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알 수 있듯 야정을 빼고 그 자리에 하수인을 더 넣은 클래식 술사 덱입니다.
이 덱의 특징은 주문이 많이 빠지고 하수인이 많이 기용된 것으로, 핸드가 어떻게 잡혀도 보통 3턴이면 하수인 하나쯤은 나갈 수 있습니다. 적어도 토템만 뽑다가 죽진 않아요.
이 덱이 필드쌈에 강하다고 해도 무조건적으로 정리충이 되어 상대 필드를 말려야만 합니다. 비록 상대 하수인의 피가 1일 지라도 내 벌목기로 명치보단 하수인을 정리해주어야 합니다. 시간을 끌다보면 술사는 핸드가 모이게 되고, 알아키르와 연계해 끝낼 수 있는 패가 모이게 됩니다. 절대로 급하게 명치를 달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그로 덱 상대로 죽겠다고 번개 폭풍을 일찍 쓰면 안됩니다. 정말 급할 때는 어쩔 수 없지만, 번폭은 일단 내 필드가 어느 정도는 갖춰진 후에 쓰는 카드입니다. 성급하게 쓰면 과부하 때문에 다음 턴이 터지고, 그 다음 턴도 터지고, 결국 게임이 터집니다.
원래는 치유로봇 대신에 마나 해일 토템을 넣었었는데, 판치는 기계법사 상대로는 도발이 소용이 없다보니 한 장 넣었습니다. 이부분은 취향 따라 마음에 드는 카드를 넣어도 됩니다.
해리슨 존스도 주술사의 부족한 드로우를 수급하면서 내 필드를 박살내는 무기를 뽀개기 때문에 좋은 카드이긴 하지만 무기 없는 덱 상대로도 범용적인 성능을 보고 싶다면 로데브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넵튤론의 경우 주술사에게 제일 부족한 드로우를 멀록 4마리로 어느정도 보완해주는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멀록 4장이 랜덤이라는게 심각한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토템 4개 뽑는 것 보단 100배 낫습니다. 운이 되면 점쟁이 4장으로 핸파나 탈진을 노려볼 수도?
박사 붐과 알아키르는 바꾸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 덱은 끝까지 정리하다가 쌓인 하수인으로 킬각을 잡는 덱입니다. 번개 화살 등의 번 주문도 없고, 피의 욕망도 없기 때문에 일찍 명치를 달려서 좋을 게 없습니다. 필드를 잡았으면 토템만 뽑으면서 간을 보고, 광역기가 빠지면 다시 하수인을 넣어주면 됩니다. 몇번의 필드쌈을 잘 넘기다 보면 결국 술사가 필드를 잡아 적 명치를 프리딜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