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이 조금(?) 더 올라가긴 했습니다만
이번 gvg 확팩을 통해 쓸만한 고코전설이 더욱 늘어나면서 더 힘을 받게 된 방밀전사입니다
기존의 방밀전사 컨셉과 크게 다르진 않은데 게임 중반 이후 낼만한 하수인들이 확 늘어난게 좋네요
방패여전사는 방밀용 5힐 하수인이라고 생각하면 단순합니다
실제로는 30체력에도 쓸수 있고,방밀과 연계도 되니 5힐 이상의 가치가 있죠
6코 5-5라는 스탯은 좀 아쉬운데 교환용으로 못 쓸 정도는 아니고 어느정도의 필드장악력도 있습니다
그리고 강철의 거대괴수와 토쉴리...
거대괴수는 의외로 괜찮습니다.상대 덱에 10데미지짜리 지뢰를 심어놓는다는 상황 자체가
상대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주거든요
재수가 없으면 게임 끝날 때까지 안 터질 때도 있긴 합니다만...
방밀전사 자체가 대부분 후반까지 끌고가는 힘이 있다보니 그렇게 낮지 않은 확률로 터집니다
상대는 지뢰를 의식해서 필사적으로 명치를 보호하려 할 것이고,그러면 상대적으로 전사는 안정적인 방어도
쌓기가 용이해지죠.
그 역할 하나만으로도 거대괴수는 밥값 한다고 봅니다
6코 6/5라는 스탯은 살짝 아쉽지만 그렇다고 크게 나쁘다 이렇게 말할 수준도 아니구요
토쉴리는 나오자마자 죽어도 이득입니다 부품카드 2드로우에 저격기나 2대1 교환을 가능하게 하니까요
토쉴리는 설령 침묵을 맞아도 최소 1드로우라서 언제,어떤 상황에서 내도 밥값하는 전설입니다
실바 대신 침묵 맞았다고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구요
체력이 7이라 잘 죽지도 않죠
상대적으로 방밀전사는 부품카드의 효율이 타클래스에 비해서는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은폐장을 뽑는다면 라그나 그롬,알렉같은 강력한 하수인들을 내고 다음 턴까지 숨겨놓는 등의 활용도 가능해서
뭘 뽑아도 전혀 손해가 없습니다
박사 붐은 '내는 순간' 밥값하는 전형적인 고코 전설로서
박사 붐이 소환하는 폭탄로봇이 적 영웅 본체까지도 공격한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죠
즉 붐 자체는 나오자마자 나이사나 저격기를 맞고 죽어도 폭탄 2개는 남는다는 거죠
기대할 수 있는 데미지가 꽤 높습니다
설령 붐이 나이사 맞고 죽어도 이후에 나올 라그나 알렉,그롬 같은 더욱 강력한 하수인들 대신 맞았다고 치면
전사 입장에서는 별로 손해가 아닙니다
그다음 추가된 주문으로는 날뛰는 톱날과 으깨기가 있는데
날뛰는 톱날은 경기 중반에 전사가 필드에 하수인을 깔아놓지 않았을때 상대가 4,5코 하수인을 내려 놓으면
그 1기를 저격하는 용도로 쓰는게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필드가 장악당한 상태에서는 별 의미가 없구요
중반을 안전하게 넘기는데 도움되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면 으깨기는 경기 후반에 상대가 강력한 하수인을 내놨을때 그걸 저격하는 용도로 쓰면 됩니다
물론 방밀전사는 고코 하수인 처리하는 저격기가 상당히 많은 편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방밀을 못 쓸 수도 있고 마격으로 때려 잡기 애매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럴때 살짝 써주시면 됩니다
돌려보시면 재밌는 상황이 많이 발생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