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 달만에 하스스톤 들어왔는데 스팀펑크 카드덱이 새로 생겼더군요. 그래서 10만원 현질을 했습니다. 현질을 했더니 오잉 이런 좋은 카드가 생겼습니다.
첫 번째 꿀 카드 재활용!
정말 죽이기 애매한 카드인데, 자연화를 두 번 쓰기도 싫다 할 때, 이게 유용합니다.
적이 중요한 카드를 뽑아야할 타이밍을 한 번 늦추기 때문에 효과가 무지막지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와라! 이세라! 했는데 지난번에 덱으로 돌아간 하스딩거가 나온다던가 말이죠.
두 번째 꿀 카드 송곳니의 드루이드.
이 카드를 본 순간 띠용 감이 왔습니다. 무슨 감인가 하면!
드루이드 야수덱을 만들어라. 이렇게 블리자드의 개발진이 속삭이더군요.
2015는 드루이드의 해가 될겁니다. 자 가보시죠.
좋은 카드는 야수카드입니다. 좋은 룸메는 없는 룸메입니다.
좋은 레지스탕스는 죽은 레지스탕스입니다.
이 무슨 소리냐!
카드게임을 할 때 결정적인 순간
우리와 적들을 부들부들...하게 만들었던 카드들의 상당수가 야수카드라는 뜻입니다!
(1) 적당한 가격대에 효율좋은 스텍
(2) 보너스로 붙은 기막힌 효과
(3) 야수 연계
세가지를 갖춘 덱은 완벽한 덱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는 사냥꾼만 (3) 야수 연계를 할 수 있었는데 오잉? 이게 뭡니까!
야수를 잔뜩넣고 봤더니 아니 그 송곳니 두장 넣고 게임굴러가길 바라는 건 좀 이상하지 않는가?
우리 좀 더 끈끈한 연대의... 그런... 카드덱이 필요하지 않갔는가?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야수와 은신! 그 콜라보!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송곳니 나올 때까지 몇 대 맞자...
끝까지 연계가 안나오지만
그래도 드로우덕에
어느 정도 버틸수는 있다
극혐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