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무과금 전설유저 ReaverSe입니다.
요새 주수리가 참 답도없는 기계놈들한테 필드장악력에서 밀리기 때문에 많이 힘들죠.
원래 주술사의 메커니즘이 필드를 꽉잡은 후, 보드컨트롤을 통하여 천천히 이득을 보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가는 식의 운영이 강요되는데 말입니다. 더 이상 필드를 잡기 어려워진 이 난국 속에서 어떻게 하면 보드 컨트롤로 보았던 이득들을 메꿀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마나 해일 토템도 빼고, 주술사 유저들이 잘 넣지 않는 드워프, 폭탄 투척수등을 넣어 어떻게든 교환비를 얻어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대지충격의 경우, 좋은 카드이나 마해토가 없어 2장 넣을시 패가 빨리 마르는 관계로 1장만 넣었습니다. 대신에 번카드가 부족하다고 여겨져 파지직을 한 장 넣었구요.
또 다른 특이사항은 라그나로스입니다. 박사붐으로 나이사를 빼낸 후 필드에 내면 생각보다 이득을 크게 취할 수 있더군요.
넵튤론은.. 없어서 못 넣는 거니깐 이에 대한 질문은 받지 않겠습니다.
흑기사의 경우, 갑자기 등급전에서 도적과 성기사가 사라지다시피해서 제가 어제까지도 쓰던 존스를 흑기사로 교체했는데요, 만일 이 두 직업이 자주 보인다 싶으시면 다시 존스를 채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존스 없이 이 두 직업을 만나면 약간 불리합니다.
유의사항이 있다면 이 덱은 기존 클래식 주술사 덱보다 컨트롤에 치중되어있기 때문에, 운영법이 좀 더 어렵습니다.
다른 주술사덱과 비교해보자면, 먼저 단점은 전체적으로 코스트가 높고, 컨트롤에 좀 더 무게를 둔 관계로 킬각이 잘 나오지 않고 게임 시간도 평균적으로 더 깁니다.
장점이 있다면 그렇게 설계했기 때문에 의외로 주술사에게 상성이라고 알려진 사제랑 힘싸움이 됩니다. 승률은 6할~7할정도 되는것 같네요.
여튼 흑마만 안만나면 전체적으로 할만한 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