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나 사나이다
사나이는 서론같은건 집어치우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하수인을 거느리는건 찌질한 일입니다. 오직 영웅만이 상대 영웅을 맞설수 있는 법입니다!
이 찌질이들이 사나이의 덱에서 밥을 축내고 있는것은, 이놈들이 그나마 무기셔틀이라도 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
무기 조달이 끝난 찌질이들은 상대의 똑같은 찌질이들을 상대하도록 합시다.
그럼에도 그롬은(이해충 : 아하! '그럼'과 '그롬'의 발음이 유사한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구나!) 오크의 대영웅이니
비록 하수인이라는 카테고리에 속하였더라도 영웅인 이상 상대 영웅을 줘팸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록타---!!!
심지어 그는 공격할 때 이렇게 외치기까지 합니다! "내 '무기' 맛좀 봐라!"
사나이의 길을 함께해줄 유일한 동반자란 모름지기 무기 뿐입니다.
당신의 반려자인 이 무기들은 스스로의 운명이 다할때까지 당신과 함께 당신의 적을 쳐부술 것입니다!
그 어떤 상남자라 하더라도 어머니에게 태어나지 않은 자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 어머니는 어떤 배드-애쓰한 사나이의 반려자이기도 합니다.
'
험난하기만한 사나이의 길을 걷는 당신을 쓰러지지 않도록 도와줄 레이디들이 있습니다!
당신은 정정당당한 사나이의 길을 걷지만, 상대 또한 그러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상대는 비겁하고 비영웅적으로 도발 하수인의 등 뒤에 꼭꼭 숨어버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나이 일변도를 하수인 따위가 가로막을 순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사나이이기 때문이죠!
사나이는 끝을 두려워하지도 아쉬워하지도 않습니다.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