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 안두인 린
Priest : Anduin Wrynn
덱 구성 17 13 0
직업 특화 46% (직업 14 / 중립 16)
선호 옵션 전투의 함성 (20%) / 죽음의 메아리 (17%) / 도발 (7%)
평균 비용 3.6
제작 가격 8320
1급에서 오르내리지 않는 극컨트롤 암사덱 작성자 : Sequential | 작성/갱신일 : 05-17 | 조회수 : 48040
카드 리스트카운팅 툴
사제 (10)
2 생각 훔치기 x1
2 어둠의 권능: 고통 x1
2 어둠의 권능: 죽음 x2
2 어둠의 형상 x2
3 신성한 폭발 x1
3 암흑의 광기 x2
5 볼진 x1
6 빛폭탄 x2
6 신성한 불꽃 x1
9 정신 지배 x1
중립 (11)
1 간식용 좀비 x2
2 양 폭탄 x2
2 파멸의 예언자 x1
3 대지 고리회 선견자 x1
3 시린빛 점쟁이 x1
3 죽음의 군주 x2
4 나 이런 사냥꾼이야 x1
5 낡은 치유로봇 x2
5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x2
5 해리슨 존스 x1
6 실바나스 윈드러너 x1
덱 분석
비용 분포 (마나 커브)
  • 0
  • 16.7% (2장)
  • 230.0% (9장)
  • 323.3% (7장)
  • 43.3% (1장)
  • 520.0% (6장)
  • 613.3% (4장)
  • 7+3.3% (1장)
덱 구성
  • 하수인56.7% (17장)
  • 주문43.3% (13장)
  • 무기
추가 설명
인트로
2주일째 전설 못찍고 계속 1~2급에서 돌아다니고 있어서 짜증나지만 어쨌든 이정도면 검증됬다고 생각합니다.

암사덱이긴 한데, 벨렌정분 같은 어그로덱 계통이 아니고 오히려 극단적인 디펜스덱입니다. 이기는 게임의 90%가 보통 탈진인 탈진덱이라 보셔도 됩니다. 승률은 어느정도 쓸만하긴 한데 운영 난이도가 매우 높습니다. 참고해주세요.


덱 컨셉

이 덱의 컨셉은 어둠의 형상의 특징에 최적화한 덱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냥 어둠의 형상을 다른 덱에 재미로 한두장 끼워넣어서 하위호환 신세로 만드는 게 아니라, 그 특징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순전히 형상을 중심에 두고 만든 덱입니다.

어둠의 형상은 드루이드의 급속성장과 동일한 맥락의 영구 어드밴티지 카드입니다. 즉 초반 템포를 잃는 대가로 영구적 버프를 주는 겁니다. 다만 드루이드의 경우 중반 마나 어드밴티지를 주고, 사제의 경우 카드 어드밴티지를 줍니다.

웬 카드 어드밴티지?

일반적으로 영능은 주문카드에 대응하면 0코짜리 주문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형상의 경우 한번 쓰면 성능이 성스러운 일격 (1코)이 되고, 두번 쓰면 검은 폭탄 (2코)가 됩니다. 심지어 마나도 2코스트이므로, 사실상 형상 2중첩부터는 매 턴마다 검은폭탄 한장을 패에 추가하는 것과 상등합니다. 모아서 쓸 수 없다는 점만 빼면요.

급속성장과 달리 마나 어드밴티지는 없습니다. 또한 형상을 쓰면 영능이 효율적이라서 매 턴마다 써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즉, 평소 같았으면 다른 카드에 소비할 2 마나를 매 턴 영능에 투자하게 됩니다. 보통 영능이 0코 주문이기 때문에 영능을 계속 쓰면 보드 주도권을 잃는게 정상이지만, 형상을 쓰면 영능 효율이 증가하여 마나커브에 맞게 낸 것과 비슷한 수준의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즉, 보드 컨트롤이 여전히 가능합니다.

뒤집어 말하면 매 턴 더 적은 마나를 써도 효율적으로 굴리는 게 가능하다는 말이고, 굳이 템포를 잡기 위해 많은 카드로 물량전을 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즉 드로우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덱의 승리조건은 탈진이 됩니다. 형상 영능이 핑이라는 점, 그리고 사제의 주문 상당수가 처치기, 즉 컨트롤 주문이라는 점과 시너지를 일으켜 극단적인 방어덱을 짤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그게 바로 이 덱입니다.

드로우가 없다는 점, 그리고 형상이 무려 3코라는 부담 덕에 이 덱의 아킬레스건은 단연 초반이고, 특히 초반 5턴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내 명치에 10~20 사이의 데미지가 꽂혀들어올 수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초반을 보내고 형상캐스팅에 성공하면 6~10마나 사이는 주문쇼를 하시면서 상대 하수인을 잡고 다닐 수 있고, 그걸 몇턴만 반복하면 적의 패가 떨어지든지 (핸드마름) 덱이 떨어지든지 (탈진) 둘 중 하나가 오게 됩니다. 그때까지 살아 남아있으면 보통 승리합니다.


승리조건


일반적으로 요즘 메타는 덱에 따라 다르지만 적어도 대충 5장 정도 추가 드로우를 봅니다. 이걸 탈진 상황으로 몰아가면 5턴 먼저 탈진데미지를 받는 것인데, 그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증가합니다. 즉 내가 탈진을 시작했을때 상대는 탈진으로 15뎀 (1+2+3+4+5)을 받게 되고, 내가 탈진으로 15뎀을 받는 시점 (즉 탈진 5턴후)에서 상대는 탈진으로 40뎀 (5+6+7+8+9)을 추가로 받습니다. 시간에 비례해서 그 차이가 커지기 때문에, 그런 상황으로 가면 한 턴이라도 먼저 탈진 상황에 이르는 쪽이 시간에 쫒깁니다. 더구나 형상 2중첩의 영능이 3뎀이기 때문에, 영능전으로 가면 생명력 어드밴티지를 매 턴 2만큼 가져가는 클래스 (전사 (+2), 사제 (+2), 드루이드 (+1/-1), 사냥꾼 (-2) )보다 매 턴 1만큼 더 이득을 보아 먼저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극단적인 비유를 하면, 방어도를 30~40까지 올린 전사라도 탈진으로 이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탈진 갈때까지 명치 한번 안쳐보고 이기는 경우도 허다하지요.

다만 이게 안통하는 상대, 즉 탈진으로 인한 승리조건이 성립하지 않는 상대가 몇몇 있는데 (자락서스, 핸파) 그건 아래 매치업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덱 구성 및 일반적인 흐름


기본적인 흐름은, 도발로 내 명치를 지키면서 매 턴 영능 핑을 이용해 상대 필드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어느 시점에서 상대 필드가 조절 불가능한 수준이 되면 그때 양폭탄과 범위기 (신폭 및 빛폭)를 통해 필드를 초토화하는 줄다리기를 하면 됩니다.


보통 멀리건으로 가져올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간좀은 있는대로 가져오시고, 양폭탄 - 파멸의 예언자 - 고통은 총 4장 중 한장만 가져오시면 충분합니다. 형상도 두장 다 집지는 마세요.

초반에는 형상을 최대한 안전하게 시전하는데 주력하세요. 간좀과 도발을 세우고, 힐을 하면서 버티다가 상대가 내 명치를 노리기 어려운 애매한 상황에서 쓰는 것이 최선입니다. 보통 죽군을 쓴 직후가 그런 때입니다.

중후반에는 마나 커브를 채우는 효율적인 플레이보다는, 되도록 카드를 적게 쓰는 효율적 플레이를 지향하셔야 합니다. 특히 드루이드 등 상대가 중후반에 물량이 폭발하기 좋은 클래스는, 빛폭탄을 한 턴 아꼈다 쓰는 판단으로 인해 이기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물론 자군야포 등 피니셔는 의식하셔야 하고, 도발이 뚫리면 적극적으로 방어하셔야 합니다. 이 덱에서 제일 중요한 자원은 명치입니다.

주의할 점은 이 덱의 구성은 결코 보드 주도권을 가지려는 게 아니며, 주도권을 가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심지어 상당수의 컨트롤 카드들이 죄다 팀킬하는 카드 (양폭, 빛폭, 파예)입니다. 평소에는 도발 한개 (때에 따라 두개) 세워놓고 어떻게든 영능과 제거기를 효율적으로 쓰면서 버티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수인을 쏟아붇지 마세요.









1. 기본적으로 형상쓰는 암사덱 찾는 분들이라면 영능-형상-영능 7마나 콤보야 다들 익숙하리라 믿습니다. 특히 두번째 영능 콤보는 총 데미지가 5뎀이라 생명력 5짜리 카드에 대한 매우 좋은 카운터입니다. 양쪽 다 카드가 떨어져가는 상황이라면, 두번째 형상은 이 콤보를 위해 아껴두는 것이 일반적으로 좋습니다.


 ≠ 

2. 매치업에서 별도로 언급하는 경우만 제외하면, 극후반에 이를때까지 절대로 명치를 달리지 마세요. 필드에 적 하수인 1/1짜리 하나만 달랑 있다 쳐도, 어형 2중첩 (3뎀)이라 해도 무조건 하수인부터 제거하는게 이득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탈진상황에 이르기만 한다면 지금까지 치지 못했던 명치데미지가 그대로 탈진으로 들어가니 달릴 이유가 없습니다.

3. 공격력이 4인 하수인들은 사제의 영원한 카운터입니다. 명치가 노출된다 싶으면 빛폭탄이나 신불로 날려버리는 걸 주저하지 마세요. 특히 드루이드전과 사제전, 그리고 거흑전 (비룡)에서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4. 가장 강력한 필드클리어는 양폭탄->빛폭탄 8마나 콤보입니다. 하수인의 체력이 공격력보다 3 이상 높지 않으면 필드가 전멸하고, 죽메로 하수인 소환을 하더라도 양폭탄 후폭풍으로 인해 없애버릴 수 있습니다. (특히 허수아비 및 수액 토큰)

5. 양폭탄과 파멸의 예언자를 필드에 쌩으로 내는 걸 주저하지 마세요. 양폭탄은 (빛폭탄 콤보를 쓰려고 아끼는 게 아니라면) 그냥 쌩으로 내도 상대가 처리하기 매우 애매합니다. 파멸의 예언자는 설령 상대 주문 (e.g., 화염구)에 죽어도 명치에 들어올 7+데미지를 막는 주문 도발의 기능으로서 충분히 2코값을 한 것입니다.

냉법처럼 파멸의 예언자로 잭팟을 터트릴 수는 없습니다. 거의 비어있는 필드라 하더라도, 같은 2코스트라도 위협적인 걸 제거하면 충분합니다. 가령 기계술사가 2턴에 기소봇 하나만 낸 상황이면, 바로 파예를 내놓는것도 나쁜 선택이 아닙니다. 동일 코스트인 기소봇을 없애고, 상대의 다음 턴 필드 주도권을 억제한 것만 해도 충분히 값어치를 한 겁니다. 오히려 필드가 점령당한 상황에서 내면 파예를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6. 공격력 4 고체력 하수인은 영능핑으로 처리를 보태는게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들 카운터가 딱 2개 있습니다. 정배와 볼진입니다. 실바나스로 카운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실바죽음이 아닌 이상 확정카운터를 날리기는 어렵습니다. 이세라를 쓰는 덱들 (용기사, 방밀)의 경우 반드시 둘 중 하나는 아끼시기 바랍니다. 사제전에서도 검귀치마와 죽군벨선에 대한 카운터로 아껴주세요.

사실 말리고스도 해당합니다만, 요즘 메타에서 말리고스를 쓰는 덱이 냉법과 선조말리덱이라 둘다 원턴킬덱입니다. 두 덱은 아래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이 덱의 극카운터이므로 나오는 순간 죽습니다. 즉 카운터할 일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매치업




멀리건 특징: 파예, 양폭탄 중 2장 확보할 것. 기법이라는 확신이 있을 경우 고통도 한장 추가로 확보할 것.

기법 (6:4)

매치포인트가 3개입니다.
1) 기소봇을 적절히 제거했는지
2) 거울상을 잘 악용했는지 (양폭/파예 복사)
3) 적 고폭법이 내 죽군을 별 피해없이 제거했는지

거울상만 잘 써서 필드클리어해도 게임을 이깁니다만, 반대로 내 죽군이 고폭법에 털린다든지 하여 필드에 쌓이면 보통 집니다. 멀리건으로 찾은 고통은 2턴 기소봇에 쓰거나, 아니면 과학자한테 써서 거울상 띄우고 양폭 파예 복사하는데 써주세요.

템포법사 (퍄퍄맨 어그로법사 등) (5:5)

거울상 뿐 아니라 마차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마차 한번에 게임이 망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내가 후턴인데 상대가 마나지룡을 내면 마차를 뽑으려고 동전을 아끼는 것도 나쁘지 않은 판단입니다.

냉법 (4:6)
1) 알렉에 대비해 치유로봇을 아끼시기 바랍니다.
2) 템포상 암사가 살짝 앞서는 얼마 안되는 매치업입니다.하수인을 적극적으로 내주세요.  하수인을 적극적으로 내면 상대가 겁을 먹고 보통 화염구 한개에서 추가로 얼화 한개까지 하수인에 빼줄 수 있습니다. 얼회파예 콤보에 대비해서 고통/볼진은 아껴주세요.
3) 만약 상대가 수습생이나 말리고스+타우릿산을 쓰는 원턴킬덱이라면 손놓고 지면 됩니다. 이 덱의 극카운터입니다. (1:9)



멀리건 특징: 양폭탄은 멀리건할 것. 방밀이란 확신이 있으면 죽군도 멀리건할 것.

방밀 (7:3)
알렉에 대비해 치유로봇을 아껴주세요. 알렉이 나오자마자 처리해야 하므로 나이사 혹은 죽음도 한장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피 18~19까지는 상대가 내 명치를 무기로 가격하면 비웃어주시면 됩니다.

방밀의 저코진 (방제, 고수사)을 무서워하지 마세요. 드로우가 많을수록 탈진과 핸파에 가까워지고, 방어도는 올라봤자 탈진의 누적데미지 앞에서 무의미합니다. 이 두 하수인들은 공1이라 가만 둬도 내 명치에 금도 안갑니다. 빨리 잡는다는 생각으로 고통 등 주문을 여기에 낭비하지 마세요.

죽군은 칼같이 3턴에 나가도 아마 높은 확률로 마무리일격에 당할 겁니다. 만약 죽군에서 알렉/그롬이 나오면 감사합니다를 외쳐주면서 제거기를 써주시면 됩니다. 둘 중 하나만 없어도 방밀전사의 킬각에 엄청난 애로사항이 생깁니다. 하지만 만약 이세라가 나올 경우, 정배나 볼진영능을 못쓰는 상황이면 그냥 항복하시면 되겠습니다.

손놈 (6:4)
1) 빛폭을 아껴주세요. 손놈을 풀어라 한번 당 빛폭을 한번씩 쓰셔야 합니다. 간혹 상대가 어설프거나 손놈이 죽군에서 나오면 손놈을 암광으로 제거하는(!) 운좋은 경우도 있습니다만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2) 8턴 (혹은 적이 타우릿산을 쓴 경우 6턴)에는 양폭탄과 죽군을 내는 걸 자제해주세요. 둘다 손놈을 풀어라의 좋은 희생양입니다.
3) 보통 손놈덱은 알렉 안쓰고 그롬만 씁니다. 치유로봇을 아낄 필요가 없습니다.


멀리건 특징: 형상 (2장 모두), 볼진, 고통 빼고 전부 멀리건.



검귀치마, 교회누나 등 은근히 4코진들이 판칩니다. 특히 벨선사제의 경우 벨선죽군은 거의 이세라급으로 처리하기 어렵습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볼진을 최대한 빨리 뽑는게 답입니다.

주의할 점 중 하나는 상대 생훔입니다. 생훔에 형상을 줘버리면, 사제전 한정으로 적이 보통 초반 주도권을 쥔 채로 형상을 쓰기 때문에 거의 무조건 집니다. 이 때문에 멀리건에서 형상을 최대한 빨리 찾아야 합니다.

북녘골은 무서워하지 마세요. 교회누나는 무서워하세요. 교회누나가 내 죽군을 뺏어가는 일이 없도록 6코 타이밍을 조심해야 합니다.



멀리건 특징: 거흑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나이사/죽음/빛폭은 한장 가져갈것. 위니흑마라는 확신이 있으면 암광 한장 가져갈 것.

위니흑마 (공허소환사 위니악흑 포함, 6:4)

공허소환사는 잡고 나서 후속타도 잡을 각오로 하셔야 합니다. 죽음 확보하고 마나통 확보한 다음에서야 적극적으로 죽일 수 있습니다. 사실 가장 까다로운 건 말가니스나 자락서스가 아니라 감시자 (4/4)입니다. 요즘은 핏로드도 간간히 보이더군요.

위니흑마가 점점 체력이 공격력보다 많은 하수인들을 투입함에 따라 양폭탄을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양폭빛폭 콤보는 한번 정도 잘 들어가야 확실히 이길 수 있습니다.


거흑 (5.5:4.5, 적이 대처법(초반 자락서스)을 알면 3:7)

4턴에 칼같이 나오는 황비는 대처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볼진느님을 찾는 것 빼고 딱히 좋은 답이 없습니다. 초반에 많은 손해를 볼 것을 감수하세요.

죽군이 자락서스를 끄집어내지 않는 이상 자락서스 변신은 거의 99% 볼 겁니다. 만약 적이 패가 떨어지고 나서 자락서스를 쓰면 비웃으면서 방어해주시면 됩니다. 얼마 안가 말라 죽습니다.

하드카운터는 초반 자락서스입니다. 이 경우 거의 유일하게 암사가 어그로 입지를 취해야 하는 경우인데, 영능 성능이 암사를 아득히 추월하기 때문입니다. 도발 뒤에 숨어서 영능을 꾸준히 명치에 날려주세요. 신불은 명치에 피니셔로 쓸 각오로 아껴주시고, 빛폭으로 인페르노 2~3기를 한번에 날려먹으면 "간신히" 이길 수 있습니다. 사실 적이 치유로봇을 손에 몇개 가지고 있냐에 따라 승패가 갈립니다.

초반에 여유가 날때마다 상대를 의도적으로 힐하세요. 용암거인을 안볼 수 있고, 자락서스를 일찍 내는 것을 망설이게 할 수 있습니다.



멀리건 특징: 신폭이 잡히면 유지할 것

미드레인지 (5:5)
덱에 침묵이 없기 때문에 티리온은 죽음-해리슨 혹은 정배로 카운터쳐야 합니다. 빛폭으로도 카운터가 되긴 한데 빛폭카운터를 치면 명치에 5뎀 들어가는 걸 감수하는 것과 같습니다.

3코에 칼같이 신풀이 뜨면 두 턴 내로 양폭/신폭으로 바로 카운터쳐야 합니다. 덱 특성상 생명력 3 하수인에 약하기 때문에 빛폭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신병은 바로바로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용기사 (4:6)
신풀이 먼저 떴다면 죽군을 쓰면 안됩니다. 미드레인지에 비해 평등으로 죽군이 잡혔을때 리스크가 더 큽니다. 용기사덱은 이세라를 꽤 높은 확률로 집습니다.

빛폭탄을 극도로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 매치업입니다. 생각보다 중반에 배우자빨로 몰아치기가 되는지라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5/6 신카드는 문제가 안되는데 오히려 하늘빛 비룡이 더 스트레스를 줄 때가 많습니다. 

이 덱도 아직까지는 거의 대부분 알렉을 쓰기 때문에 치유로봇은 아끼셔야 하고, 초반 명치질에 민감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돌냥 (6:4)

거의 유일하게 형상이 안 통해먹는 매치업입니다. 얜 필드를 잡아도 어떻게든 명치에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형상을 켜서 보드 컨트롤을 하는 게 의미가 없습니다. 때문에 형상 써놓고 맞명치를 날리는데 영능을 낭비하시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냥 형상 끄고 힐을 할 수 있는대로 최대한 하세요.



요즘 보기 힘든 편입니다. 형상을 집었으면 돌냥과 달리 봉인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어드밴티지가 확실한 시점에서만 쓰세요. 한번 형상쓴 뒤에는 명치에 데미지가 들어가면 매우 곤란해집니다.

초반 버티기는 파예, 암광, 누더기가 키카드입니다. 양폭은 아꼈다가 양폭빛폭 콤보에 쓰셔야 합니다. 미드레인지 냥꾼은 이 콤보를 먹여야 하는 타겟이 비교적 많습니다. (사바나, 유령거미, 벌목기)




템포덱 (3.5:6.5)

5~7코 사이 압박이 굉장히 거칠기 때문에 그때 도발을 몰아줘서 빛폭을 효율적으로 써야 합니다.

보통 드루덱은 4코까지는 패시브하게 갑니다. 망령도 결국 4/4까지는 은신을 안 풀려 들기 때문에 4코부터 벌목기를 시작으로 필드압박을 해오는데 그걸 보고 죽군을 꺼내서 디펜스를 합니다. 3코에 칼같이 내면 오히려 천벌, 숲수(침묵) 등 여러 무력화기에 도발이 미리 뚫릴 수 있습니다. 도발 없는 2/8 바닐라는 사실 드루 입장에서 전혀 위협이 안되기 때문에, 설령 결국 침묵이나 주문을 맞는다 쳐도 5~7 마나에 내게 해서 마나커브에 맞는 하수인을 못 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터닝포인트는 보통 돌진발드, 로데브, 하늘빛 비룡이 쌓이거나 혹은 박붐/세나리우스를 낸 순간인데, 이때 내 필드가 비어있고 빛폭탄이 없으면 자군야포에 집니다. 다른 경우에 비해 실바나스가 매우 큰 역할을 하는데, 쌩으로 내도 노루가 쉽게 대처하기 힘든 편이니 중간에 공백이 생길 것 같으면 쌩으로 내시면 됩니다.


떡도발 빅덱 (a.k.a. 전고정덱, 4.5:5.5)

템포덱에 비해 백배는 쉬운 편입니다만 이쪽도 자군야포를 보통 한세트는 쓰기 때문에 후반에 보드가 먹히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대처방법이 템포덱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만 초반에 조금 명치를 노출해도 여유가 있습니다. 



멀리건 특징신폭 잡히면 유지. 형상 안잡혔으면 양폭/파예도 멀리건.

혹시라도 선조말리덱 보면 위 냉법 원턴킬덱과 마찬가지로 손놓고 지시면 됩니다.

토큰술사 (4:6)
각종 임기응변식 1코스펠 (특히 대지충격)이 많은 술사 특성상 양폭과 파예가 잘 먹히지 않는 편입니다. 양폭은 그때그때 내자마자 영능이나 빛폭콤보로 터뜨려주시고, 파예는 대지충격이라도 한장 빼서 나중에 도발을 좀 더 잘 쓰자는 마인드로 버리셔야 합니다. 아니면 2코에 제압으로 나가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초반 칼같은 3턴 형상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한번 쓴 다음 한턴이라도 명치에 낭비할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계술사 (5:5)
기법과 대응방식은 비슷하니 참고해주세요. 다만 약점이 많은 기법에 비해 1코스펠들이 컨트롤을 해대서 오히려 초반이 어려운 편입니다. 다만 안토니다스를 대체할 카드가 없어서인지 한번 후반까지 가면 뒤집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멀리건 특징해리슨 존스 잡히면 유지.

전체적으로 매우 불리한 매치업입니다. 현 메타인 기름돚거가 하수인싸움이 아니라 단발 주문싸움을 해대서 그런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무기를 카운터칠 수 있는 수단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수액을 테크카드로 넣으면 좀 낫긴 한데 그러기엔 다른 매치업에서 (심지어 냥기전과 싸울때도) 쓸데가 없다보니...

그나마 어설픈 도적의 경우 기름바른 칼을 해리슨으로 치울 틈을 주는데, 보통의 경우는 한턴만에 폭칼까지 쓰기 때문에 항상 어렵습니다.  보통 도발을 하나만 세우면 혼절에 털리고, 세개 이상 세우면 폭칼에 털리기 때문에 이상적인 건 도발을 두개 세우는 것입니다만 항시 그러기도 쉽지 않습니다.

팁이 있다면 초반에 전질을 쓰기 전 하수인을 되도록 많이 전개하셔야 합니다. 도적이 초반 압박을 느낄수록 폭칼을 비효율적으로 뺄 수 있고, 나이사/볼진 등 카운터 하수인도 그리 활용도가 높지 않습니다 (보통 도적이 쓰는 고코 하수인들은 죽음 두장으로 충분합니다). 따라서 카운터 하수인을 쌩으로 내서 오히려 압박하는게 이득이 될 때가 많습니다.

이젠 패거리 거품도 슬슬 빠져서 랭크에서 보실 일은 없다고 봐도 됩니다. 그래도 언급하는 건 거흑과 마찬가지로 암사가 어그로 스탠스를 취해야 하는 얼마 안되는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승리조건이었던 탈진이 내 쪽에서 무조건 먼저 옵니다. 자연화와 패거리가 덱 카드차를 강제로 벌려놓고, 적의 죽군과 춤검이 그 차이를 더 키웁니다. 당연히 핸드파괴 안당하려면 하수인을 낭비하다시피 뽑아대는 것이 필요하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어그로 스탠스를 취하게 됩니다.

사실 그렇게 많이 만나본게 아니라서 누가 유리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 패보다 상대 패가 꼬이냐 여부에 따라 갈리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테크 카드 후보


보통 테크카드의 선두주자 하면 케잔을 뽑고는 하는데, 한동안 해리슨 투입을 고려했을때 같이 넣었습니다. 하지만 무기와 달리 웬만한 비밀은 자체적으로 카운터를 칠수 있어서, 해리슨과 달리 그렇게 유용한 편은 아닙니다. 메이저 비밀들을 봅시다.

1) 거울상: 극카운터 파예/양폭
2) 얼방: 탈진에 무력함. 보통은 승리조건을 방해하지 않음.
3) 마차: 쓸모있음
4) 폭덫: 폭덫 감수하고 명치를 칠 일이 그렇게 없음. 즉 조절가능. 또한 대부분 하수인이 생명력이 높은 편이라 그리 큰 데미지가 없음.
5) 빙덫: 실바나스 등이 들어가면 손해긴 한데, 죽군이나 치유로봇을 내면 오히려 냥꾼이 쫒김. 도발의 경우 공격 안해도 되서 평균적으로 큰 손실은 없는 편.
6) 뱀덫: 주로 연계되는 카드인 단검곡예사를 카운터칠 수단이 많음. 뱀 3마리도 무섭긴 한데, 보통 광역과 연계 가능.
7) 복수: 제거기 연계가 용이함.
8) 엎드려: 폭덫/빙덫과 비슷

즉 마차 빼고는 사실 그리 땡기는 옵션이 없습니다. 그나마 마차도 보통 제거기 하나 정도 희생해서 카운터칠 수 있고요.



도적전이 꽤 힘들다보니 요즘 고려하는 옵션입니다. 다만 다른 데에서는 별로 유용하지 않고, 도적도 기름 폭칼을 같은 턴에 쓰는 경우 별로 카운터를 못쳐서 그닥 유용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어려운 드루, 도적 매치업에 강해집니다만, 이미 5코가 이미 폭발직전 상태라는 점으로 인해 망설여지는 카드입니다. 넣으려면 해리슨이나 골렘 한장을 빼고 넣으시기 바랍니다.



애매합니다. 주문쇼를 해야 할 때는 (특히 빛폭을 쓰는 턴) 불가능한 콤보를 가능케 하는 최고조넘 카드긴 한데, 그런 경우를 빼면 중후반에 암사가 마나커브를 맞추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아서 코스트가 줄어드는게 도움이 안될 때가 많습니다.
두번째 점쟁이를 넣으면 형상 안잡히는 경우가 줄어들지만, 대신 피니셔가 강한 냥꾼, 드루에 약해집니다. 요즘 메타에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한장까지는 형상 드로우 때문에 필요한 편입니다.

현재 메타에서 가장 고려할만한 옵션입니다. 특히 냥꾼/도적전에 강해집니다. 다만 3/3이 제거기에 가장 많이 당하는 후보인만큼 덱파워 자체는 그닥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법사/흑마, 특히 요즘 위니흑마전에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대신 덱파워가 꽤 약해진다는 단점이 있고 이로 인해 내 패가 먼저 떨어지는 일이 많아집니다. 특히 드루전에서 약해집니다.

맺음말
크레딧부터 언급하면, 이 덱은 오리지널 덱은 아니고 Hearthpwn의 RogueQB님의 탈진암사덱 (http://www.hearthpwn.com/decks/161930-gvg-shadow-fatigue)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현 메타식으로 개조한 것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생각보다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처음에 하실땐 뭘 낼지 우왕좌왕하다 명치 내주고 게임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실수에 비교적 관대한 편인 다른 덱에 비해 실수나 판단미스 한번에 훅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지요. 하지만 실수 없이 해낸다면 매치업 승률이 상당히 좋게 나옵니다. 특히 법흑전냥 매치업에 유리하고, 도드 매치업은 좀 힘든 편이지만 버티는 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버티고만 있으면 알아서 게임이 끝난다는 게 매력인 디펜스덱입니다만, 덕분에 한판에 걸리는 시간이 굉장히 롱런하는 편입니다. 시즌 초반에 양학하고 랭크 올릴때는 시간이 중요하니만큼 추천하지 않습니다 :P 그런건 돌냥이 최적화되어 있죠.

무엇보다 암사는 로망이니만큼 즐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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