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3성에서도 통하는 재미있는 덱을 소개해봅니다.

법사를 카운터하기 위해 만든 덱으로 슈팅법사든 알렉법사든 법사를 상대로는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하며,

침묵을 안넣는 추세인 흑마나 도적의 초반러쉬 위니덱을 상대로도 의외로 괜찮은 승률을 보이네요.

덱의 컨셉부터 말씀드리자면 와우의 죽지않는 성바퀴를 떠올리시면 될것 같습니다.

성스러운빛2, 왕의수호자2, 신의축복1, 진은검2, 거기다 알렉스트라자까지

정말 모든 더러운(?) 스펠들은 다 들어있습니다.

또한 덱이 상당히 무거운 편이기 때문에 초반 위니덱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신성화 2장에, 누더기골렘도 1장 사용합니다.

이 덱의 사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초반 손패는 어느직업을 상대하시든 신성화나 누더기 한장은 들고 계시는게 좋습니다.

후턴인데 상대가 위니덱이라면 코인을 최대한 아껴 신성화나 누더기를 뽑는데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위니덱에겐 구원을 아끼시지 말고 초반에 써주시면 버티기 수월해집니다.

또한 누더기에게 구원을 쓰면 상대가 침묵이 없다는 가정하에 2+2의 광역딜을 줄수 있습니다.

구원을 예상하고 누더기나 태양길잡이에게 양변이나 사술을 쓸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후반에 나올 폴드링,알렉,라그나로스를 막을 방법이 없겠지요.

평등은 신성화나 응징의격노를 함께 써주시면 어느순간이나 막강하지만

가능한 상대 고코스트를 대비해 최대한 킵하시는게 좋습니다.

상대가 위니덱이 아니라면 알도르 역시 초반에 내는것보다는 후반을 위해 킵해주세요.

후반엔 평등이나 알도르 둘중 하나는 반드시 손에 들고 있으셔야 됩니다.

드루빅덱이 아닌이상 절대 서두르실 필요 없으며,

후반을 캐리할 수 있는 카드들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한 본체딜보다는 필드정리를 우선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이 덱의 최대 장점이자 재미는 상대방이 나의 카드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 있습니다.

특히 법사는 불작,화염구등을 펑펑 쏴대다가 지칠줄 모르는 힐에 좌절하곤 하지요.

제 체력이 20일때 필드정리도 안하고 불작을 날리면서

다음 불작을 생각하며 완전 신난 법사가 "내 마법이 당신을 조각낼거에요" 콤보를 날리다가

성빛과 신축 콤보에 좌절하는 모습을 보며 하앜하앜하는 변태같은 재미가 있습니다..

아직 완성된 덱이라기 보단 재미있는 덱 정도로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분들은 이 덱을 그대로 따라하시기 보다는

컨셉을 유지하며 본인의 입맛에 따라 다듬어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