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라는 칼을 들었다.
칼질 한 번에 노움이 쓰러졌다.
남은 한쪽칼로,
그녀를 급습한 늑인의 목을 베었다.
그러나 아뿔싸,
틈을 보인 새
킁킁이의 돌진에 치이고 말았다.
손쓸 방법이 없는 그녀는
급하게 벌목기와 여교사를 불렀으나,
수습생의 냄새를 맡고 쫓아온 사냥개들.
그리고 이윽고 폭발하는 덫..
양심이라고는 털끝만큼도 없는
상대방의 손패에
발리라는 절규했다.
이윽고 자신의 폐부에 고정 사격이 꽂혔을 때
혼미한 의식 위로 그녀는 들었다.
"네놈을 추 *** 마!"
.
.
.
발리라는 각성했다.
그녀의 양손에는 이제 더 이상 공1짜리 싸구려 단검이 들려있지 않았다.
내가 어째서 저 양심없는 족속과
몸을 부대끼며 싸워야 하는가.
파괴하리라.
붕괴시키리라.
숨통째로 터뜨려주리라.
그녀의 손이 그리는 곡선을 따라
기름과 화약의 냄새가 흘러내렸다.
그리고 그것은 목표를 향하여 쇄도하였다.
한바탕 포화가 휩쓸고 간 전장에는
야수 한마리 남아있지 않았다.
자욱한 안개 속
부상당한 사냥꾼. 부러진 장궁.
이젠 사냥감의 입장이나 마찬가지였다.
한때 자신의 영혼을 팔아서라도
이기고자 하였던 그는
황급하게 미샤를 불렀으나
그에게 들려온 적의 포효는
악몽과도 같았다.
"택배 왔어요~!!"
하수인 정리는 폭탄으로 하고
나머진 명치 달리셈
필요하다면 그밟까지 써서 정리.
기름도적 템포 생각하다간
비로이 그밟맞고 훅감.
하스돌 꼭 나오고 싶다.
돌냥 극혐
타요님 ㅅㄹ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