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등급전의 소리 없는 강자가 템포법사입니다.
템포법사의 특징은 초반부터 마나코스트의 낭비 없이 중후반까지 필드를 장악하고,
게임을 끝내버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템포법사로 등급전을 돌린 이유는 어떤 덱과 붙든 상성상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점에서였습니다. 특히 드루이드를 압살했기에 쉽게 전설을 달지 않았나
싶습니다.(4급에서 전설까지 7시간~8시간 정도) 위 덱은 1급1별부터 전설까지 6승
1패를 한 덱입니다. 일부러 더 가볍게 덱을 구성했습니다. 그 전에는 안토니다스를
넣고 후반에 더 힘을 준 덱을 사용했는데(6급~1급), 현 등급전에서는 위 덱이 더
알맞다고 느꼈습니다.
초반 멀리건은 마나지룡, 과학자, 차원문, 얼음화살을 가져가려고 했습니다.
다만, 드루이드전에서는 화염포를 최우선으로 뽑아야 하며, 전사전에서는 벌목기나
물의정령을 들고 가는 게 좋습니다. 법사전에서는 케잔을 그대로 들고 가고, 냥꾼전
에서는 케잔을 들고 갈 필요는 없습니다.
템포법사의 가장 좋은 점은 덱에 변화를 주기가 정말 쉽다는 것인데요,
자주 만나는 상대에 따라서 초반에 힘을 줄 수도(불꽃꼬리전사), 후반에 힘을 줄 수도
(안토니) 있습니다. (이 때는 덱의 전체적인 밸런스 조정이 필요)
질문은 언제나 환영이며, 모두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