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 수정] 태양성직자 2 -> 허수아비골렘 2
배신 1 -> 냉혈 1
태양성직자 너프로 인해 필드장악력이 좋은 허수아비골렘으로 교체했습니다.
슈팅법사, 광역기위주 사제가 많아짐에 따라 더 강력한 스나이핑을 위해 배신을 냉혈로 교체하였습니다.
이제 리로이+그밟리로이+냉혈로 7턴에 16점의 피해까지 입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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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3 / 그랜드마스터 도적유저 Bitsori입니다.
이미 이런 방식의 덱을 도적분들이 꽤 사용하고 계셔서 그다지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랭크에서 범용 덱으로 쓸만하고 몰아치는 재미도 있는 제 도적 덱을 소개합니다.
이 덱의 운영 포인트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1. 초반 필드장악을 위해 하수인을 무작정 많이 내지 않는 것
제 도적은 데피아즈단이나 허수아비골렘처럼 유닛을 많이 뽑아 하수인 교환으로 이득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요즘같이 광역기를 꼭 넣는 추세에는 데피아즈단 같은 녀석들은 4~5턴에 쓸려나가게 됩니다.
그 대신 기습, 맹독, 절개, 배신 등의 저코스트 고효율 주문과 오염된 노움+SI:7 등의 연계기를 통해서
필드에 내는 상대 하수인을 최대한 하수인 피해 없이 잡아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3턴부터 하수인을 내기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2턴에 2마나 하수인을 내는 것은 보통 요정용 혹은 풋내기 기술자로만 한정합니다.
그것도 적 필드에 하수인이 있을 경우에는 손에 기습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가급적 단검만 착용하고 넘어갑니다.
0코스트 기습, 1코스트 맹독, 2코스트 절개 등이 손에 한 장은 거의 잡혀 있기 때문에 하수인을 무리하게 내지 않고
내 체력 손해를 감수하는 대신 하수인을 살려서 더 큰 딜을 넣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 내 영웅 체력 손해를 감수하면서 같이 상대 영웅 체력을 깎아내리는 것.
나의 하수인으로 상대 하수인을 쳐서 자폭하는 행위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나의 영웅 체력은 5턴까지 15정도를 마지노선으로 보며,
직업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6턴 전까지 상대 영웅의 피를 10~15까지 만드는 데 성공한 뒤
리로이+비전골렘 혹은 리로이+그밟 리로이, 탈노스+절개+절개+맹독 정도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보통 5턴까지 손에 잡히는 카드를 보고 마무리연계까지의 계획을 다 세워놓습니다.
보통 6~7턴에 10이상의 큰 데미지를 뽑아서 적을 마무리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대부분 늦어도 8~9턴쯤에는 마무리하는 것이 좋고, 10턴 이후로는 힘이 떨어지게 됩니다.
3. 상대의 덱을 파악하고 주문과 하수인의 역할을 결정하는 것.
보통 흑마법사를 상대할 때는 배신을 손에 쥐고 있다가 화염 임프 옆의 피의임프를 잡아낸 뒤,
기습으로 화염임프를 마무리하는 식으로 초반을 운영합니다.
이렇게 되었을 때, 2~4턴 사이에 생전을 2번정도 하는 흑마법사는 대부분 6~7턴에 터트려버릴 수 있습니다.
흑마 거인덱 혹은 드루 빅덱같은 경우, 풋내기 기술자가 핸드에 있어도 요정용/수액괴물 등을 되도록 빨리 내고
맹독단검/절개를 본체에 팍팍 꽂아넣어서 도발유닛 없이는 절대 버틸 수 없도록 만듭니다.
사냥꾼의 경우, 태양성직자와 아르거스를 활용해서 폭덫에 죽지 않는 피를 유지하고 본체딜에 주력합니다.
특히 개풀덱의 경우에는 보통 개풀이 나오는 타이밍보다 1턴 빠르게 사냥꾼을 제압할 수 있습니다.
슈팅법사의 경우에는 요정용이 초반에 안 잡히면 많이 힘들긴 하지만 불기둥 혹은 눈보라에 하수인이 쓸린 다음턴에
마무리연계를 넣어 마법사가 예상치못한 딜로 잡아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솔직히 마법사가 핸드에 얼방 2장을 잡고 있다거나 하면 거의 답이 안나옵니다.
하지만 저는 주술사가 마법사보다 더 까다로운 것 같습니다.
속박 풀린 정령+과부하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자꾸만 주술사 하수인 공체는 올라가고,
필드에 내놓은 제 하수인들은 공격 한 번 못해보고 죽는 상황이 반복되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속박 풀린 정령은 체력이 높은편이라 기습+절개 혹은 맹독+절개를 필요로 하는데
그렇게 하수인을 처리한다 해도 내 필드에 하수인을 낼 수 없게 되어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하수인을 필드에 좀 내려놓아도 주문력토템+번폭에 휩쓸려 나가거나 해서
주술사 본체에 딜을 넣기가 무척 힘듭니다.
어쨌든, 상데 덱이 무엇을 노리는지 빠르게 파악하고, 하수인을 아끼면서 한 방에 필드를 잡고 몰아칠지,
처음부터 하수인을 쭉쭉 내면서 주문으로 우리 하수인을 엄호할지 정확히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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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핸드 선호
풋내기, SI:7 요원은 후공일때는 핸드에 넣고 선공일때는 다른 카드들을 보고 셔플합니다.
전사 상대로 수액괴물이 뜨면 당연히 넣습니다.
* 위니덱이 점점 사라짐에 따라 배신을 빼서 광역기가 칼부 한장뿐입니다. 취급주의!
마무리 연계
6턴 12데미지
7턴 10데미지
쓰고 보니 뭐 당연한 말만 있어서 팁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저보다 훨씬 도적 고수분들이 많으니 지적해주시면 기쁘게 배우겠습니다.
이런 형식의 덱이 워낙 많고 흔할 거라 생각하지만 나름 고심해서 만든 덱 구성이고
그 결과도 만족스러워서 세이브 겸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