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탈훈련이라 합니다.

그저께와 어제는 제가 약간 바빴기 때문에, 등급전 시작을 실질적으로는 오늘부터 하기 시작했는데요, 여러 가지 덱을 해 보다가 이 제 스타일대로 수정한 돌냥으로 15연승 스트레이트로 6등급에 도달해서, 이번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이 덱 게시판에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연구한 덱 레시피만 올렸지, 아주 뛰어난 실적을 낸 레시피는 한동안 올리지 못했거든요. 뭐, 제가 올린 기계 미드레인지 주술사는 승률 7할을 찍긴 했지만요. 아무튼...)

원래는 전설을 찍고 난 후에 글을 쓸려다가 많은 분들에게 메타에 좀 더 적합하게 수정된 돌냥을 보여 드려서 좀 더 수월한 등급전을 도와 드리고자 6등급을 찍자마자 올립니다.

이 덱의 매우 특이한 점이라면 종자의 채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바로 제 연구의 핵심이죠.

제가 만난 돌냥이 모두 곡예사+유거/개풀을 코어로 하는 돌냥이었던지라 이미 종자가 쓰이고 있는 줄을 몰랐네요. 정말 죄송...ㅍㅍ; 앞으로는 꼭 덱 시뮬을 꼭 먼저 확인해 봐야겠네요.

이 돌냥은 종자를 2장 꽉꽉 채용한 돌냥입니다. 돌냥은 1코 스노우볼이 거의 필수라 장담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상대를 압박해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동안의 돌냥들은 1코스트를 겨우 6개, 그것도 전함이 핵심인 하사관을 제외하면 고작 4개만을 운영했는데요, 저는 돌냥이 지는 경우는 초반 압박이 거세지 못한 경우가 태반이라고 분석해서, 1코 스노우볼을 극대화시킬 방법을 찾다가, 종자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종자는 1-2코에 냈을 경우에 거의 무조건 살아남게 되고, 살아남지 않더라도 상대의 영웅 능력/주문을 강요하서, 초반 템포를 제 것으로 확실히 끌어오게 됩니다.

게다가 종자로 인해 하사관의 초반 2-3코에서의 효과 발동 기회가 대폭 증가하며(이거 아주 중요합니다. 그동안 하사관은 2-3코에 낼 수 있는 경우가 아주 드물었거든요.), 수리검포와의 연게는 아주아주아주 뛰어납니다.(공2 종자에게 맞아보세요...정말 압박입니다.)

돌냥을 욕하고, 사기덱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돌냥에 대해 반도 모르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내 딜 계산과 상대가 낼수 있는 딜 계산, 상대의 방어 수단(로데브, 썩은위액, 치유로봇, 안녕로봇 등등)을 철저히 계산하시면서 플레이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전 밧줄을 거의 다 태워 가면서 모든 수를 계산합니다. 전사나 주술사를 할 때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사용해요.)

제가 이 덱 레시피를 올리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메타의 변화를 읽어 가면서, 위니흑마/거인흑마/미드 기사/기름도적/미드램프드루 같은, 돌냥에 약한 덱들이 득세할 때 좋은 선택지를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참고해서 좋은 성적 얻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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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피드백/사용후기 모두 환영합니다! 부디 많은 댓글 부탁드려요! 추천도 꼭...!(돌냥이라고 비추 주시면...ㅠㅠ;)

인증 사진도 함께 올릴게요! 전설 찍은 후에도 덱 레시피를 올릴 거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아, 그리고 친추하실 땐 꼭 댓글에 게임 닉네임 적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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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여러분들이 이렇게 반응하는 게 사실 매우 공감이 가는지라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확실히 돌냥에게 당할 때의 임팩트가 너무 크다 보니...ㅜㅜ...애초에 지나치게 딜이 강력하기도 하고....

저도 사실은 돌냥을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뭐 어쩌겠습니까. 돌냥 자체가 현 메타에서 굉장히 유효한걸요. 등급전의 높은 곳을 목표로 한다면 한 번 쯤은 거쳐야 할 덱이라고 생각됩니다.

아, 그리고 사실 저는 종자를 돌냥에서 이미 쓰고 있었는지를 몰랐어요...ㅋㅋㅋ;;; 제가 만난 돌냥은 전부 곡예사+유거/개풀을 코어로 하는 돌냥이었거든요. 많은 분들이 카피 덱이라고 지적해주신 후에서야 이미 돌냥에서 종자가 쓰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당 내용 수정할게요. 혼란을 드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욕하신 분들도 모두 이해합니다! 제가 어찌 모르겠어요 ㅠㅠ 돌냥 솔직히 생각할 게 비교적 적은 건 맞긴 합니다! 인정!! 돌냥 노양심도 인정!!!) 성원 감사드려요! 모두 힘내서 전설 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