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타롯이 아니라, 대회에서 용카츄 선수가 쓴 덱에서 2,3장 바꾼 덱인데
이번에 나온 제타롯 덱에서 생훔1장을 침묵1장으로 바꾼것과 같은 카피덱입니다.
일단 덱이 너무 깔끔합니다...
영웅능력 2 코스트를 고려하면, 마나커브도 훌륭하구요..
아키치마 이외에는 전제조건도 없고 신경쓸 필요도 없습니다.
극 후반 적의 고코스트 영웅을 어느정도 생각하면서 오로지 필드와 템포를 가져오는데만 집중하면 됩니다.
심리적으로 굉장히 편안합니다.
하스스톤하면서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 노리는 경우 되게 초조한데요..
그런거없이 암치료 가능한 덱입니다.
주술사로 며칠간 9,10급에 머물러 있었는데 이덱으로 바로 4,5급 왔습니다.
거인흑마 빼고는 평균적으로 60퍼 이상의 승률이 나옵니다.
(저는 아직 거인흑마 엄청 많이 보고.. 이런적이 없는데, 혹시 그런 경우라면 아르거스를 빼고 나이사 하나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나이사 넣어도 거인흑마 상대로 승률 50퍼 넘기는 쉽지 않은 만큼, 거인흑마는 드로우 좋으면 이기고 평타치거나 안좋으면 진다는 생각을 하고, 나머지 다 이긴다는 생각으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거인흑마 10판하면 1판이나 만나더라구요 저는)
영웅도 국민영웅 실바에, 세미 필수카드 케른 이 2개이므로 가루도 저렴합니다.
흔히 클래식 사제에 비해, 죽메사제는 초반 드로우 운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
제 경험상으로는 심하게 패망의 드로우가 아닌 이상 ( 무슨 덱이어도 씹망하는 패망 드로우가 아닌 이상)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장의사 1코짜리 장의세스 메이커에 집착할 필요 없이
필드 템포 빨리 가져가면서 정배 나오기 전까지는 1장뿐인 죽음을 남용하지 않으면서 하면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압박감이 위니못지않게 다가옵니다.
위니에 비해 뒷심과 변수도 많아서... 정말 장의사 사제는 하스스톤 전체 탑3 안에 드는것 같아요...
생훔1장을 침묵으로 바꾼 이유는,
생훔이 초반에 2장 나오면 (연달아 또는 동시에) 카드 드로우도 중요하지만 초반 필드 템포가 중요한 사제한테 별로인것 같아서 입니다...
또 은근히 미치광이 과학자나 상대 고스트 하수인의 침묵이 아쉬울 때 많아서..
0포인트 한장 넣으니 도움 되더라구요...
물론 전설찍거나 이런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중위권 등급전에서는 거기서 잘 통하는 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믿고 하시면 정말 고승률로 4,5급 들어옵니다. 꿀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