 아무런 역할도 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고감만 내고 쳐맞다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간식용 좀비 2장은 기존 거흑이 약했던 사냥꾼과 잘풀린 레이나드, 주술사 상대로 엄청난 효율을 보여줍니다. 필드가 잡히고 2대1 교환이 되는 순간 어그로덱들은 후반 힘이 당연히 빠지기 때문에, 어떻게든 무리해서라도 정리를 하려고 하면서, 간좀 이득볼대로 다 보고 잡힙니다. 어차피 거흑은 후반 거인 등으로 딜을 따라잡기 때문에, 초반 간좀의 패널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술사 상대로는 토템 학살자 역할도 아주 훌륭하게 수행해내구요. 간좀 - 암불같은 5코스트 광역 콤보도 요긴하게 쓰입니다.

 그리고 거흑이 이미 강한 사제나 전사, 성기사 등을 상대로도 1턴 간좀은 상대에게 큰 부담이 되구요. 사제같은 경우 중후반에 어둠사제로 간좀을 가져간다고 쳐도, 이미 필드에 나와있는 내 하수인으로 죽여서 굴단의 피를 채우는 용도로도 사용될수 있기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머리가 상당히 아픕니다.

 간좀 2장으로 초중반 필드정리 등으로 요긴하게 쓰시면 거흑 승률이 보다 안정적으로 나오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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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시즌 거인흑마로 전설등급을 달성했던 유저입니다.

저번에 탈노스 거인흑마 덱을 한번 올렸었는데요.

이번에 리로이, 독수리 너프와 최근에 유행하는 덱 변화양상을 보면서 거흑도 여러가지 형태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덱은 해외 프로게이머 Trump 의 최신 핸드락 덱입니다.

*덱의 특징

 1.  암불, 지불 2장씩으로 총 4장의 풍족한 광역기

- 광역기를 두장씩 채워넣음으로써 필드를 계속 클리어하거나 유리한 카드교환을 이끌어냅니다.

- 각 카드를 두장씩 넣어서 광역기가 필요한 순간 정말 잘 나오는 편입니다. (특히 지불2장을 넣은 점)

- 술사전, 위니흑마전, 낙스라마스 망령 삭제 등등. 여러가지 응용이 가능합니다.

 2.  올빼미 2장

- 올빼미는 흑마에게 부족한 침묵기를 채워주는 훌륭한 하수인입니다.

- 요즘 유행하는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 (특히 네루비안알) 이나 실바나스를 침묵하기 좋습니다.

- 2장을 넣은 이유는 고대의 감시자를 미리 꺼내놓고 발을 달아주는 등의 유동적인 사용을 위함입니다.

 3.  선견자 2장

- 선견자를 2장 넣음으로서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명치덱이나 사냥꾼 상대로의 승률을 조금이나마 높였습니다.

- 특히 고체력 하수인들을 하수인 교환에 사용한 후 광역기를 방지하기 위한 힐용도로도 아주 좋았습니다.

 4.  아르거스 1장

- 최근 거흑덱에서 보이는 메타입니다. 4코스트라는 부담스러운 코스트와 위액골렘 덕에 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 2코스트에 나가도 부담없는 파수병과는 달리 아르거스는 쌩으로 거의 내기 힘들기에 1장만 넣었습니다.

 5.  6코 필수전설 2장

- 실바나스와 흑기사는 요즘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넣어야하는 필수급 전설이 되었습니다.

- 실바는 초반 비룡, 거인이 제압기를 빼주기 때문에, 필드에 나갈시 상당히 까다로우며, 실바-암불의 연계도 훌륭합니다.

- 흑기사는 썩은위액골렘을 비롯한 모든 도발 하수인들에게 꿀맛처럼 사용 가능합니다.

 6.  배후자 1장

- 제일 기본이 되는건 거인 복사, 사제전 비룡 복사, 라그 복사 및 상대 고코 전설 복사 등입니다. 

- 특히 체력이 떨어진 경우 용거를 내고 배후자나 후반에 자락변신 시 영능 배후자 등도 쏠쏠합니다.

-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동적인 게임운영을 가능하게 해주는 하수인.

 7.  라그 1장

- 이 덱은 최대한 필드 컨트롤에 힘을 준 덱이기에 리로이나 비전골렘, 압도와 같은 카드들이 없습니다.

- 라그는 빈필드에 나가도 아주 훌륭하며, 덱에 있는 배후자와의 연계도 훌륭합니다.

 8.  자락서스 1장

- 거인흑마가 진짜 무서운 이유가 바로 이 자락서스라는 카드입니다. 꾸준한 3데미지와 2코 6/6 영능 소환이죠.

- 상당히 필드컨트롤에 신경쓴 덱이라 어떻게든 꾸역꾸역 버티면서 자락만 찾으면, 뒷심 역전으로 이기는 게임이 많습니다.

- 알렉같은 경우 압도와 리로이, 비전골렘 등을 넣은 덱과 더 잘 어울린다고 봅니다.

최근 제가 거흑을 돌리면서 느끼는 건, 의외로 광역기나 용거가 안잡히면 초반러시에 약하다 입니다.

또 주술사 전 같은 경우는 계속 카드만 모으다 비룡이나 산거가 사술 대지충격에 제압당하고 얻어맞다 끝나는 그림이 나온다는 거죠.

비밀법사 상대로는 자잘한 하수인이 많이 없을 경우, 거울상에 크게 당하는 경우도 많았구요.

성기사 상대로는 알렉이 들어있는 덱을 돌릴 시 겸손과 알도르, 광평, 평성화 등의 필드클린 콤보에 뒷심이 딸려 지곤 했습니다.

위에 소개드린 트럼프 덱은 압도와 돌진계열 하수인들을 전부 빼버리고, 그 자리에 광역기와 선견자 등의 초반 하수인들을 추가함으로써, 거흑이 충분히 후반코스트까지 버틸수 있게 해주고 있으며, 후반 뒷심도 라그와 자락을 넣음으로써 전혀 딸리지 않게 구성되있는 덱입니다. 

최근에 써본 거흑덱 중에서 가장 괜찮은 듯 하여, 저도 이번 시즌 등급전에 애용중입니다.

거흑을 좋아하시는 유저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