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시즌 시작하면서 등급전이 귀찮아서 미루다가 하루동안 돌려서 20급부터 11급까지 올라오는 동안 2패했습니다.
이 세 카드가 각각 2장씩 들어가는 매우 빠른 덱입니다. 마나 커브를 보시면 1코가 무려 10장이고 부드럽게 내려오는 커브입니다.
이 덱의 컨셉은 간단합니다.
1) 고귀한 희생 + 앙갚음 콤보를 활용하여 내 하수인을 지키면서 강화시키자.
2) 다시 살아나면 상대가 빡칠 것 같은 하수인들을 잔뜩 넣어 1코 비밀 구원의 효과를 극대화하자.
3) 앙갚음이 씌워지면 쉽게 처리하기 힘들게 만들어서 때리자.
다른 건 신경쓰지 마시고 이 3가지만 집중하시면서 명치를 치시다 보면 손쉽게 이기는 그런 덱이라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이 덱에 들어가는 하수인을 살펴보죠.
< 다시 살아나면 빡치는 하수인들 >
먼저
내가 후공일 경우에는 장의사와 함께 1턴에 나가기만 해도 상대방 입장에서 극혐 필드가 완성됩니다.
또, 대부분의 영웅이 영웅능력으로 1데미지를 줄수 있는 능력을 줄 수 있어서, 일단 영능으로 노움을 때리게 됩니다. 심지어 이 덱은 빠르지만 1데미지로 죽는 하수인은 노움과 무쇠부리 올빼미 밖에 없어서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이 때 구원이나 앙갚음이 발휘되면 노움은 2뎀을 넣음과 동시에 내가 지키고자 하는 다른 하수인들의 1뎀을 받아내면서 다시 살아나거나 +3/+2를 씌우게 되죠.(사실 이 놈한테 구원을 쓰기는 좀 아깝습니다.)
다음으로
이 덱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한 건 비밀들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각을 재는 것이지만, 또 중요한 것이 바로 상대방의 도발 하수인이나 기타 껄끄러운 놈들을 처리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이 놈입니다. 이 외에도 많지만 이런 놈들을 제압하는 방법으로 이 덱에선
딱 이 두장의 카드가 해결책입니다. 각각 한장씩 들어있습니다. 체감상 더 넣으면 템포가 더뎌지더군요, 사실 이 덱은 여전히 연구중이므로 취향따라 넣으셔도 됩니다. 올빼미로 짜증나는 도발하수인을 침묵먹여서 열심히 명치를 치시고, 알도르로 공격력을 1로 만든 후 내 필드에 깔린 앙갚음이나 아르거스 버프를 먹은 하수인들로 쉽게 정리하시면 됩니다.
이 둘도 매우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